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ELC 브라이튼] 학교 소셜 액티비티 - 런던 그리니치와 캠브리지, 당일치기 여행!
학교 활동으로 주말에 다녀오는 관광명소들은 거의 다 다녀오고 이제 캠브리지와 그리니치가 남아서
친구들과 함께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가기 전 미리 다녀온 친구로부터 옥스포드가 훨씬 낫다는 소리를 듣고 사실 큰 기대 없이 갔었는데요.
버스에서 내려서 그리니치에 도착하자 마자 그 생각이 싹 사라졌습니다.
정말 예쁜 공원과 다양한 건축물들의 조화가 정말 예뻤습니다.
저도 물리학과생으로써 귀 아프게 들었던 세계 시간의 기준이 되는
본초 자오선 0 가 바로 영국의 그리니치 천문관에 있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별 생각 없이 둘러보았지만 저는 어릴적 부터 배우고 들었던
그런 과학적 지식과 시간의 기준이
되는 곳에 왔다는 사실이 정말 뜻 깊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주변에 해군 군병원과 해군 관련 대학들, 해양사 박물관도 둘러보며
또 해군을 전역한 사람으로써 정말 공감이 되었습니다.
이후 자유시간을 주셔서 친구들은 식사를 하러 갔는데요
전 시간이 아까워 빵한조각을 입에 물며 주변 해안가를
혼자 돌아보았습니다.
물 색깔은 생각했던것보다 아쉬웠지만 해안가 주변에서
사람들이 얘기를 하며 쉬는 모습을보며 저 또한 힐링할 수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이제 캠브리지로 갈 시간이 되어 버스를 다시 타고 이동을 하였는데요.
캠브리지에 도착하자 마자 큰 강이 저희를 맞아주었습니다.
사실 버스 안에서 작은 보트를 탈 수 있는 활동에 대한 조사를 하였는데요.
저는 굳이 배까진 타보고 싶지 않아서 신청하지 않았지만
이후에 이 선택에 대해 너무 후회했었습니다.
왜냐하면 강도 너무 예쁠 뿐더러 캠브리지를 배타고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캠브리지 안에 여러 대학건물들을 둘러보았는데요
실제 대학 건물로 쓰는데는 몇 없었고
보통은 시내 외곽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내에 볼거리도 많아서 교회도 다녀오고
뉴턴 동상과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본 후
강가에 앉아서 친구들과 얘기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중간에 둘러보다가 물리 화학 랩이 있어서 사진 찍어 보았습니다.
모든 이공계 학생들의 꿈의 대학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운이 좋게도 시내를 벗어나 외곽을 돌다가
스티븐 호킹 교수님이 재직하신 건물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번 여행은 정말 성지 순례 느낌으로다가
여러 과학의 발상지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저처럼 과학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꼭 이곳에 와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