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22년9월] 브라이튼대학교 약대 1학년 진학 #출석1등 #온라인수업

작성자 P*Y
작성일 2022.08.29

1월 파운데이션 Science 반에는 저까지 10명 정도 되었던 것 같고 

그 중 7명이 약대를 지망하는 학생들이었어서 

약대 인기를 실감했습니다. 

1월 파운데이션은 9월에 비해서 전체 인원이 적은 듯 합니다.

 

저는 전체 코스 다 온라인으로 진행을 했는데 

다른 친구들은 4월 달에 다 영국에 가서 

오프라인 수업을 들은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는 생물만 모두 다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였기 때문에 생물시간에 학생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 국적은 쿠웨이트, 이집트, 알제리, 사우디아라비아,

 홍콩 등 다양했지만 쿠웨이트가 제일 많았습니다.

 

이들 중에는 영국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온 친구도 있었고 

영국에서 학교를 다녔던 경험이 있는 친구들도 있었고

 영어를 잘하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한 친구의 말에 의하면 

거의 같은 국적 친구들끼리 어울려서 

영어를 쓸 일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아서

 영어실력을 높이려면 개인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생님들의 경우 영어과목을 제외하고는 

거의 영국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국제학생들의 마음을 잘 알고 설명을 잘 해주려고 노력하시고, 

어려운 점은 이메일로 여쭤보면 잘 답변해주십니다.

 

또 학교에 궁금한 점도 학교에 이메일을 보내면 

거의 하루 안에 답변이 빠르게 오는 편이고, 

급한 사항은 성격 급한 한국인이라 

학교에 바로 전화를 해서 물어본 적도 있습니다ㅎㅎ

 

다른 학교에 지원할 수도 있습니다. 

중간 중간에 학교에서 점수 못 통과할 것 같거나

 다른 학교에 지원하고 싶으면 미리 얘기를 하라고 합니다.

 

이 경우에는 아이엘츠 점수를 가지고 있는 것이

 좋은 것 같고, 9월 시작 파운데이션을 하는게

 시간적 여유도 있고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이 학교에 가는 것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다른 학교에 지원하지는 않았습니다.

 

파운데이션 과정 소개

-공부 과목 소개 :

 

1. EAP  

통과기준 : Overall 70 with 65 each

저는 한국에서 고등학교까지 다 나오고

 영어권에서 공부해본 적이 없어서 

준비가 필요한 과목이었습니다. 

중간고사 때 통과해야 10000퍼센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시험에 대해 정보가 많이 없어서

 저는 좀 긴장도 되고 초반에 제일 노력을 많이 들였던 과목입니다. 

스피킹을 제외하고는 아이엘츠보다 쉬운 편인 것 같습니다.

 

시험볼 때 eye track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때문에

 다 녹화되고 소리도 다 녹음되서 좀 긴장이 되긴했지만, 

모의고사가 있기 때문에 모의고사 때 

경험을 하고 들어가서 다행이었습니다. 

시험이 리딩과 리스닝은 시간 제한이 없고 두 번 들을 수 있습니다.

 

라이팅은 아이엘츠에는 여러유형이 있지만 

이와 달리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논하는 것입니다.

 

질문이 다 To what extent do you agree? 

이렇게 끝나는데 질문 자체는 가끔 아이엘츠 part2보다 길고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자신의 의견이 agree이면 그 이유를 다 적고 난 다음에, 

반면에 disagree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러이러한 점 때문에 

나는 agree한다를 적으면 점수가 올라갑니다. 

무조건 다양한 관점에서 적는 걸 좋아합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알려주는대로 연습하면

 무조건 점수 오르는데 같이 수업들었던 친구들은 

선생님 피드백을 잘 안 따르고 

숙제도 잘 안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가 속해있던 영어반에는 약대나 높은 점수를 

받아야되는 친구가 없고

 60점만 넘으면 되는 친구들이었어서

 70점 넘으려면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개인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스피킹의 경우 아이엘츠보다 조금 deep한 레벨로 물어봅니다. 

