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윔블던 스쿨] 학원 시설부터 첫주 수업 후기까지 #소셜프로그램
저는 윔블던에 있는 윔블던 스쿨에 다니고 있어요.
첫 주에 강의를 들을 때 선생님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진짜 하나도 모르겠어서 당황했었는데 이제 한 달이 되어가니
눈치가 늘었는지 대충은 따라가고 있는거 같아요.
저희 학교는 윔블던에 있어서 런던 중앙처럼
복잡하지 않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느껴져요.
한 반에 10~15명 정도 되고 한국인은 저 포함 4명이에요.
영어가 편하다면 괜찮겠지만 저는 잘 못하기 때문에
한국인이 너무 없는 것 보다 어느 정도 있으니
모르겠는거 물어보거나 정보 공유도 할 수 있으니 좋은 것 같아요.
학교에서 제일 좋아하는 공간은 가든이에요.
학교 안쪽에 마련되어 있는 밥을 먹거나,
담배를 피우거나, 커피를 마시거나 할 수 있어요.
날씨가 좋으면 벤치에 앉아서 공부하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잔디에서는 어떤 종교인지 모르겠지만 모여서 기도도 하더라구요.
공용 로비는 커먼룸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많은 친구들이 모여서 밥을 먹거나, 떠드는 장소에요.
탁구도 칠 수 있고, 플스가 있어서 게임하는 친구들도 있어요.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테이블에서 축구하는 게임기에요.
전자레인지도 마련이 되어 있어서
점심 시간에 가까운 마트에서
즉석 식품을 사서 데워 먹을 수 있어요.
잘은 모르겠는데 학교에서 준비한 음식을
제공 받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책을 빌릴 수 있는 도서 공간과 피아노를 칠 수 있는
공간도 있는데 피아노는 간혹 치는 것을 봤는데
책을 빌려가서 보는 친구들은 본 적이 없어요.
윔블던스쿨은 매일 방과 후 소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는데
저는 탁구랑 축구를 참여해보았어요.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