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런던] 내가 경험한 영국 날씨와 웨스트엔드
런던 살이를 시작한지도 벌써 한 달이 되어가는데요.
난생 처음 와보는 나라, 처음 와보는 도시의 첫인상을 늦게나마 공유해보려 합니다!
1. 날씨
런던의 여름은 한국에 비하면 아주아주 선선하고 살만합니다!
7월 중순까지만 해도 너무 쌀쌀해서 아우터를 사입어야 할 정도였어요…
아침 저녁으로는 정말 쌀쌀하고 낮에도 겉옷을 꼭 입고 다녀야 할 정도로 덥지 않습니다.
섬나라라 그런지 바람도 정말 많이 불어서 체감온도는 더 낮은 기분?
물론 7월 말인 지금은 물씬 여름의 느낌이 나지만요.
그리고 건조해요!
제게 여름은 습도가 높은 계절이었는데
비가 자주 오는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건조하답니다.
좋게 말하면 쾌적하고 안 좋게 말하면
수분크림을 더 꼼꼼히 발라야 한다는 뜻…
영국 오기 전에 인스타 릴스로
영국은 하루에 4계절이 있단 말을 들었는데
무슨 소리인지 정확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춥다가 쌀쌀하다가 따뜻하다가 가끔은 덥다가...
맑다가 몇 발자국 걸으면 흐려졌다가 비오다가
다시 맑아지고. 참 다이나믹한 나라인 것 같아요ㅠㅜ
2. 웨스트앤드
사실 전 이것 떄문에 런던을 선택한 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기숙사에서 조금만 걸으면
극장, 골목을 돌면 또 극장, 눈돌리면 극장, 고개 돌리면 또 극장.
극장이 많은 만큼 다양한 작품들도 많아요.
처음 보는 작품이더라도 모든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 만큼의
영어실력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3. 공중전화와 2층버스
시도때도 없이 보여요.
영국을 대표해서 많은 건지 너무 많아서
영국을 대표하게 된 건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많습니다.
대충 영국에서 지내보며 느낀 것들을 정리해보았는데요,
맛보기 후기지만 그래도 한 번 기록으로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