주제가 Technology, Education, Language, Environment,

 Culture, Health, Art, Crime 등등 있는데 뭐가 나올지 모르고

 또 한가지 주제에 대해서만 물어보지 않고

 약간 섞어서 물어보는 것 같습니다.

 

Part3까지 있는데 part1 에서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질문을 하고

 part2에서는 질문지를 보여주고 

준비할 시간을 2분 주고 

2분동안 혼자서 주제에 대해

 agree인지 disagree인지 대답하는 것인데

 라이팅이랑 비슷하게 반대의견도 언급하면서 

다양한 관점에 대해 언급하면 점수를 올릴 수 있습니다.

 

기억나는 part2 연습문제는 어떤 사람들은 개발도상국이

 제일 심각한 환경문제를 일으킨다고 주장한다.

 

어느 부분까지 agree or disagree? 였는데, 

막상 연습을 안하고 이런 질문을 받으면 

사실 당황스러울 것 같아서

 저는 최대한 다양한 주제로 많이 연습을 했었습니다. 

또 이 질문이 환경에 대해서 묻고 있지만 

part3에서는 이와 관련해서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서

 질문에 대해서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약간 섞어서 물어보는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Part3는 제가 대답했던 부분에 대해 추가 질문이 올 수도 있고

 시험관이 미리 준비한 부분을 물어볼 수 있는데 

보통 3개 정도 질문받는 것 같습니다.

 Part1부터 무조건 길게 대답하는게 좋습니다.

 

아이엘츠는 쉽게 스피킹 언어 쓰라고 하지만

 이 시험은 약간 아카데믹한 발표이기 때문에

 어려운 말 써도 좋은 것 같습니다. 

가르쳤던 선생님이 시험관은 아니지만

 다른 반의 시험관 또는 채점관으로 들어가시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질문을 많이 하고

 꿀팁을 얻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은 점은 중간고사 때 좋은 점수를 받은 부분은 

다시 시험을 안보고 나머지 부분만 시험보면 됩니다.

 예를 들어서 중간 때 리딩, 라이팅은 70 점을 받았으면 

기말 고사 때 스피킹, 리스닝만 보면 되는 것입니다.

 

영어과목 통과한 후에도 수업을 듣고 싶은 학생들은 

통과한 학생들만 따로 모아서 수업을 한다고 합니다.

 

또 영어를 통과할 수 있는 방법이 

아이엘츠 같은 영어시험 성적표를 제출해서

 수업을 안 들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에 아이엘츠만 되는 줄 알았지만

 통과할 수 있는 시험이 몇 개 더 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시험은 

Pearson PTE UKVI 가 있었고

 학교에 문의해 본 결과 통과 기준은

 67 overall, with 61 in all components 라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꼭 그냥 아카데믹이 아닌 UKVI로 봐야합니다

(이건 아이엘츠도 마찬가지).

 

이 시험은 스피킹도 컴퓨터로 보는 것이라 

알고 있어서 혹시 자신이 아이엘츠랑 잘 안 맞는 것 같고 

시험관이랑 대화하는 것이 긴장되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 올려봅니다.

 

그래도 학기 중에는 따로 시간 내서 

공인영어시험을 준비하기가 부담스럽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학교에서 하는 시험을 통과하는게

 제일 간단한 방법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2. Biology

중간 25%, 기말 40%, 리포트 800-1000자 35%

중간고사 범위 :

 Cells & tissues, Membranes & transport, Cell respiration and Photosynthesis.

기말고사 범위 : 

Hormones and homeostasis, Nervous system, Digestive system, Immune system, Cardiac system, Cell division, Mendelian genetics, Transcription and translation, Proteins genes and mutations

 

모든 시험이 작년엔 오픈북이었던 것 같은데

 올해에는 다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외워서 서술형으로 쓰는 것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객관식, 서술형 섞어서 나오는데 객관식은 다 1점 짜리이고,

 서술형은 최대 6점 짜리도 있었습니다.

