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런던에 오기 전에 제일 걱정했던게 숙박이였어요!!! 

그래서 SAUK홈스테이도 2주만 신청하고 왔는데, 집이 너무 좋아서 ㅠㅠ

돌아가는 내년 2월까지 여기서 지내려고 연장했어요~!!! 

일단 장점부터! 

1. 제 방에 싱글베드 2개인데, 저 혼자 방을 써요! 

옷장 넓고, 5단 서랍장 하나, 협탁하나 있어서 수납하기 너무 좋고~ 

옷장에 전신거울 붙어있어서 아마 여자분들은 좋아하실것 같아요!! 

작은 티비도 있어서 가끔 BBC 뉴스 틀어놔용! 

그리고 집엔 홈스테이 할머니랑 저랑 단 둘이고, 

화장실이 변기랑 욕조랑 따로 있더라구요~ 

근데 할머니 방에 욕조있는 화장실이 하나 더 있으시건지 

제 방 앞에 있는 욕조있는 화장실은 거의 저 혼자 써요! 

다른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화장실 쓰는걸로 싸우고 하는데~ 

저는 그런거 전혀 없어서 너무 좋아요! 

시간 관계 없이 쓸 수도 있구요!!! 

2. 할머니랑 윗집 이모랑 친하신데, 두분 다 너무너무 친절하세요! 

저 처음 학원 가는 날, 두분이 학원까지 바래다 주셨는데, 가는 길에 오이스터 카드 구입하고, 

이것저것 설명도 너무 잘 해주셔서 헤메지 않고 잘 갔어요! 

그리고 인터넷에서 홈스테이 후기 같은거 보면 ㅠㅠ 막 먹을걸로 눈치주고 

그런 곳 많던데, 여긴 반대에요!!! 

과일이랑, 냉장고에 있는거 전~부 다 너 배고플 때 먹으라구 

난 너가 배가 고픈거 바라지 않는다고 해주시고, 제가 간식 같은거 꺼내먹으면 엄청 좋아하세요 ㅋㅋㅋ

여기 있는거 다~ 너꺼니까 많이 먹으라구 ㅋㅋ

제가 체다치즈랑 주스를 매일 먹으니까 장 보실 때 그거 3팩씩 사서 냉장고에 쟁여두세요 

진짜 너무 다정하시죠 ㅠㅠㅠ! 

3. 집 근처 1분 거리에 그~ 유명한 브릭레인 마켓이 열려요! 

거기도 먹을거 진짜 많거든요, 

그래서 일요일 점심은 세수만 하고 ㅋㅋㅋ나가서 먹고싶은거 테이크아웃해서 집에서 먹어요 

좋은데…… 그렇게 맛있진 않아요….. ㅋㅋ

런던이잖아요?! ㅠㅠ ㅋㅋㅋㅋ

다양한 나라 음식들이 있어서, 한국 가기 전까지 다 하나씩 먹어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