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이번에 나온 미니언즈 4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해서 

사실 전 미니언즈 시리즈를 본 적이 없어서 안가려고 했으나 

저를 제외한 저희반 친구들 모두 간다고 하여서 저도 어쩔 수 없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영화표 값은 학생 기준 9.99 파운드였는데요

친구들 말을 들어보니 스위스에 가면 영화표 가격이 거의 두배라고 들어서

영국에 있음을 감사하며 영화관에 들어갔습니다. 영화관 주변에는 제가 예전에

소개 했었던 멀티 게임센터도 있어서 영화 상영 시간을 기다리실때 가서 노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가지 단점은 티켓 구매 당시의 영화 시작 시간과 실제 영화 시작 시간이 다르다는 건데요

물론 우리나라도 영화 전 광고를 틀어주지만 여기는 광고만 40분정도를 틀어주어서

제 친구가 팝콘을 사서 들어갔는데 막상 영화가 시작되니 그 큰 팝콘통이 비워지는

그런 재밌는 일도 있었습니다.

사실 미니언즈 영화를 보지 않아서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걱정하였는데요 저의 걱정과는 달리 그 다지 이전 스토리와의 개연성이 없어서

영화를 시청하기 수월했습니다. 예전에는 영화를 자막없이 영어로만 본다는걸

상상도 하지 못하였으나

지금은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에 (물론 100% 다 들리지는 않습니다 ㅜㅜ) 다시

한번 놀라며 그래도 어학연수가 저의 영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곧 있으며 나올 다른 신작 영화들도 보러 가자고 하여서

시간이 된다면 친구들과 함께 다시 보러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