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QUB 약대] 1학년 1과목 재시험 후 다시 2학년으로 복학해요 #재시험
안녕하세요 저는 2022년 공부를 시작하여 QUB 약대 파운데이션을 마친 후
대학에 입학해 1학년을 다니고 재시험을 본 후
다시 2학년으로 복학을 예정 중입니다.
파운데이션을 통해 입학한 1학년 과정은
파운데이션 때와는 다르게
어려워졌다고 체감이 되었습니다.
파운데이션 과정 선생님들은 저와 제 친구들이 외국인인 것을
인지하고 언어적인 부분이나 문화적인 부분에서
저희를 이해해주시는 부분이 있었지만
학부에 진학한 후 교수님들은 저희를 로컬 학생들과
똑같이 대해주시기 때문에
저의 행동에 더 신경을 써야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학습적인 부분에서도 큰 변화가
느껴졌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과제 및 공부량이 엄청나게 늘어났고
수업 내용도 파운데이션에 비해
훨씬 심화된 수업이 진행되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매주 진행된 실험 수업이 끝나면
제출해야 했던 레포트는 시간적인 면에서나 노력적인 면에서
많은 부분을 투자하여도 원했던 점수에 미치치 못했던
경우가 있어서 아쉽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인 학기 과정이 어렵고 힘들었지만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시험이었습니다.
과제 점수나 클래스 테스트 점수가
나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시험은 매우 어려웠고,
결국 1과목이 통과를 하지 못해 재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재시험을 본 입장에서
‘이 정도면 괜찮겠지?’하는 생각은
버리고 열심히 해야 시험을 통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의 체감상 재시험 점수가
더 짜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본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미리미리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시험 준비 같은 경우 그 어떤 시험때보다 더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예전에 가졌던 이 정도면 괜찮겠지하는 생각을 버리고
한 부분부분 열심히 복습하며 반복했으며,
지난 시험에 나왔던 문제들을 상기하여
이번 시험에는 어떤 문제들이 나올지 예상 문제를
친구들과 이야기한 후 그 문제에 직접 답을 내며 공부했습니다.
그 결과 재시험 점수는 크게 올랐고
이번 학기 다시 복학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시 제가 선택했던 학교로 복학하게 된 것이 너무 기쁘고,
작년 한 해 그 곳에서 생활했던 시간들도 다시 한번 떠오릅니다.
저는 저희 학교 기숙사에서 1학년을 보냈습니다.
학교 기숙사는 여러 곳이 있었지만
1학년만 머무를 수 있는 기숙사에서 저는 1년을 지냈습니다.
그 기숙사는 한 플랫에 약3-6명의 학생이 살며
1인 1실이지만 부엌을 공유하는 형태였습니다.
제가 머무르던 플랫의 경우
국제학생 3명 로컬 3명으로 이루어졌었으며
부엌에서 플랫메이트끼리 이야기를 하거나
안부를 묻고 같이 청소를 하는 등 사이 좋게 지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 9월에 다시 돌아가게 될 기숙사는
한 플랫에 6명이 머무는 형태로 학교와 매우 가깝고
1학년이 아닌 2학년 이상 학생들만이 사용하는 기숙사입니다.
전에 머무르던 기숙사와 달리 엘레베이터가 없지만
그래도 높은 층으로 이루어진 건물이 아니기에 걱정이 되진 않습니다.
이렇게 기숙사도 다양한 위치와 가격 그리고 형태로 여러 곳이 존재합니다.
곧 다시 돌아가게 될 영국에서의 생활과 수업들이
걱정되기도 하지만 즐거울 것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