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22년9월] 쉐필드대학교 심리학 1학년 진학 #부설파운데이션
안녕하세요 저는 셰필드 대학교에서 이번에 파운데이션 과정을 마치고 본 학년으로 올라갈 예정인 학생입니다.
전공은 심리학과를 선택하였고,
그 이유는 미래의 취업 보장 보다는
순전히 심리학에 대한 제 흥미와 관심으로 선택하게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심리학도 향후 미래 취업 전망에서
그렇게 뒤떨어지는 학과는 아니지만
만약 심리학을 전공으로 고려하고 계시다면
학부이후 적어도 석사 학위까지는 생각을 하시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파운데이션 소개
저는 StudyGroup의 파운데이션 과정을 초기에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듣다가 영국으로 와서 대면수업으로 들었습니다.
영국에 2월 말 정도에 왔는데 영국에 도착하고
나서도 바로 대면 수업으로 전환하지 못하고
온라인 수업을 들었습니다.
(영국 도착 후 자가격리가 필요 없는 시기였는데도 불구하고)
학교 측에서 영국에 도착한 학생들을
바로바로 대면으로 전환시켜주지 않았는데
만약 이 점을 미리 알았더라면
그렇게 일찍 영국에 올 필요가 있었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5월부터 (semester 2) 부터
대면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파운데이션 수업을 듣는
USIC ( University of Sheffield International College) 빌딩은
학교 캠퍼스보다 다소 외곽에 위치해 있었지만
주변에 가까운 기숙사들이 많아서
등교하기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수업을 가르치시는 선생님들은 사실 강사마다 달라서
이건 어느 학교를 가던 똑같을 것 같습니다.
현지인 강사가 반 정도 되고 나머지 반은 다른 국적의 강사였습니다.
학생수는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중국인 학생이었습니다.
제가 그나마 유일한 외국인 학생에 속 할 정도로
정말 많은 비율이 중국인 학생이었는데,
만약 영국에서 공부한다고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어울리는 그런 기대를 품고 계시다면
미리 알아 두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진학하는 모듈 수업마다 조금 다릅니다.
저는 사회과학 및 인문학 모듈 이었는데
Science 모듈에는 좀 더 다국적의 학생들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파운데이션 과정 소개
-공부 과목 소개 :
저는 심리학을 전공으로 선택했기 때문에
Social Science and Humanities 모듈을 들었습니다. ( 사회과학 및 인문학)
1.Social Science:
제가 제일 어려움을 느낀 과목인데
사실 한국에서 다 배운 것들인데 영어로 배우면서
조금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사회학에 대해서 가르치고
항상 미리 수업 전에 Preparation reading 이 많았던 수업이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항상 강조하시던 것들 중 하나가
미리 Pre reading 을 해오라는 거였는데
제 생각에도 수업을 수월하게 따라가시려면
항상 미리 준비해 가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2.Humanities:
제가 제일 좋아하는 수업이 이 수업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철학에 관심이 있었다 보니
아무래도 가장 즐기면서 공부한 수업이었습니다.
Humanity 강사선생님들에 대한 만족도가
다른 수업 강사 선생님들 보다 훨씬 높았고
수업 중에 스피킹을 가장 많이 요구한 수업이었습니다.
Lecture 수업을 제외한 일주일에 두 번은
항상 팀워크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었고
주로 두 팀으로 나누어서 각 팀의 팀 리더를 정해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만약 스피킹 실력이 조금 걱정되시는 분들은
스피킹 약하다고 주저하지 마시고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본인이 팀 리더가 아니라고 말 할 기회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어차피 강사 선생님들이 학생 한 명 한 명 불러가며
학생의 의견을 물어봅니다.
그리고 저는 이 수업에서 가장 어려움을 느낀 게 같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스피킹 수준이 제가 생각한 것 보다
현저히 낮아서 의사소통에 상당히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3.AES:
전반적으로 Academic English Reading, Writing, Speaking, Listening을 가르칩니다.
아주 기본적인 것부터,
예를 들으면 에세이를 쓰기위해 참고 자료들은 어떻게 찾는지,
에세이는 어떻게 쓰는지,
영어로 Discussion은 어떻게 하는,
프레젠테이션은 어떻게 만들고
어떤 방식으로 발표하는지 등등,
본 학년으로 올라가게 돼서 필요한
아카데믹 영어 스킬들을 전부 배웁니다.
아이엘츠 점수가 높으신 분들은
상당히 지루함을 느끼실 수업일 수도 있습니다.
