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매력적인 대학도시 옥스포드
어릴 때 부터 그토록 궁금했고 가고싶었던 옥스포드에 다녀왔습니다.
영국내에서는 여행경비를 최대한 줄이고자 메가버스를 맨날 이용하는데
브리스틀에서 옥스포드로 바로가는 메가버스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런던에 먼저 간 후 옥스포드로 가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런던에서 옥스포드로 가는 메가버스가 거의 한시간간격으로 있어서 거의 왕복 2파운드로 끊을 수 있어요
오후 2시에 옥스포드에 도착했는데
오기전에 알아본 옥스포드의 유명한 핫플레이스들을 하루만에 다 돌아봤어요
그만큼 옥스포드가 크지가 않더라고요.. 걸어서 짧은 시간에 다 돌아다니고 오랫동안 구경도 할 수 있을만큼
Ashmoleon 박물관, 영국에서 제일 오래되었다는 서점인 Blackwell, 해리포터에 나온 연회장이 있는 Christ Church,
마찬가지로 해리포터에서 병동, 무도회장 등 다양한 장소로 나왔던 도서관까지
영화에서 보다가 실제로 보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Ashmoleon Museum
Christ Church
Blackwell's
브리스틀로 연수를 오기전에 옥스포드도 하나의 옵션이었어요.
근데 첫 날에 다 돌아보고, 정말 여긴 할 게 없을 것 같다고 느꼈죠.
하지만 그날 저녁과 그 다음날 오전에 다시 똑같은 곳들을 돌아봐도 또 새롭고 좋았어요
사실 옥스포드의 거리가 정말 이쁘고 매력적인 것 같아요
양쪽 건물의 높이와, 건물사이의 거리 폭의 비율에 따라 사람이 느끼는 감정이 있어요
옥스포드가 정말 편안하고 매력적인 비율을 가진 것 같아요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도 거리를 편안하게 느낀 이유 중에 하나 같아요
이틀만에 이 거리를 10번도 넘게 지나다닌 것 같아요.
뭔가 계속 생각나고 걸어보고 싶은 느낌이랄까
Mathematical institute
옥스포드 학생인 척 그냥 태연하게 많은 College들 내부에 들어가봤지만
수학과 건물이 제일 탐났어요
한번 다녀보고싶네요 이 학교
수학과 건물 라운지 테이블에다가 공식을 적으며 회의하는.. 간지나는 옥스포드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