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버밍엄에 있는 Canalside 기숙사에서

거주 중인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해요. 

저는 아스톤 파운데이션에 다닐 예정이고,

이 기숙사에서 벌써 10일째 살고 있답니다.

 사실 처음에는 아스톤 대학 내의

기숙사를 등록하고 싶었는데,

학교에서 2분 거리라 인기가 너무 많아서

아쉽게도 금방 마감됐어요ㅠㅠ.

그래서 선택한 게 바로 이 사설 기숙사였죠. 

Canalside는 아스톤 대학교에서

걸어서 약 15분 정도 걸리는 곳이에요.

저는 SAUK 유학원을 통해

'스튜던트홈즈'라는 곳에서 이 기숙사를 부킹했어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한국인 분들이 도와주셔서

영어 걱정 없이 너무 편하게 진행할 수 있었답니다!

 정말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쉽게 기숙사를 구할 수 있었어요.

제가 선택한 방 타입은 브론즈엔수잇인데요,

주당 159파운드에 44주 계약을 했어요. 

브론즈엔수잇은 주방만 공유하고,

각자의 방과 방 안에 개인 화장실이 있는 구조예요. 

저 같은 경우 6명이 주방을 공유하는데, 

룸메이트들이랑은 지나가다 인사하는 정도예요.

하지만 다른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룸메이트들끼리 친해지는 경우도 많다더라고요.

 이건 기숙사마다 다른 것 같아요.

그리고 아무래도 냉장고를 공유하다 보니

자신이 사다놓은 재료를 룸메이트가

몰래 사용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ㅜㅜ..

그래서  주방을 공유하는 룸메이트들끼리

주방 규칙을 정해놓는 것도 추천하는 방법이에요.

예를들면 ,각자 쓰고 난 후 주방 깨끗히 정리하기,

쓰레기통은 돌아가면서 버리기 등등 ,,

그리고 저희 기숙사같은 경우에는 안 그렇지만

친구들 말을 들어보니까 대부분의 기숙사들은

친구를 데리고 들어올수 있는 구조기도 해서,

제 친구의 경우는 새벽 4시까지

옆방이 너무 시끄럽다는것 ㅜㅜ.

특히나 영국 기숙사들은 방음이 잘안되는 구조예요.

그리고 기숙사 방의

대략적인 크기도 보고 오셔야해요!

저희 기숙사 개인 화장실은

비행기 화장실만 하답니다..

그리고 전기장판을 가지고 오는 것도 추천해요!

저희 기숙사는 난방기계가 있긴 하지만

하나도 따뜻해 지지 않아요..

이것도 기숙사 마다 다른 것 같은 게

친구 기숙사는 아무런 문제 없이

정상 작동 한다네요.

학교까지는 걸어서 다니고 있어요. 

그리고 세탁기는... 

조금 불편한 점이 있어요. 

이 기숙사는 세탁할 때마다 돈을 내야 하는데

 세탁 1회에 4파운드, 건조는 3파운드라서

세탁비용이 꽤 많이 들어요. 

다른 기숙사들은 세탁기를

무료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던데,

이 점은 조금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기숙사 계약하기 전에

세탁기 사용 비용을 미리

확인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계산해보니,

일주일에 2~3번 빨래를 하면

한 달에 빨래비만 56파운드 정도 나오는 것 같아요 ㅠㅠ. 

영국 학생들도 이 점에 대해서

불만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심지어 주말에 집에 가서 빨래하는 학생들도 있대요.

유학생들은... 정말 고민될 문제죠 ㅠㅠ.

또 하나 중요한 점은

리셉션을 잘 활용하는 거예요!

모르는 게 있으면 무조건

리셉션에 물어보는 게 가장 좋아요.

제가 이 기숙사에서 10일 동안 살아본 결과,

제 점수는... 5점 정도가 적당한 것 같아요.

아직 적응 중이기도 하고,

여러 면에서 아쉬운 점이 조금씩 있거든요.

이제부터는 저희 기숙사 사진들을 공유해 볼게요!

이 사진은 저희 공용 주방이에요!

이 사진은 저희 개인방!

이 사진은 개인 화장실!

이 사진은 세탁실!

이 사진은 휴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