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학교에서 사귄 벨기에 친구 집에 일본인 친구와 놀러가는길! #벨기에까지 유로스타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학원에서 만난 벨기에 친구의 초대로
영국에서 벨기에로 유로스타를 타고 놀러 간 이야기입니다.
유로스타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보긴 했는데
한 번도 타보진 않았었거든요?
다행히 친구가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티켓을 일찍 구매를 해서….
세상에!!!! 왕복 약 45 파운드로
벨기에를 정말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보니까 유로스타는 영국에서 프랑스 그리고 벨기에
이렇게 국가는 총 세 국가만 갈 수 있는 거 같더라고요.
해저 터널을 이용하는 기차라니
심지어 기차로 해외를 갈 수 있다니
너무 신기했습니다.
사실 한국은 지리적 특성 상 기차를 타고
해외를 가는 건 불가능 하잖아요.
그래서 해외를 가기 위해서는
배를 타거나 비행기를 이용하는데
주로 비행기만 이용해봐서
기차를 이용한다는 게 정말 생소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학생이잖아요?
기차에서 슬프게 공부하는 모습입니다.
흑흑
근데 좌석을 보시면 알겠지만 너무 고급져 보이지 않나요?
사실 저는 친구랑 같이 갔는데 친구가 좌석을 끊으면서
뭔가 문제가 생긴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대기를 하는 와중에 친구의 이름을 부르길래
인포메이션 센터에 갔는데 뭔가 문제가 생겼다면서
저와 친구 두 명을 비지니스로 업그레이드를 해줬습니다.
세상에 첫 유로스타 탑승의 좌석 업그레이드라뇨???
아니 기차에서 밥을 주더라니까요??
비행기에서 밥 주는 것처럼
승무원분께서 카트를 들고 다니면서
식사를 물어봐 주시고
심지어 음료수?술? 다 공짜였습니다.
근데 밥을 먹고 있던 와중에
갑자기 직원분께서 제 친구를 찾는 겁니다.
제 친구가 일본인이었는데 급하게
일본어 통역이 가능한 사람을 찾고 있었어요.
제 친구가 다행히 그분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고 승무원분들께서
정말 감사하다면서 봉지 한가득 샴페인 음료수를 챙겨주셨구요?
또 다른 봉지에는 과자들 챙겨주셨습니다.
고작 40파운드 언저리로 왕복 티켓을 산 제가
너무나 초호와 서비스를 누리게 되었는데요.
정말 행복하고 놀랍고 웃긴 경험이었습니다.
ㅎㅎㅎ
아쉽게도 벨기에서 런던으로 돌아올 때는 아무 일이 없었지만
첫 학생 때 이런 신기한 경험을 해서
친구와 저는 벨기에로 가는 내내
정말 웃으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