 

설명하는 것을 미리 연습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 수업을 교재로 안 나가고 

선생님이 가지고 있는 피피티로 진도를 나가는데, 

그 피피티가 교재보다 한단계 어려운 수준이기 때문에 

혼자 책보고 공부하는게 좋습니다.

 

시험은 책에서 나오는데 수업을 다른 걸로 나가고 

순서도 뒤죽박죽이어서 좀 힘들었고, 

연습문제나 숙제 같은 것도 안 내주셔서 

처음에 공부할 때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소문으로 중간고사는 못 통과하고 

재시험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고

 솔직히 중간고사때는 문제가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도

 모르겠어서 영어과목이나 다른 과목에 더 신경을 썼습니다.

 

예상대로 반에서 한 명을 제외하고는

 다 중간 재시험을 보게 되었답니다.ㅎㅎ 

중간고사를 통해서 시험이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알게 되었고 한 달 뒤 쯤 

재시험을 통해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재시험은 먼저 본 시험과 문제가 똑같이 나오지는 않지만 

그 시험문제를 리뷰하고 들어가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시험 날짜는 2주 전에 알려주기 때문에

 미리 공부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수업시간에 하는 피피티는 그냥 참고하고 

스스로 책 읽고 책에 있는 문제 풀고 하는게 도움이 더 됩니다. 

기말고사도 중간이랑 비슷한 방식으로 나오는데

 범위가 훨씬 많기 때문에 엄청 자세한 부분까지는

 시험에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기말고사 범위가 많아서 마지막에 진도를 엄청 빨리 나가고 

대부분의 토픽을 시험 1-2주 남은 시점에서

 빠르게 나가서 공부하기가 벅찼습니다. 

영국 공휴일과 수업이 겹치는 날이 많고 

보강을 거의 안 했었기 때문에 일어난 일 같습니다. 

이런 점에서 시간적 여유가 좀 더 있는 9월 시작을 추천드립니다.ㅎㅎ

 

3. Chemistry

중간 25%, 기말 40%, 리포트 35%

중간고사 범위 : atomic structure, amount of substance, structure and bonding, energetics

기말고사 범위 : kinetics, equilibria, acids and bases, oxidation and reduction, organic chemistry

 

화학은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매우 신경을 많이 써주십니다. 

보강도 많이 하고 모르면 계속 설명해주십니다. 

그리고 연습문제도 많이 나눠주시고 같이 풀어주십니다.

 

시험도 연습문제 수준인 것 같고 

중간고사의 경우 모의고사도 같이 푸는데 

시험과 거의 비슷한 난이도로 나와서

 이것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수업시간에 하는 피피티랑 연습문제를 잘 풀어보면 

시험보는데에 문제는 없을 것이고

 책도 한 번씩 읽어보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쉬운 것은 이 과목도 막판에 진도를 빨리 나가서 

공부할 시간이 좀 부족했습니다.ㅎㅎ 

과학과목 공부가 조금 벅찼던 이유는 

제가 문과 출신이기 때문인데 만약 배경지식이 있으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Statistics

기말 50%, 리포트 50%

시험범위 : mean&variance, probability, normal & z distribution, random variables, sampling & research methods, correlation& linear regression, time series graphs

 

통계는 중간고사가 없어서 시간적으로 여유롭고 

어렵지 않아서 거의 점수 따는 과목입니다. 

모의고사랑 비슷하게 나와서 엑셀로 그래프 그리고 

계산하는 것만 연습해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 입니다.

 

만약에 고등학생 때 수학을 너무 싫어했다면 

확률과 통계 기초만 공부하고 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리포트는 마지막 텀 때 쓰는데 글자 제한이 없고, 

예시를 참고해서 썼습니다.

 

5. Extended Project

개인적으로 가장 시간을 많이 들인 과목입니다.

이 과목은 최소 40%만 넘으면 된다고 하지만 

생물, 화학, 통계, Extended Project 

이렇게 4과목의 평균이 65% 넘어야 하기 때문에 

신경을 써서 했습니다.

