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후기 [ELC 브라이튼]오픈카로 드라이브 시켜주는 홈스테이가 있다..?!?!
안녕하세요!
브라이튼 생활도
벌써 2개월을 채워가고 있어요
오늘은 호스트 패밀리 자랑을
해볼까 합니다 ㅎㅎ
호스트 맘은 은퇴한 간호사이십니다
60대이신데도 러닝과 사이클, 수영, 요가를
즐기시는 아주 에너제틱한 분이세요
따뜻한 마음을 가진 파워 ‘T’ 성향이셔서
조언을 구할 때 아주 큰 도움이 되어 주십니다!
브라이튼에 도착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급성 감기(?)가 왔었는데요
골골 대는 제 모습을 본 홈맘이
방까지 와서 괜찮냐고 물어보시더니
감기엔 이만한 게 없다며
레몬차를 만들어주셨어요
간호사가 타 준 거니 믿고 마시라면서ㅎㅎㅎ
덕분에 다음 날 좋은 컨디션으로
등교할 수 있었습니다>_<
저희 집은 밥도 너무 맛있어요!!!!!
호스트맘 취미가 요리라서 그런지,
꽤나 다양한 종류의 요리를 맛 볼 수 있답니다
간호사셔서 영양소에도
되게 신경을 많이 쓰신다고 해요
친구들한테 종종 ‘나는 브라이튼 best cook과
함께 산다’고 말하곤 합니다 ㅋ_ㅋ
호스트 대디와 그의 멋진 올드카입니다!
저희 호스트 대디는 은퇴한 사진작가이자
前 스케이트보드 유러피안 챔피언이십니다!!!!
이미 타이틀부터 너무 멋지지 않나요,,,
올드카 수집이 취미셔서
차를 6대나 갖고 있으시다고 해요
(이 올드카는 저보다 훨씬 행님입니다)
수업 마치고 칼귀가한 어느 날씨 좋은 날!
호스트 대디가 드라이브 갈 생각 있냐고
물어봐 주셔서 바아로~! 따라 나갔습니다
올드카 뚜껑을 열고
브라이튼 비치를 따라 달리는 기분이란 *_*
지나가는 사람들이 차를 보고
계속 따봉을 날려줬어요 ㅎㅎㅎ
쉽게 할 수 없는 경험인 걸 알아서
‘정말 운이 좋았다!’ 라는 생각이 든 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브라이튼에 오시는 분들도
좋은 호스트 패밀리 만나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