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런던] 영국엔 먹을 게 없다고?
안녕하세요!
그동안 영국에 오기 전에 하도
주변인들로부터 음식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악평이 자자해서 걱정을 했었는데
대체 누가 그런 헛소문을 퍼트린 거죠?!
영국에도 맛있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제가 그동안 먹었던 것들 중 맛있었던 걸 공유해보겠습니다.
- 잉글리시 브랙퍼스트
저는 콩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인지라 걱정을 좀 했었는데요,
그래도 영국에 왔는데
한 번쯤은 먹어줘야지- 해서 주문해봤습니다.
그런데 제가 여태까지 먹었던 콩 중에 제일 맛있지 뭐예요?
나머지 음식들도 말뭐.
아점으로 든든하게 챙겨먹기 좋은 한 끼였습니다!
- 스콘
영국 하면 스콘과 티죠!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가게인 ‘메종 베르토’에서
먹어봤는데 정말정말 맛있더라고요.
건포도 스콘과 잉글리시 브랙퍼스트가 아주아주 잘 어울렸어요!
역시 유명한 데에는 이유가 있단 걸 깨달았습니다.
- GBK 버거
지금까지 저는 햄버거들의 맛의 차이를 못 느끼는 사람이었어요.
미국에 여행을 갔을 때도 Shake Shake이나 In-n-out이나
다 비슷비슷하고 똑같다, 싶었는데
GBK 버거는 좀 독보적이었습니다.
저는 블루치즈버거를 시켰는데 정말 만족했어요.
그리고 여기의 하이라이트는 ‘고구마 튀김’입니다.
강경 고구마파로서 그동안 고구마 튀김은 감자튀김 만큼
보편화 되지 않았다는 것에 불만이 있었는데,
여기서 그 한을 풀었어요.
감자파인 제 친구도 여기 고구마 튀김을 먹고는
감자튀김을 이겼다고 할 정도였으니 말 다 했죠!
꼭 한 번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 멕시칸 음식
같은 반이었던 멕시코 친구의 초대로 가게 된 식당이에요!
저는 지금까지 한국에서 멕시칸 음식을 먹고
제 취향은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그저 제가 제대로 된 걸 못 먹어봐서 그랬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저는 고수를 안 좋아해서 빼고 먹었는데,
퀘사디아가 정말 맛있었어요!
- 인도음식
과거에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였어서
그런지 런던 곳곳에 인도 음식점이 보여요!
제일 유명한 건 ‘디슘’이란 식당이지만
저는 St Pancras 역 앞에 있는 식당에 갔었는데요,
소문대로 너무 맛있었어요!
지금까지 먹었던 인도 음식은 다 가짜 같았던…
가격도 다른 음식들에 비해 저렴한 편이었어서 대만족 했습니다!
물론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영국에도 맛있는 음식들이 존재하니,
너무 걱정 말고 오셔도 될 것 같아요!
그럼 모두 맛있는 식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