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24년9월] 헤이그대학교 스포츠매니지먼트학과 입학 #파운데이션
헤이그 대학교 파운데이션으로 23년 9월에 시작해서
올해 9월 스포츠매니지먼트학과로 1학년 입학합니다.
네덜란드 유학 선택 이유
본래 한국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었으나,
성적을 맞춰서 들어간 점,
본인의 꿈과 달랐던 학과로 인해
군대에서부터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축구 구단 관계자가 되고 싶은 꿈을
이루고자 해외 유학을 결정했습니다.
이러한 과정 중 인턴쉽으로 경력을 높일 수 있고
유럽의 축구 무대에서 배울 수 있다는 유익한 점으로 인해
네덜란드 헤이그로 결정했습니다.
출국전 유학준비
아이엘츠 성적은 평균 5.5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영어 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워낙 급하게 준비해서 송팀장님과 면담 후 2일 뒤
아이엘츠 시험이라 어떻게 시험 치는지와
스피킹 방식을 지하철에서 벼락치기 하고 봤어요
진학 대학교 & 학부 전공
헤이그 대학교, 스포츠 매니지먼트과
평소 축구에 큰 관심이 있었어요.
그 중 모래알 속 진주를 찾는 느낌으로
변방 리그에서 유망주를 유럽 무대에 끌고 와
스타선수로 만드는 각 구단의 스카우터들에게 매력을 느꼈고
저도 이 직업을 가지고 싶은 꿈이 생겼어요.
그러는 와중에 인턴쉽과 연결 되어있는 주요 구단이 많고
스포츠매니지먼트학과가 떠오르는 대학교인 헤이그 대학교를 알게 되어서
헤이그 대학교 스포츠매니지먼트학과를 선택했습니다.
파운데이션 기관
헤이그대학교 부설 파운데이션
헤이그대학교 파운데이션 한 반에는 대략 15명에서 20명 정도 있어요
파운데이션은 본과 건물의 0층과 5층에서 진행됩니다.
코스정보
헤이그대학교 파운데이션
ALS, MATH, M&O, COMMUNICATION, STUDY SUCCESS, RESEARCH
과목을 했습니다.
ALS
이 과목은 흔히 말하는 영어 입니다.
과목은 총 4가지로
READING, SPEAKING, LISTENING, WRITING 으로 구성되어있어요.
READING은 주로 논문을 읽고 요약하는 형태의 시험을 치루고,
SPEAKING은 프레젠테이션,
LISTENING은 영어 듣기 평가인데
20분 가량의 청취물을 2번 듣고 시험을 치뤄요.
다 듣기 전에는 시험지를 볼 수 없고 백지에 다 정리 해놔야 해요
그리고 WRITING은 RESEARCH REPORT를 작성하는 형태입니다.
총 25%씩 성적에 들어가며
각각 최소 40을 넘겨야 하며 평균 55를 넘으면 통과됩니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ALS 이었어요.
평가 기준이 애매하고 툭하면 AI 핑계로 0점을 주기 때문에
더 어렵게 느껴진 것 같아요.
MATH
고등학교 과정에서 배우던 수학이 그대로 나옵니다.
기초적인 수학 지식이 있다면 어렵지 않을 거에요.
이 과목 또한 55를 넘으면 통과입니다.
가장 점수 따기 쉬운 과목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M&O
경영 수업입니다. 의외로 어렵다는 친구들이 많았으며
교수님이 주시는 PPT만 제대로 본다면 충분히 점수가 잘 나옵니다.
이 과목도 55가 커트라인입니다.
COMMUNICATION
다양한 국가에서 모이기 때문에 듣는 수업입니다.
어렵지는 않으며 이 과목 또한 교수님이 주시는 PPT만
제대로 공부하면 충분히 점수 잘 나옵니다.
이 과목도 55가 커트라인입니다.
STUDY SUCCESS
팀 프로젝트와 앞으로의 학부에 들어가서
어떤 식으로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지 배우는 기초적인 과목입니다.
대부분 통과하지만 성실하지 않다면 통과하기 힘든 과목입니다.
이 과목은 무조건 PASS OR FAIL입니다.
RESEARCH
REPORT를 쓸 때 필요한 논문이나
자료 등을 찾는 방법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따로 점수를 매기지는 않지만 유용한 수업입니다.
점수
헤이그대학교 파운데이션은 점수를
TERM1-20%, TERM2-30%, TERM3-50%를 반영합니다.
따라서 1,2학기 망쳤다고 좌절하지 않고
3학기에 최선을 다해서 통과하는 학생들을 많이 봤습니다.
그렇다고 1,2학기를 대충 보내면 나중에 힘들어집니다.
파운데이션 숙소
저는 학교와 연계된 기숙사에서 살았고
학교 사이트에서 지원했으며
화장실이 포함된 방이었어요.
The Social Hub이라는 기숙사였으며
학교 앞에 위치했고
학교까지는 걸어서 5분 정도 걸렸습니다.
유학생활
단점보단 장점이 훨씬 많습니다.
유학을 가기 전에 나 스스로는 우물 안 개구리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성장 한 느낌입니다.
단점이라 함은 생각보다 높은 물가와 치솟는 환율;;
그리고 일처리가 너무 느려서 초반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만
오히려 나중에는 스스로가 여유로워지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네덜란드는 집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미리미리 준비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