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23년9월] 브라이튼 파운데이션 => Distinction 받고 UAL_LCF fashion styling and production 입학!
예술 계열과는 거리가 먼 약대 파운데이션 학생이었지만
적성을 딱! 찾아 작년 초부터 약 1년간 포트폴리오를 준비!!
브라이튼 파데 Distinction 받고
LCF Fashion Styling and Product 입학하게 되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브라이튼 아트앤디자인 파운데이션을 수료하고
UCAS를 통해 LCF Fashion Styling and Production Course BA 1학년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원래 예술 계열과는 거리가 먼 약대 파운데이션 학생이었지만
적성에 맞지 않음을 깨닫고
작년 초부터 약 1년간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파운데이션 과정과 학부 입학에 관한 경험을 공유 부탁 드려요~
UAL 파운데이션에 포트폴리오는
1월 말쯤에 제출해야 했는데
그 당시 약 3개월 밖에 시간이 없기도 했고
아트에 대한 경험도 전무했던 시절이라,
불가능하다 생각하여 브라이튼 대학으로
언컨디셔널 오퍼를 받아 파운데이션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굳이 UAL 파운데이션이 아니더라도
브라이튼은 학사가 보장되는 장점이 있기도 했고,
생활적으로도 런던과 비교하여 저렴한 편이며
UCAS라는 제도를 통하여
UAL에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UAL파운데이션은 학교 성적을 통해
학부에 진학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UCAS를 통하여 들어가기 위해서는
학교 성적을 위한 과제와 제출을 위한
포트폴리오 준비 또한 열심히 해야 한다는 점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투텀에도 성적반영이 되는것과
안되는것으로 구분이 되기 때문에,
굳이 모든 과제에 온 힘을 다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도 학업적으로 열심히 한 경험이
성적을 잘 받을 수 있는 뒷받침이 되었습니다.
UCAS 결과 같은 경우,
1월 말쯤 지원서를 제출할때 컨디셔널 오퍼 기준
4월 말쯤 받게 되는것 같습니다 (약 3개월소요).
만일 떨어지게 되더라도
한달 뒤 쯤 바로 결과를 알려주기도 합니다.
오퍼의 경우, 컨디셔널 오퍼 (Conditional Offer)와
언컨디셔널 오퍼(Unconditional Offer)로 나뉘게 되는데,
이 두 오퍼의 큰 차이점은
언컨디셔널은 바로 합격이지만,
컨디셔널 오퍼의 경우,
조건 (인터뷰, 공인 영어성적표 또는 기타 학업관련 서류 등)을
맞춰야만이 합격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조금은 특이한 경우였는데,
인터뷰는 별도로 보지 않았고
파운데이션 성적을 Dinstinction을 받으라는 조건을 받았습니다.
성적의 경우, Pass/Merit/Distinction으로 나뉘었는데,
Distinction을 받기 위해서는 카플란 기준 Overall 70 점을 넘겨야 했습니다.
교수님에 따라서 점수를 높게 주는 분도 아닌 분들도 있지만
Overall 70은 열심히 수업을 받게 되면
획득할 수 있는 점수이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아트앤디자인 파운데이션이라... 어떤가요?
수업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아트앤디자인 파운데이션 코스에서는 아주 세부적으로
자신의 전공에 대해 배우진 않지만 여러 경험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보통 수업의 진행 방식은 과제 하나가 주어지면
그에 대한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 시키면 됩니다.
이 수업에서는 어떻게 만드는지
아이디어 제공이나 기술적인 방법을 알려주기 보다는
스스로 해낸 아트워크의 결과물에 대한 피드백을 받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언가를 배운다는 개념보다는
'스스로 공부하는 것을 깨닫고 배우는 방법'을
알게 되는 것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깊이 있는 지식이나 배움은
파운데이션에서는 크게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는 수업이 많아서
그렇기도 하고 전공이 세부적으로 나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파운데이션 과정 상세설명!!
제 경우에는 패션 커뮤니케이션 쪽에 해당되는 전공에
가까웠고 패션 디자인과 같이 수업을 했습니다.
학교 과제는 학교에서 주어진 내용으로
반드시 만들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희망하는 전공은 디자인이 중점된 전공이 아니었기 때문에,
의상을 만들긴 했지만 Final work에서 의상을 통해
매거진 형식의 사진과 영상물을 만들었습니다.
전공 성적 또한 84점이라는
낮지 않은 점수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추후 지원하고 목표하는 학부 전공과 연결이 되기만 한다면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트 계열 학부입학을 위한
영어점수는 보통 아이엘츠 6.0 정도이기 때문에,
그렇게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되지만
영어를 잘 하지 못한다면 에세이를 쓰는 과제에서
점수를 높게 받기 힘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공 점수는 열심히만 한다면
잘 주는 편이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파운데이션 과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언 팍팍 주세요~
외국에서 스스로 타지살이를 하며 느낀 점은
주변 사람들이 많은 힘이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외국인 친구를 사귈 경우
영어실력이 상승되는 장점도 있지만,
만일 처음부터 외국인 친구와 친해지기 어렵다면
마음에 맞는 한국인 친구들을 사귀는 것도
영국생활에 덜 힘들고 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비교하여 브라이튼은 보통 오후 6시에
카페 등 문을 닫기 때문에
사실 저녁 시간에는 심심할 수도 있지만
과제가 많이 있기 때문에 그에 집중하게 되면
시간을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파운데이션은 보통 학부보다 1-2달 더 늦게
끝나기 때문에 더욱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으나
영국생활에 있어서 적응을 할 수 있는
시간들로 생각이 되었습니다.
파운데이션 준비하는 예비 학생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즐거운 파운데이션 생활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