 

또 과학 과목에 약간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이 과목에서 점수를 더 받으면 좋을 것이라 생각했었습니다. 

2500-3000 단어의 리포트를 쓰는 것인데 

주제는 자신이 자유롭게 정할 수 있지만

 전공과 관련된 주제를 정해야 합니다.

 

이 과목도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무조건 비교, 대조를 많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주제가 ‘a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이면,

 a로 인해서 ㄱ,ㄴ,ㄷ 의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를 

단순히 나열만 하는 것이 아니라, 

a로 인해서 ㄱ,ㄴ,ㄷ 의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며, 이 세가지를 비교하였을 때 

ㄱ이라는 현상이 환경에 가장 치명적이다. 

왜냐하면 ~~이다. 

이런 식으로 쓰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또 이러한 근거를 하나하나 다 찾아서 

인용을 해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너무 너무 오래 걸립니다. 

리포트 deadline이 중간고사 재시험기간과 

비슷한 시기에 있기때문에 

자칫하면 리포트를 잘 못쓰거나 

중간고사 재시험이 있다면

 재시험에 신경을 잘 못 쓸 수도 있기 때문에 

계획을 잘 세워서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적에는 리포트 50%, 발표 40%, 기타 10%가 들어갑니다.

 

발표는 기말고사때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을

 만들어서 발표하는 것인데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꼭 들어가야하는 내용을 말씀해주시는데 

그거대로 ppt 만들고 10분동안 발표하고 

마지막에 두세가지 질문에 대답하고 끝나는 방식이었습니다.

 

가끔씩 ppt에 글자 많이 넣고 읽는 사람 있는데 

그러면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들고, 

그림과 글자를 적절하게 넣는 것이 중요하고, 

예시도 있으니까 참고하여 만들면 될 것입니다.

 

-과목당 교재명 : 화학, 생물은 aqa 교재이고, 

통계는 교재는 있지만 거의 보지 않았고 피피티 위주로 했습니다.

 

영어도 책이 있는데 시중에 판매하지는 않는 것 같고

(학교 자체에서 편집한 책 같아요.

 제가 똑같은 표지의 책을 구매했는데 내용이 달랐어요.) 

수업시간에 많이 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책은 화학, 생물 정도만 있으면 될 것 같고

 학교에서 ebook을 제공해줬습니다.

 

온라인 수업 vs 오프라인 수업

아마 이제 온라인 수업은 없을 것 같지만 

저는 온라인 수업을 했기 때문에 예산 절약도 되고

 무엇보다 중간에 다른 친구들이 다 영국으로 가버려서 

화학과 통계를 일대일 수업으로 해서 

과외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친구들이 다 온라인 수업을 들을 때는 

숙제를 안해오는 사람도 꽤 있었는데, 친구의 말에 의하면 

오프라인으로 가도 안하는 사람은 끝까지 안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의 노력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실험을 다 온라인으로 하고 

리포트를 적는 점인데 직접 하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연도는 오프라인 학생들도 똑같이 온라인 실험을 했는데

 아마 all 오프라인 수업이 되면 

실험을 다시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참고로 녹화본은 없었고 

생물의 경우는 작년에 찍은 영상을 원하면 볼 수 있었습니다.

아마 오프라인으로 바뀌면 없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인터뷰는 있습니다. 

근데 떨어뜨리려고 보는 게 아니라 

인성에 문제가 있나 확인 차 보는 것 같습니다.

저는 거의 15분 안에 끝났던 거 같고 

과학 문제 하나도 없고

 심지어 왜 약사가 되고 싶냐고도 안 물어봐서 당황했습니다.ㅎㅎ

 

기말고사 끝나고 2주 뒤에 보는데 

인터뷰가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안 말해주고 

일주일 전에 알려줬고 정확한 인터뷰 날짜는 

인터뷰 이틀 전에 받았습니다.

