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후기 [리버풀존무어 파운데이션] 리버풀 기숙사 Horizon Heights 솔직 후기 #사설 기숙사 부킹
안녕하세요
파운데이션이 LJMU는 제일 늦게 시작해서
기숙사 리뷰 먼저 써 보려고 합니다 ㅎㅅㅎ
먼저 제 기숙사는 Lime Street
바로 옆에 위치한 Horizon Heights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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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나와 있는 것처럼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밑에 보이는 사진은
저희 기숙사 주방이예요.
총 6명의 플랫메이트들과 사용 중입니다!
처음에 기숙사 들어왔을 때 낯설고 너무 어색했는데
플랫 친구들이 먼저 다가와주고 저녁식사도 초대해서
빨리 적응 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어색함을 풀고 친해지고 싶다! 하시면
‘꼭’ 마주칠 때마다 웃으면서 인사하고
스몰토크하면 정말 좋아요 ㅎㅎ
저는 맥심 모카골드 큰 거로 사서 주방에 놓고
원하면 try해도 좋다고 했는데 다행히 다들 좋아하더라고요
스몰토크에 대해 많은 분들이 낯설어하고 두려워하는데
진짜 스몰토크의 스몰처럼 거창한 거 말고
‘날씨 괜찮지 않아?’ ‘너 코트 이쁘다’ ‘대학교 어디야?'같은
간단한 질문들 하면 좀 더 친해질 수 있어요.
저는 총 6명의 플랫들과 같이 살고있는데
아무래도 혼자 사는 공간이 아니니까
자기가 사용한 공간은 다음 사람이 쓸 수 있게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거 같아요
몇 번 정도 플랫 안에서 청소에 대한 작은 마찰이 있어서
저희는 ‘Bin Rota’ 라는 것도 만들어서 쓰레기 통 본인이 비웠을 때
비운 날짜 이름 옆에 적는 것도 하고있어요 ㅎㅎ
저희 기숙사 거실 및 주방에서 보이는 뷰입니다!
Horizon Heights가 구조가 좀 특이해서 방 배정이 중요한데
(배정 잘 못 받으면 바로 앞에 누가 뭐 하는지 실시간 구경 가능)
운 좋게 층도 13층으로 적당하고
뷰도 너무 좋은 곳으로 배정 받았습니다.
저녁에 아무도 없을 때
소파에 앉아서 노래 들으면서 야경 보는게
요즘 취미인 거 같아요 ㅎㅎ
방 사이즈는 한 명 살기 딱 좋기도 하고
조금 작기도 한데 거실 뷰 맛집이여서
다른 단점들 흐린 눈 가능입니다 ㅋㅋ
저는 기숙사를 3월 중순에 부킹했던 거 같아요
인기 있는 기숙사들은 빨리 예약이 차기도 하고
본인이 원하는 컨디션으로 예약하기 좀 힘들어요
저는 리버풀에 있는 기숙사 전체를 서치해서
제일 저랑 잘 맞는 곳으로 선택했습니다
위치, 안정성, 가격, 바닥 카펫 유뮤, 신식건물 유무, 학교랑 거리 등을
집중적으로 봤어요
가격이 말도 안 되게 싸면 위치가 좀 외진 곳에 있거나
신식 건물이 아니거나 방 컨디션도 조금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꼼꼼하게 알아보시고 신중하게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한 두 달 사는 정도면 아무 곳이나 괜찮지만
기본 몇개월~1년 지낼 공간이니까
신중하게 또 신중하게 선택했던 거 같아요
그리고 약간 팁을 드리자면 기숙사 방 들어가자마자
짐 풀지 마시고 방 전체 작은 흠집부터
모든 하자를 ‘무조건’ 사진 찍어놓으세요!
나중에 보증금 환급 못 받을 수도 있고
본인이 만든 하자가 아님을 증명해야 할 수도 있어요
이번 학기는 ensuit으로 했지만 3학년쯤 됐을 때는
스튜디오 또는 집 하나를 친구 몇명이서
쉐어하는 부분도 고려 중입니다
한 번 ensuit 선택하셔서
자신한테 맞는 스타일을 찾아가면 될 거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