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두근두근 외국에서 보내는 첫 할로윈! 펌킨 피킹 다녀왔어요~!
안녕하세요^_^
이번 주말에는 호스트 패밀리와
함께 pumpkin picking을 다녀왔어요
할로윈을 일주일 정도 앞둔 지금
브라이튼에서는 그 분위기가 물씬 풍겨오고 있습니다~
호스트 맘+대디,
함께 살고 있는 홈메이트들과 강아지까지!
대가족이 호스트 대디가 모는 차에
몸을 싣고 호박밭(?)으로 향했습니다
학교 소셜 프로그램에도
pumpkin picking이 있었는데,
홈메이트가 가족들이랑 가는 게
훨씬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추천해줘서 합류했어요ㅎㅎ
집에서 15분 정도 걸리는
멀지 않은 곳이었는데도,
동네와는 다르게
시골 분위기가 느껴져서 좋았어요!!
예보와는 다르게 비가 와서
스산한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하지만 할로윈이니까 ‘오히려 좋아!’ 마인드로
즐기기 시작했습니다>_<
넓은 호박밭을 둘러보면서
마음에 드는 호박을 골라서 수레에 싣고,
나가기 전에 스태프가 크기와 무게에 따라
책정해주는 가격을 지불하면 돼요
생각했던 것보다 밭이 훨씬 넓고
호박이 진짜 많아서
고르는 데 한 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ㅋㅋㅋ
호스트 패밀리 친척들도 많이 모여서
수다 떨며 호박을 고르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ㅎㅎ
제일 위쪽에 있는
동그란 호박이 제가 고른 거예요 >_<
동그란 모양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다시 없을 기회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수레 운전수를 자처하며 인증샷도 남겼어요
집에 돌아와서 진흙 범벅인
호박들을 깨끗이 씻겨줬습니다ㅎㅎ
다음 주에는 호스트 대디가
호박 깎는 법을 알려주신다고 해요!
다 같이 모여서 조각하고 안에
촛불 넣어서 마당에 놓는다고 합니다
할로윈 당일이 넘넘 기다려지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