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할로윈을 맞아 학교 액티비티에서

진행한 펌킨 피킹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실 할로윈이라는 단어는 많이 들었지.

한국에서는 제대로 즐겨 본 적이 없는데요,

그래서 펌킨 픽킹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저게 대체 뭔가 싶었습니다.

알고 보니 진짜 펌킨을 줍는 행위더라고요.

ㅎㅎㅎ

신기했습니다.

펌킨 픽킹을 하는 날 정말 놀랍게도

비가 오지 않는 화창한 날이라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들어보니 실제로 저 행사장에

사진을 찍거나 놀러 가는 게 아니고

호박을 사러 가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제가 갔을 때 어떤 사람들이

바닥에 널려 있는 호박을 주워서 결제하는 걸 봤어요!!

처음에는 그냥 펌킨만 줍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안에 준비되어 있는 것들이 많았어요!!!

일단 처음에 입장하자마자 저희에게 종이책을 주셨는데,

용의자 목록이 있고 거기서 증거를 찾으면서

범인을 찾아내는 액티비티도 있었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 방탈출 게임하는 거 정말 좋아했는데

약간 야외 방 탈출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정말 재밌었습니다.

근데 거기에 영어를 곁들여서 조금은 어려웠답니다 ㅠ

그리고 신기하게도 마시멜로를 구워 먹는 장소도 있었어요.

주로 한국에서는 쫀드기를 구워 먹거나

군고구나 아니면 군밤을 구워 먹는데

확실히 외국이구나 싶었습니다.ㅎㅎ

마지막은 친구들과 다 같이 찍은 사진이에요.

초초록색 잔디밭에 주황 색깔 초록 색깔 노란 색깔 호박들이

널려 있는 걸 보니 정말 너무 이쁘고 외국에 왔구나~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는 때였습니다.

사실 외국에 와서 영어 배우느라 힘들고

문화도 적응해야 되느라 정신없었지만

이렇게 밖에 나가서 새로운 문화를 더 체험해 보고

친구들 사귀는 게 정말 정말 재미있는 것 같아요.

심지어 브라이튼은 다른 영국에 비해서

날씨도 너무 좋고 그러다 보니

사람들도 따뜻해서 정말 정말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