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후기 [벨 캠브리지] 학원 옆에 바로 붙어 있는 Frank Bell 기숙사를 소개해요
작성자
sallyeunseo
작성일
2024.07.26
학교에서 가장 기대됐던 부분이 정원이었습니다.
기대한대로 넓직한 정원이고 옆에 분수와 축구장까지 있습니다.
학교 바로 앞에 있는 기숙사인데, 친구들 기숙사들 모두 둘러보니 제 기숙사가 가장 깔끔하고
무엇보다 공용 주방이 넓찍해 여섯 명 정도가 동시에 조리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방에는 침대랑 옷장, 책상, 화장실이 있고
침대와 책상 사이 요가매트 한 개 필 수 있을 정도 공간이 남습니다.
선반이나 옷장이 작은 편이라 많은 짐을 가져왔다면 곤란했을 뻔 했습니다.
문은 열쇠로 여닫는 방식입니다.
제 방은 일층이라 비로 앞에 정원이 보이고
아침이면 청솔모, 다람쥐, 토끼가 뛰어다니는 모습을 종종 목격할 수 있습니다.
창문에 방충망이 없는 건 유럽이 다 그런 것 같은데, 신기하게 낮에는 창문을 열어놔도 벌레가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
기숙사에서 수업 받는 교실까지 삼 분 거리라 느긋하게 출발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 화장지도 매 주 넉넉하게 제공받고
샤워부스, 세면대까지 청소해주십니다.
세탁기는 방 밖에 있는데 세재만 사 오면 되고 세탁기, 건조기는 결제 필요 없이 그냥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숙사 크기가 아담하지만 깔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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