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23년9월] QUB 퀸즈대학교 벨파스트 약대 1학년 진학 #장학금 3000파운드 #오프라인수업 #5개월단기파운데이션

작성자 최**
작성일 2022.08.29

올해 3월에 시작하는 단기 파운데이션을 마치고 이번에 qub 약대 진학해요~

Queen's University Belfast

MPharm

 

원래 한국에서 약대를 준비하던 중

영국에서도 파운데이션을 통해 

약대를 진학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국에서 약학을 공부하면서 그 외에도 언어나 문화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유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파운데이션 기관 소개

기숙사 중 하나인 Elms Village BT9과 도보로 8분 거리에

 INTO QUB 센터가 아주 가까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강사진의 경우 브라질이나 중동쪽에서 오신 교수님들도 계셨지만

대부분이 영국이나 아일랜드 출신이신 교수님들이 많았습니다.

교수님들 모두 친절하시고 

학생들이 수업에 잘 참여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주셨습니다.

교수님들 이외에도 학생들의 생활이나

 대학진학을 도와주는 선생님들도 계신데

UCAS 지원에 도움을 주시기도 하고

 유학생활 중 궁금한 것에 대해 

질문을 하면 아주 친절히 알려주셨습니다.

 

제가 시작한 3월반의 경우 총 학생 수는 15명 정도로

 9월이나 1월 반에 비해 학생 수가 적은 편이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한국 학생이 3명이 있었고 

미얀마와 말레이시아에서 온 학생들이 각각 4명, 3명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던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홍콩, 스리랑카, 페루, 남아프리카,

파키스탄에서 온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센터 건물은 많은 학생을 수용할 수 있을 만큼 컸고 깨끗했습니다.

게단도 많고 강의실도 많아서 

교수님들도 헷갈리시는지 가끔 저에게 

강의실을 물어보는 교수님도 계셨습니다.

 

파운데이션 과정 소개

-공부 과목 소개 :

1.ELSS(영어)

영어로 레포트를 쓰는 방법에 대한 수업입니다.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4가지가 포함되어 있으며

 4분의 교수님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합니다.

개별 과제도 많고 조별 과제도 많은 과목이지만 

수업시간에 가장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던 과목이기도 합니다.

 

2.Chemistry

화학에 대한 지식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원소부터 시작해서 결합, 구조, 극성,산 염기, 화학반응,

 반응속도, NMR, 평형, 유기화학 등을 배웁니다.

저같은 경우 대학에서 화학을 공부하고 가서 인지 

큰 어려움을 없었던 과목이지만, 

고등학교를 막 졸업하고 온 친구의 경우 

조금 어려움을 느낀 과목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화학에 대해 공부한 경험이 있다면

 수월하게 수업을 따라갈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3.Biology

생물에 대한 지식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생태계, 유전, 순환계, 광합성, 해당작용, 세포, 효소, 고분자 등을 배웁니다.

저는 대학에서 생물을 전공했었기 때문에

 생물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았었는데, 

생각보다 어려움이 있었던 과목입니다.

모든 용어들이 영어로 되어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새로 배우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기본적인 생물지식이 있고 

영어용어를 금방 익히게 된다면 생물또한 큰 어려움은 없는 과목입니다.

 

4.Math

수학의 기본적인 지식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수학을 공부한 지 꽤 되었기 때문에 

걱정을 했던 과목이었는데, 

결과적으로 가장 어려움이 없었던 과목이었습니다.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나왔다면 

누구나 쉽게 따라갈 수 있는 수준이었고,

통계에서 엑셀을 사용해야하는 것은 새로웠지만 

교수님들이 자세히 설명을 해 주셔서 쉽게 따라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통계자료 수집을 위해 다같이 현장체험학습처럼

 외부에 나가서 수업을 힌 적이 있었는데 정말 재미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과목당 교재명 : 교재는 따로 사용하지 않고 

수업 때 마다 교수님들이 피피티 자료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과 이유는?

제가 가장 어려움을 느꼈던 과목은 역시 영어입니다.

