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영국에서 학교에 어떤 도시락을 싸서 갈 수 있을까요?!? 알뜰살뜰 생활비 아끼는 법~

작성자 Frank
작성일 2023.11.09

 

안녕하세요 저는 영국 브리스톨에 온지 2달 정도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지내면서 영국의 물가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해요.

 

 지금 환율은 1파운드에 1600원 이상으로 물가가 꽤 높습니다.

 

 

 특히 영국의 외식 비용은 정말 만만치 않은데요.

 

 기본 10파운드에 서비스 비용까지 청구되면 15파운드는 거뜬하게 넘는답니다.

 

 

 제가 용돈을 받으면서 이곳에서 생활하는 입장이라 마냥 풍족하게 쓸 수는 없겠더라구요.

 

 

 다가올 크리스마스엔 여행도 해야하고 이곳에서 사고 싶은것,

가고 싶은 곳이 많아 저는 식비를 줄이고 다른곳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아침보통 집에서 씨리얼과 과일을 간단하게 먹고 점심준비한 도시락을 먹고 

저녁홈스테이에서 제공하는 저녁 먹으면 식비 걱정은 필요 없습니다!!

 

 

 영국은 외식물가는 정말 비싸지만 마트에 가면 식재료들이 정말 저렴한데요.

 

특히 방울토마토는 한 팩에 1.1파운드

 

다른 재료들이 정말 저렴해 도시락을 직접 준비하면 식비를 아낄 수 있어요.

 

 그럼 이번에는 제가 이곳에 지내면서 어떤 메뉴를 도시락으로 챙겨가는지 소개해드릴게요.

 

 

 

1. 전 날 저녁을 챙겨가기

사정이 있어서 저녁시간에 늦게 되면 제 가족들은 저녁을 킵해주시는데요,

그 날 늦게 들어가서 저녁을 먹고 싶지 않아지거나 밖에서 먹고 들어오면

저는 킵해둔 저녁을 다음날 점심을 챙겨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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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피시케이크(생선 고로케?)와 고구마와 브로콜리 구운것.

 

오른쪽은 미트볼과 매쉬포테이토입니다. 

 다 호스트 가족들이 해준거에요.

 

 

 

2. 라면 챙겨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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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엔 전자레인지와 전기포트가 구비되어있어요.

 

그래서 컵라면이나 이렇게 봉지라면을 가지고 가서 뜨거운물 조금 넣고 렌지에 돌리면 뜨끈한 라면 완성입니다~

 

이 라면은 SAUK에서 보내주신건데 처음먹어보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다른 친구들에게도 맛보여주니 맛있다고 칭찬 받았습니다 ㅎㅎ

 

 

 

 

3. 오트밀 활용하기

 

오트밀에 뜨거운 물을 조금 붓고 전자렌지에 돌리면 밥같은 식감이 나는걸 아시나요?

 

저는 한국에서도 오트밀을 자주 먹었는데 집에 오트밀이 있더라구요.

 

 

여기는 밥솥이 따로 없어서 밥하기가 되게 번거로워 

저는 오트밀에 원하는 재료 때려넣고 전자렌지에 3분정도 돌려 오트밀 볶음밥? 을 주로 먹는답니다.

 

 

굴소스와 참기름 좋아하는 재료 오트밀만 있으면 한끼 식사 완성입니다.

 

다들 먹어보고 말해주기 전까지는 다 밥인줄 알더라구요.

 

심지어 오트밀은 항상 집에 구비되어 있어 식비 아끼기도 딱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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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샌드위치나 샐러드

 

샌드위치나 샐러드도 정말 만만한 도시락 메뉴입니다.

 

빵은 항상 구비되어 있고, 소스도 집에 다 있어 햄이나 계란후라이, 야채를 넣으면 샌드위치나 샐러드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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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파스타

 

여러분은 파스타 면을 한번에 삶아두고 냉장고에 보관해 먹어도 된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파스타를 대량으로 만들고 소분해 냉장보관한뒤 하루에 하나씩 꺼내 챙겨가면 정말 편리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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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밥 종류 챙겨가기

 

아시아인들은 어쩔 수 없이 다 밥순인가봐요.

 

점심시간에 도시락을 챙겨온 애들끼리 모여 밥을 먹는데 보통 밥을 많이 챙겨오더라구요.

 

여기서 쌀을 구매해 밥을 직접 지어도 되지만 

마트에서 햇반같은 즉석밥을 2개에 1파운드 조금 넘는 가격으로 팔고 있으니

햇반을 챙겨와야하는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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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마트에서 파는 냉장식품을 구매해 점심으로 먹어도 되고 

"밀딜"이라고 점심 메뉴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마트에서 파는것을 먹어도 되는데요.

 

 

저는 요리를 좋아하기때문에 직접 요리한 것을 가져갑니당

 

 다른 애들은 마트에서 파는 파스타나 커리를 가져오기도 하더라구요.

 

 

 

도시락을 챙겨오면 점심시간에 굳이 나갈 필요도 없고(비가 자주오는 영국에선 더 좋은

같이 밥을 먹는 친구들과 더 친해질 수도 있답니다.

 

 

 

제가 지내는 집에선 요리를 해도 되고 집에 있는 재료를 써도 된다고 말씀하셔서 

고기같은 주재료만 사서 점심을 챙기기때문에 식비를 보다 아끼고 있습니다.

 

 

 

이건 집집마다 다르니 가족들에게 먼저 물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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