숙소 후기 [세인트 자일스 런던 센트럴] 런던 세인트자일스 기숙사 후기
안녕하세요?
전 지금 St. Giles 런던 센트럴에서 어학연수하며
기숙사 생활까지 하고 있습니다!
학교 기숙사 리뷰를 하기 전에
제가 여길 선택한 이유를 먼저 말해보자면,
1. 교실까지 도보 1분(교통비X)
2. 위치 → 런던 센트럴 of 센트럴. 대부분 도보거리
3. 누구 눈치 보지 않고 생활 가능
(저는 홈스테이 하면 홈스테이맘과
맞지 않을까봐 걱정이 컸어요)
대략 이런 이유들로 학교 기숙사를 선택하게 됐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주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학교는 지하부터 6층까지 있는 건물인데요,
1층을 Ground Floor라고 해서
실제로는 7층까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숙사가 있는 층은 3층과 5,6층!
저는 여기 온 처음 두 달은
3층에서 생활하다가 5층으로 옮겼어요!
3층은 최근에 리모델링을 해서 현대적인 느낌이라면
5층은 그것보단 살짝 아날로그?한 느낌입니다ㅋㅋㅋㅋ
그래도 전 큰 불편함 없이 충분히 만족하며 지내고 있어요.
사진과 함께 리뷰해보도록 할게요!
먼저 루프탑!
사실 전 여기 오고 지금까지 저길 가본 적이 없는데…ㅋㅋㅋㅋ
여름엔 학원에서 소셜 프로그램으로
바베큐 파티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평소엔 그냥 기숙사 사는 분들이
맥주 한 캔씩 하거나 담배피러 자주 가시는 것 같아요.
가보지 않아서 자세하게 설명하긴 어렵네요^-ㅠ
아! 참고로 엘리베이터는 5층까지만 운행하고,
6층까지는 저렇게 계단으로 올라가야 해요.
6층 사시는 분들은 그 캐리어를
어떻게 들고 올라가신 건지 신기하네요…
저는 6층까지 올라갈 일이 없기 때문에
계단까지만 사진 찍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문 너머로 보이듯 저긴 공용 욕실인데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또다시 이렇게 세 개의 문이 나옵니다!
사실 저는 제일 걱정했던 게 이 욕실이었는데요,
저는 숙소 잡을 때도 화장실이 제일 중요한 사람인지라…
남여 공용인 것도 걱정되고 붐빌까 걱정되고
별의 별 생각이 많았는데 막상 와서 지내보니
아무 문제 없었어요.
여기서 생활하는 동안 한 번도 욕실이 붐빈 적이 없었던 데다가
청소도 매일매일 해주시고 관리해주셔서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슷하게 생긴 여기는 공용 화장실!
여기도 매일매일 청소해주시지만,
전 개인적으로 공용 화장실은 좀 찝찝해서
바로 아랫층에 여자 화장실을 쓰고 있습니다!
여긴 공용 주방이에요!
아담하지만 욕실과 마찬가지로
별로 붐비지도 않고 물도 잘 나와요.
세제까지 구비해주십니다!
냉장고가 작아보이긴 하지만
어차피 기숙사에서 요리는 할 수 없기에,
크게 문제될 건 없었어요.
부엌도 마찬가지로 매일매일 청소해주십니다!
3층 주방이 더 넓긴 한데 5층 주방도 괜찮아요.
마지막으로는 방인데요,
매주 한 번씩 청소를 해주시고,
이불 및 베개 커버도 교체해주십니다.
저는 그 전날 청소 공지를 받으면 정리만 해두면 되는…!
생활하는 공간이다 보니 어질러진 게 많아서
사진은 좀 고르고 골랐습니다ㅎㅎ…
안에 화장실은 없지만 세면대는 있는 유럽의 방.
한국에선 찾기 힘든 구조라 신기했어요!
세수와 양치, 과일씻기 정도는 가능해서
아주아주 유용하답니다.
이건 제 방에서 내다보이는 창밖 뷰인데요!
방마다 다 다르고 복불복이지만
저는 너무너무 만족하고 있습니다.
러셀스퀘어와 BT타워가 보이는 방이라니.
낭만있지 않나요.
침대에 앉으면 창문이 정면으로 보여서,
매일 아침 창밖 날씨를 확인하는 걸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해질녘이 되면 해도 들어오고요!
낭만 넘치는 방입니다.
물론 단점도 있긴 한데요,
시내 중심가인 데다가 근처에 병원이 있어서 꽤나 시끄럽구요,
위에서도 언급했듯 기숙사에선 요리가 금지라는 것 정도…?
이것만 뺀다면 완전 만족!
이상 기숙사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