 

인터뷰는 교수님 한 분과 1:1로 보는 것이었고

 case question 1개와 약사의 역할이나 팀워크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서만 질문을 받았습니다.

 

근데 다른 교수님과 인터뷰를 본 친구에게 물어보니 

고등학교 때 가장 좋아했던 과목이랑 

간단한 case question 도 하나 더 물어봤다고 하는데 

교수님이 중간 중간에 친절하게 설명도 잘 해주셨다고 합니다.

 

저랑 인터뷰 본 교수님은 설명은 잘 안 하시고

 웃지도 않으셔서 처음에 살짝 위축됐지만

 tutor Mike와 사전에 연습을 한 것을 

바탕으로 잘 마무리 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받은 case question은 

같이 병원에서 실습을 하는 친구가 

공공장소에서 환자의 상태를 웃음거리로 

떠드는 것을 목격했을 때 어

떻게 할 것인지 물어보는 내용이었습니다. 

대답을 안하거나 너무 단답형으로 말하거나 

누가 봐도 윤리적이지 않은 대답을 했을 때

 떨어질 수도 있다고 하는데 제 생각엔 준비를 하루라도 하고 

들어가면 문제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만약 떨어뜨리려고 했다면 

코스 시작할 때부터 인터뷰 있다고 말해줬을 것 같고, 

또 질문할 때 자기 소개를 해봐라,

 왜 약대 지원을 했는지 상세히 물어봤을 것 같은데 

딱 인성만 체크하려고 한 것이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인 생각).

 

 계산 문제 10개

이것도 기말고사 끝나고 풀어보라고

 이메일이 오는데, 시간 제한도 없고, 

감시하는 사람도 없고 그냥 편안하게 풀면 될 것 같습니다. 

다 틀리면 안되겠지만 틀리면 떨어진다 이런 말 없었습니다.

 

 장학금 정보

장학금은 70% 넘으면 2500파운드, 

65%가 넘으면 1000파운드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는데

 다 주는 것이 아니라 각각 20명 제한이 있다고 합니다

(9월, 1월 합쳐서 인 것 같아요).

 

만약에 70% 넘는 고득점 학생들이 많이 나와서

 앞에서 잘리게 되면 70%를 간신히 넘긴 경우 

70%가 넘었더라도 65% 장학금 

즉 1000파운드를 받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65%를 넘었더라도

 만약 간신히 65%를 넘었다면 

장학금을 못 받는 학생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장학금을 신청한 상태고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

 실제로 9월 파운데이션 때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많아 

장학생 선정할 때 힘들었다고 학교에서 말해줬습니다.

신청할 때 A4 한 장 분량의 자기소개서도 써서 내야 합니다.

 

 마지막 하고 싶은 말

이번에 브라이튼 파운데이션 가는 한국 학생들이 

몇 명 있다고 들어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시험에 대해 최대한 자세히 적느라 글이 길어졌습니다.

 

저는 혼자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1월 파운데이션에서 약대 지망 학생 중

 유일한 한국인이어서 정보 얻기가 쉽지 않았어서

 조금 서러웠기 때문에 상세히 적었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인터뷰랑 계산문제는 

지금 신경 쓰지 마시고 영어랑 과학 과목 공부에 

집중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인터뷰는 기말 끝나고 준비해도 늦지 않습니다),

 

1월 파운데이션의 경우 1월 말에 수업을 시작해서

 7월 초가 기말고사였으니 

굉장히 빠른 시간 안에 코스가 진행되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텀 첫 주에는 오리엔테이션 week라 진도를 안 나가고, 

그 다음 주부터 수업이 시작되고, 

중간고사는 4월에 보고, 

기말고사까지 마치고 최종성적은 8월초에 나옵니다.

 

만약 기말고사 못 통과하고 

재시험에 걸리면 최종 성적이 9월에 나오기 때문에 

시간이 좀 촉박할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영어공부가 부족한 것 같거나 

아니면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생각이 드시면

 9월 시작에 가시거나

 여유로운 3텀이나 4텀을 추천드립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