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IH 런던] 그리니치로 야외수업 다녀왔어요
오늘은 반 친구들, 선생님과 같이 school trip 비슷한 걸 다녀온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IETLS 시험으로 인해 수업 공간이 부족할 때가 있다며,
작은 반으로 옮기느니 차라리 밖에서 바람을 쐬자는 선생님의 제안으로 이번에는 Greenwich에 다녀왔어요.
상황이나 선생님 재량에 따라 상황은 다르겠지만, 저는 이렇게 school trip 간 게 처음이었어요.
그런데 결국 한 달에 세 번 동안 school trip을 다녀왔고,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제 선생님 성향이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보통 한 번 정도 나간다고 하는데 저희 반과 선생님의 합이 좋았…나 봐요?
천문대로 올라가는 길인데, 힘든 것도 싹 다 잊게 해주네요!!
날씨가 참 좋았어요. 평일 오전이라 유독 여유로움이 느껴지기도 했어요. 가족 단위의 사람들이 많았거든요.
끝까지 올라오니 추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정말 오랜만에 봐서 새로울 줄 알았는데 그다지 특별함이 없어서 더 매력적이에요…
학생 할인으로 12 파운드를 내고 입장을 하면, 위의 사진처럼 본초자오선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요,
이것뿐만이 아니라 천문대와 관련된 작은 전시도 하고 있답니다.
그 건물 안에서 바라본 그리니치의 풍경이 편안함을 주는 것 같아요.
저걸로 천체를 관측해보면 얼마나 광활할까!! 상상만 해도 설레이는데요,
아쉽게도 일반인들은 체험할 수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두 달 전에 배운 내용을 지금 반에서 배운 적이 있어요.
당연히 현재의 레벨이 더 높음에도 처음 배운다는 학생들이 많았어요.
이처럼 모든 수업의 방식과 난이도는 레벨보다는 선생님의 역량에 따라 나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학생들의 수준에 따라서도 갈리겠지만요.
자세히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이 선생님의 경우에는 재미있게 배우는 것에 초점을 둔 것 같아요.
그래서 나가서 시간을 보내고, 수업도 별로 어렵지 않은 게 아닐까 하고 추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