AES 선생님들은 폴란드에서 오신 분들이 많았고
그분들의 영어 실력이나 발음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매우 친절하시고 학생들을 잘 챙겨 주셨습니다.
4.Project skills for SSH:
이 수업은 대체적으로 팀워크를 위한 수업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Semester 1 보다도
Semester 2의 시험 점수 반영율이 훨씬 높은데
( Semester 1:30%, Semester 2: 70%)
그 이유는 semester 2에 좀 더 집중적으로
팀워크에 대한 작업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본인과 같은 학과의 학생 또는 같은 모듈의 학생들을
그룹으로 지정해서 팀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나중에 본 학년 올라가서 팀프로젝트를 위해 배우는 것 같은데
역시 팀프로젝트는 팀원이 누구냐가 가장 중요한 듯합니다.
저의 경우 팀원들을 잘 만나서 수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렇게 큰 어려움을 느낀 수업은 아니었습니다.
-과목당 교재명 : 모든 수업은 온라인 교재로 진행되었고
Black Board 라는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여 수업을 들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과 이유는?
위에도 적었듯이 social science 과목이 제일 어려움을 느꼈는데
과목 자체가 사회학을 다루는 과목이라
영어로 배우는 과정에서 조금의 어려움이 있었고,
만약 본인이 인문계 계열 학과를 선택하시는 분이라면
미리 한국에서 에습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숙박 소개 (타입, 가격)
저는 학교측에서 홍보한 기숙사에서 지내게 되었는데
사실 학교에서 관리하는 숙소가 사설 기숙사에 비하면
그렇게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사설 기숙사가 좀 더 개인이 쓸 수 있는 공간이 넓고
그래서 그런지 가성비 치고는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학교 기숙사가 보안이 좋다고 홍보는 했는데
사실 학교 기숙사 보안 안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냥 사설 기숙사 추천 드립니다.
저는 제 방에 화장실이 있고 부엌을 같이 4명의 룸메이트들과 공유했습니다.
확실히 초반에 영국에 왔을 때는
스튜디오를 쓰는 것 보다는 룸메이트가 있는 기숙사 타입을 하는게
친구도 사귀고 스피킹도 연습하고 여러모로 좋은 것 같습니다.
기숙사비는 일주일에 130파운드 정도 들었습니다.
학업 중 힘들었던 점은? 극복 팁 공유해주세요~
학업 중 가장 힘들었던 점은
아무래도 초반에 시험 기간이 오면
여러모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 시험기간이랑 중요한 과제 제출 기간이 겹치는 경우 특히)
평소에 수업 잘 듣고 학업 관리를 잘 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인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 나중에 도움 받기에도 편하고
학교 생활이 좀 편할 수도^^
그리고 아카데믹 롸이팅 떄문에 조금 애를 먹었는데
롸이팅을 미리 연습해 가면 도움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에세이 작성 할 때 도움 많이 될 것 같아요.
온라인 수업 vs 오프라인 수업
만약 제 모듈에 다국적의 학생들이 많았다면
무조건 오프라인 수업을 백퍼센트 선택했을 것 같은데
사실 처음 셰필드 오고 나서
중국인 학생들이 너무 많아서 실망을….없지 않아 했기 때문에
그냥 파운데이션 과정을 풀로 온라인으로 들었어도
나쁘지 않았겠다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중국인 친구들이…
스피킹을 그렇게 잘 하지 않았기에…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그래서 그런지
제가 기대했던 것 보다 그렇게 수업의 질이 높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숙사비, 생활비를 내면서
영국에서 지내겠다 하면
영국에서의 생활을 미리 경험 할 수 있고
나중에 본 학기를 위해 영국에 왔을 때
좀 더 수월하게 지내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한달 생활비
쓰는 사람의 소비 방식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50에서 100만원 사이인것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파운데이션과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언 팍팍 주세요~
1. 영어공부는 무조건 잘 해 가세요.
특히 스피킹이랑 롸이팅!!!!
( 물론 리딩이랑 리스닝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롸이팅은 잘 해두면 에세이 때 무조건 적으로 편합니다.
스피킹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영국오면 저절로 는다고 생각 하 실 수 있지만
영국와서도 스피킹 안 느는 사람들 많아요.
본인의 자세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배우려는 자세.!!!!!!!!!!!!
그냥 영어는 잘 하면 아주 좋습니다.
아이엘츠 점수 최대한 잘 받으시는걸 추천.
2. 본인이 가려는 파운데이션 모듈을 미리 알 수 있다면
어떤 과목을 배우게 될 지 미리확인하고 예습하는 것!!!
나중에 파데과정을 굉장히 편하게 보낼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