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24년9월 복학] 버밍엄대학교 2학년 복학해요 #사회정책과 사회학 #군복무

작성자 조**
작성일 2024.08.20

안녕하세요. 2020년에 유학을 시작해서 파운데이션과 

학부 1년을 마치고 군대에 다녀왔다가 

올해 2학년으로 복학하는 학생입니다.

 

복학 예정 영국대학교 & 전공 선택이유

현재 복학할 학교/학과는 University of Birmingham의

 Social Policy and Sociology입니다. 

이 전공을 선택한 이유는 문과계열에서 가장 무난하게

 여러 방면에서 공부를 할 수 있는 전공이 

사회학과라고 생각을 해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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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 기관 소개

INTO Manchester는 City Centre에서는 좀 떨어져 있고 

University와는 꽤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대체로 기숙사와의 접근성이 좋습니다. 

학생 수는 꽤나 많은 것 같았고 

국적비율은 전체적으로 어느정도 있는지는 잘은 모르지만, 

중국 학생들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던 것만 생각납니다. 

건물은 INTO Manchester 단독 건물에서 모든 수업을 진행합니다.

University of Birmingham도 시티 센터와는 좀 떨어진 거리에 있으나

 학교 앞에 상권이 형성되어 있고, 

한인마트도 학교 앞에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파운데이션 과정 소개

-공부 과목 소개:

공부과목은 총 4개로 

EAP, Math, Business, Economics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참고로, EAP는 영어를 공부하는 것인데, 

Reading, Speaking, Listening, Writing으로 나뉘어서 공부하게 됩니다. 

-과목당 교재 명: 

특별히 과목 별로 교재를 주지는 않았습니다. 

E-book으로 제공이 됩니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과 이유는?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Math입니다. 

원래도 수학을 잘 못했었기 떄문에

 공부하는데 꽤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난이도 자체는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니며, 

고등학교 수학을 착실히 공부했거나 

수학을 딱히 힘들어 하지 않으면,

 좋은 성과 이루실 수 있을겁니다.

 

-비교적 가장 쉬웠던 과목은?

비교적으로 쉬웠던 과목은 EAP인 것 같습니다. 

일단 수업시간 안에서 모든 Assignment를 해결하는 것과,

Assignment자체가 복잡한 부분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쉬웠는데 이를 제외하고는 

쉬운 과목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한글이 아닌 다른 언어로 학과목을 공부한다는 건 

굉장히 어색한 일이었고, 

머리 속에서 계속해서 영어를 한글로 번역하고 

다시 영어로 출력하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숙박 소개 (타입, 가격)
숙박은 제가 직접 기숙사를 알아보고

 INTO에 Partnership된 곳이 아닌 곳에서 1년동안 머물렀습니다. 

코로나 시국이기 때문에 Studio 타입에서 지냈으며, 

주당 210파운드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 뒤에는 학교 기숙사에서 지냈지만,

 찾아보면 많은 선택지가 있습니다.

 

학업 중 힘들었던 점

학업 중 힘들었던 것은 딱히 없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잘하는 편이었기 때문에 

다음날부터 수업하는 데에 무리 없이 지냈던 것 같습니다

 

온라인 수업 vs 오프라인 수업

파운데이션 기간동안 오프라인 온라인 병행하여 진행했습니다.

온라인 수업을 대체로 반대하는 편입니다. 

물론 편한 복장에서 자다가 일어나서 수업을 들어도 되고, 

밥을 먹으면서 수업을 들어도 된다는 장점은 있지만,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말을 하고

 사람과의 소통이 없다 보니까 점점 쳐지는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온라인으로 하면 수업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며, 

학생들도 서로 말을 안하고 

묵묵히 수업만 듣고 퇴장하기 때문에

 상황 자체가 interaction하기 힘든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휴학&복학&카스 발급 과정

휴학은 기말고사 이후에 바로 병적증명서를 제출해서 

군대로 인해서 2년 휴학을 하겠다고 학부에 연락을 했습니다. 

복학은 복학 날짜 맞춰서 학교에 서류를 제출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물론 영국의 행정적 처리가 느리니까 미리미리 연락하고

 재촉해야만 연락이 원활하게 될 수 있을겁니다. 

카스도 동일하게 학교에 서류를 제출하고 난 뒤

 카스 발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스 발급이 시간이 제일 오래걸리고 힘든 작업이니

 재촉도 해 보고 연락도 지속적으로 해야만 

카스 발급을 원하는 시간에 원활하게 받을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파운데이션과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언 팍팍 주세요~

파운데이션을 준비할 때는 다른 것보다 

꾸준히 복습하는 게 중요하고,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온라인 수업 특성상 해이해지기 쉽고, 

초반의 페이스를 유지하기 꽤 힘듭니다. 

 

대면수업이 가능하다면, 

최대한 대면수업을 하는 방향으로 루트를 잡았으면 좋겠고, 

대면수업을 하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많으니 

직접 경험을 하는 것이 가장 좋아보입니다. 

영국 생활은 영어를 말할 수만 있다면, 어려운 부분은 없습니다. 

하지만, 영국의 일처리는 한국과는 비교도 안되게 느리다는 점, 

여유를 가지고 연락하고 일처리를 해야합니다. 

좋은 기회를 얻으신 만큼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험과 성과를 가지고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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