단 한번도 해외에서 생활을 하거나 

공부를 해본 적이 없었을 뿐더러 

저의 경우 유학 준비기간또한 매우 짧았기 때문에

 급작스러운 환경변화에서 모든 것을 영어로 해야한다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레포트를 쓸 때도 형식에 맞추어 

아카데믹적인 영어를 사용하여 작성을 해야했으며

 한국에서 글을 쓰는 방식과는 살짝 차이가 있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어려움을 조금 겪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과제가 매우 많았고, 

단기 과정의 특성상 과제를 제출하면

 바로 새로운 과제를 시작해야하는 상황이 많았기 때문에 

가장 어렵고 힙들었던 과목이었던 것 같습니다.

 

숙박 소개 (타입, 가격)

저는 기숙사를 이용했는데,

 En-suite 타입으로 화장실이 딸린 일인실을 사용했고,

10명의 플랫메이트들과 주방을 공유하는 기숙사를 사용했습니다.

 

방 바로 앞에 트리하우스가 있어서 

친구들과 모여 과제를 하거나 이야기를 나눌 수 도 있었고 

포켓볼이나 탁구등을 할 수도 있었습니다.

 

기숙사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리셉션이 잘 되어있어서 

문제가 생길 시 바로 연락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일주일에 110에서 140파운드 사이로 기억합니다.

 

 

학업 중 힘들었던 점은? 극복 팁 공유해주세요~

학업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과제가 정말 많다는 것 이었습니다.

단기 과정이라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만,

정말 과제를 하나 제출하면 새로운 과제가 생기는 일이

 반복되다보니 정말 매일을 과제만 하며

 보낸 주도 있을 정도였습니다.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서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미리미리 조금씩이라도 과제를 해두면 

나중에 훨씬 여유롭게 과제를 할 수 있으니 

꼭 미리미리 과제를 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또한 영어로의 의사소통에도 어려움을 겪기도 했는데, 

조금 틀리더라도 친구들에게 말을 하면서

 영어를 사용하다 보면 조금씩 영어가 늘거라고 생각합니다.

 

온라인 수업 vs 오프라인 수업

저는 오프라인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다른 반에는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친구도 있었다고 들었지만 

저희 반은 모든 학생들이 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온라인도 장점이 있겠지만, 오프라인의 장점은 

수업에 더 활발히 참여할 수 있고

 미리 유학생활을 경험해 봄 으로써

 유학생활이 조금더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친구들과도 매일 보다보니 

더울 빠르게 가까워질 수 있고 현지에서 생활하면서 

영어가 더 빨리 늘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달 생활비

한달 생활비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한국 돈으로 한달에 60만원정도를 사용했습니다.

학교와 시티센터가 가까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교통비도 별로 사용하지 않았고, 

외식을 하기보다는 직접 음식을 해먹는 것을 

선호하다보니 한달에 60만원으로 옷도 사입고

 친구들과 가끔 놀기도 하면서 

충분히 사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파운데이션과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언 팍팍 주세요~

대학교를 졸업하고 다시 파운데이션을 준비하면서

 고민을 하기도 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너무 잘 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문화와 언어를 배울 수 있고, 

더 넓은 세상을 알게 된것 같아요!!

물론 쉬운일은 아니지만 열심히 노력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해요!!

새로운 도전이라는 것이 무섭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겠지만

 막상 겪어보면 무섭고 힘들기만 한 것이 아니라 

재미있고 기대되기도 해요ㅎㅎ

 너무 겁먹지 마시고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정말 다양한 유학원을 통해 온 친구들이 있었는데, 

저 처럼 유학원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는 친구는 없더라구요.

영국에 도착하자마자 유학원과 

연락이 끊긴 친구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도착해서도 잘 도착했는지 연락 주시고 

수업은 잘 진행되고 있는지 

시험준비는 어떻게 하는지 확인 차 연락도 주시고, 

그리고 항상 한달에 한번씩 줌 미팅을 통해서 

생활은 어떤지 학업은 잘 진행중인지 

체크해주시는게 너무너무 도움이 되었어요.

 

UCAS 쓸 때도 계속 연락주시면서 도움주시고

 비자나 다른 문제들도 신경을 써주시는게 너무 감동이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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