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23년9월] 걱정 많았지만, 막상 시작해보니 열심히만 하면 통과할 수 있는 브라이튼 약대 파운데이션!

작성자 김*중
작성일 2023.08.12

저는 브라이튼파운데이션과정을 마치고 23년 9월에 브라이튼 대학교 MPharm 과정 입학 예정입니다.

원래 미국에서 약학과 전혀 상관이 없는 

보석 세공을 공부하다가

그래도 먼저 직업으로는 안정된 걸 자리잡고 나서

 내가 하고 싶은 건 나중에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가족 구성원 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하고 계신 약사가 되겠다

 다짐해서 약대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파운데이션 기관 소개

저는 UBIC ( University of Brighton International College)이라는 

Kaplan과 연결된 파운데이션 기관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위치는 도시 시내에 그렇게 멀지 않아 

기숙사에서 버스를 타면 10분정도 후에 건물에 도착하였습니다.

 

수업을 해주시는 분들은 각 과목들 마다 한분씩 계시고, 

어떤 파운데이션 코스를 듣느냐 에 따라 반 인원수가 다르겠지만

제가 했던 코스에 수업 당 한반에 15명정도 같이 들었던거 같습니다.

 

국적비율은 중동이랑 아프리카계에서 온 친구들이

 가장 많았던거 같고 다른 유럽 국가들 에서도 꽤 많이 왔었습니다.

 

파운데이션 과정 소개

-공부 과목 소개 :

 

1. 화학

1텀에서는 정말 기초적인 화1 수준의 내용을 다뤘고

2텀때는 화2와 대학교 1학교 수준의 내용

(산화환원반응,산염기,유기화학 등)을 공부 했습니다.

 

2. 생물

1텀에서는 생1부분에서 나오는 세포,호흡계,순환계 정도 내용을 배우고

2텀때는 생2 정도의 내용인 유전물질과 효소등의 관련된 내용을 배웠습니다.

 

3. 통계

우리나라 교육 과정을 끝내신 분이라면 

어려움 없이 수월하게 통과 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통계라고 하길래 어렵다고 생각하고 갔는데 굉장히 쉽습니다.

 

4. EAP (English for Academic Purposes)

그냥 영어 수업으로 아이엘츠 처럼 리딩,리스닝,라이팅,스피킹이 있습니다.

전체 점수 평균으로 70%를 넘기시고 개별 파트를 65% 넘기시면 됩니다.

 

5. EP (Extended Project)

자신이 쓰고자 하는 한 주제를 선정하여

 1텀과 2텀 내내 그 주제에 대해 조사하고 포맷을 만들면서

 마지막엔 2000자 정도 되는 리포트를 쓰는 과목입니다.

 

-과목당 교재명 : 모든 수업은 PPT 슬라이드로 진행되기 때문에

따로 사용하는 교과서는 없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과 이유는?

굳이 선정한다고 하면 화학이 그래도 어려웠던거 같습니다.

저는 한국에서도 문과였고 화학 공부를 한글로도 

해본적이 없는데 영어로 하려니 살짝 어려웠지만

파운데이션은 정말 수업만 잘 듣고 따라갈 수 있다면

 무조건 통과 할 수 있어서 통과를 하는 데에는 별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숙박 소개 (타입, 가격)

Kaplan Living Brighton 이라는 기숙사를 사용했고 

가장 저렴한 방 타입을 선정했었습니다.

가격은 한달에 1000파운드정도 지불 했던거 같고,

파운데이션을 하신다면 무조건 이 기숙사에서

 생활하시는 거를 추천 드립니다.

대부분의 파운데이션 하는 친구들이 이 기숙사를 사용하고 

위치적으로도 훌륭해서 가장 편하게 지내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학업 중 힘들었던 점은? 극복 팁 공유해주세요~

1텀에서 2텀으로 넘어갈 때 공부하는 양이나 공부 하는 주제들이 

전반적으로 더 심화되는 느낌이어서

1텀때 했던 느낌으로 공부하면 2텀때는 살짝 벅찰 수 있으니

2텀때 시작하기전에 마음 가짐을 좀 더 단단히 하고

 시작하면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습니다.

 

한달 생활비

다른 분들보다 조금 더 지출했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한달에 100만원정도 사용했던거 같습니다.

근데 마음만 먹으면 훨씬 저렴하게 아껴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파운데이션과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언 팍팍 주세요~


제 경험을 토대로 말씀 드리면 정말 가장 중요한 건 영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영어에 좀 자신 있다고 하시면 

화학 1,2만 한국에서 공부하고 오셔도 

여기서 파운데이션 공부 하시는데

전혀 어려움 없이 잘 마치실 수 있습니다.

 

만약 자신이 영어에 좀 취약하다고 하시면 

물론 영어도 공부 하셔야 하지만

화학에 더 중점을 둬서 공부 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애매하게 영어 공부해서 여기 오시는 것 보다

 화학 공부를 더 열심히해서 익히시면

수업 들으실 때 이해가 잘 되기 때문에 이 방법을 추천 드립니다.

 

저도 오기전에 걱정이 참 많았지만

 막상 도착해서 공부 해보니 열심히만 하면 통과 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한 켠 안심이 됐습니다.

 

여러분들도 준비 좀만 신경 써서 하시면 충분히 다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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