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오리엔테이션 [ELC 브라이튼] [EC 브라이튼] 홈스테이와 에어비앤비에서 지내고 있는 학생들을 만나봤어요
안녕하세요 SAUK 런던지사 입니다.
오늘은 ELC 브라이튼과 EC 브라이튼에서 어학연수중이신 수속자 세분을 만나고 왔습니다.
브라이튼으로 가기 위해서 기차를 한시간 남짓 타야해요, Victoria 역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타러 갑니다~
일요일 오전인데 기차역 치고는 조금 한산하네요. 주말에 날씨가 어떨지 걱정했는데 예보에는 구름이 낀다고 했거든요,
근데 막상 당일이 되니까 아주 화창해요!
이 날씨가 또 언제 한순간에 바뀔지는 모르는 일이지만요~
드디어 브라이튼 역에 도착했어요!
시간이 좀 있어서 바닷가도 거닐어 보고요,
아직 바닷물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없지만 해변가에 앉아서 광합성 하는 사람들, 조깅하는 사람들로 북적이네요~
오티 장소로 가는 골목으로 들어섰는데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너무나 예쁜 뷰가 나왔어요!
드디어 약속 장소에 도착! Flint House 라고 하는 레스토랑인데 분위각 너무 예쁨요!
취향 저격! 아쉽게도 내부 인테리어는 많이 찍지 못했어요 ㅠㅠ
각자 취향껏 메뉴와 음료를 골라봅니다~~
자 그럼 오늘 수속자 분들과의 인터뷰 내용을 살펴볼까요?
1. 영국으로 어학연수오게 된 계기는 뭔가요?
지민
저는 아버지의 영향이 컸어요.
아버지께서 영국에서 4-5년 정도 일때문에 거주하신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저한테 영국을 추천해 주셨어요.
그래서 저는 군대 제대하자마자 한달만에 영국으로 오게 됐어요.
수연
제가 축구를 너무 좋아하는데 토트넘의 해리케인 선수를 너무 좋아해요.
그래서 영국에 몇 번 온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자주 올거면 차라리 좀 영국에 살아보는게 어떨까 해서 영어 공부도 할겸 영국을 선택하게 됐어요.
전 아일랜드 워홀이 된 상태라서 이후에는 아일랜드로 건너갔다가 그 다음에는 다시 영국으로 워홀 신청하려고 해요.
채연
저는 미국, 캐나다, 영국 중에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미국보다는 영국이 안전한 것도 있을 것 같고
영국 영어를 배우고 싶어서 영국을 선택하게 됐어요.
그리고 주변에 유럽국가들이 있으니 여행하기도 좋을것 같고요.
2. 등록한 어학원에 대한 첫인상과 영어레벨, 클라스 분위기, 선생님, 반 친구들은 어떤가요?
지민
저는 B1레벨이에요. 선생님들하고 학생들 전부다 저는 만족하고 있어요.
집에서 학원까지 버스로 15분, 걸어서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어요.
저는 대학에서 영어로 수업을 해서 수업이 크게 어렵지는 않은것 같아요.
근데 한국에서 배웠던 전공 관련 영어랑 현지에서 쓰는 영어는 또 다른것 같아요.
수연
맞아요. 저는 간호쪽인데 의학 전문 영어를 배우잖아요.
근데 같은 용어도 현지에서 쓰는 발음은 전혀 다른것 같아요.
저는 B2레벨인데 문법 수업이 조금 어려운것 같아요.
반에 십대 학생들이 대부분이어서 제가 아무래도 그들의 두뇌를 따라가기가 쉽지 않은것 같아요.
숙제도 좀 버거워서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숙제를 제외해 주셨어요.
근데 선생님이 바껴서 다시 숙제를 해야 해요.ㅠㅠ
반에는 한국 학생들이 1-2명 정도 있기는 한데 굳이 필요하지 않으면 같이 어울리려고는 하지 않아요.
한국에서 배웠던 문법들을 복습한다는 생각으로 다니고 있어요.
이후에는 비즈니스영어를 신청하려고 생각 중이에요.
채연
저는 B3 레벨이에요. 반에는 사우디 친구들이 많이 있는데 연령대가 많이 어리진 않아요.
월수금은 문법 리딩 수업에고 화목은 스피킹만 해요, 레벨은 저한테 잘 맞는것 같아요.
3. 현재 숙박하는 곳은 어떤가요? 이후의 숙박 계획이 있나요?
지민
저는 홈스테이 하고 있는데 집주인 할머니가 밥을 진짜 다양하게 해주세요.
아침, 저녁 전부 각각 다른 메뉴로 준비해 주세요. 대만, 터키 학생들하고 총 세명이서 지내고 있어요.
전 막 군대 제대하고 온터라 뭐든지 다 만족스러워요.ㅎㅎ 집 위치도 학원하고 가깝고요.
수연
저도 홈스테이 중인데 저희는 아침은 자유롭고 저녁만 해주세요.
홈맘이 예전에 선생님이셨던 분인데 그래서 그런지 집에 규칙이 좀 많아요.
제가 따로 속옷 빨래 해서 방에 널어놨더니 그러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아무래도 물이 바닥에 떨어지거나 하는것 때문에 그러신것 같아요. 아직 주방 쓰는 것도 허락을 안해주셨어요.
그래서 좀 살다가 따로 방을 구할까도 고민했었어요.
근데 또 좋은 점은 선생님이셔서 그런지 대화도 많이 하고 저녁 먹고 나서는 한가지 주제를 정해서 대화하는 시간도 가져요.
말 하면서 문법도 고쳐주시고요. 좋은 점도 있는것 같아서 그냥 지낼까 싶어요.
채연
저는 사실 그런 부분때문에 홈스테이 안하고 에어비앤비를 구했어요.
집은 Newhaven에 있고 버스로 40분 정도 걸려요.
아무래도 기숙사 보다는 좀 저렴하고 자유롭다는게 좋은점 같아요.
제가 요리하는 것도 좋아하기도 해서 주방 쓰는 것도 자유로워서 만족하고 있어요.
4. 영국에 오기 전에 기대했던 것들과 실제와의 차이가 있나요?
채연
날씨가 안좋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도 생각보다도 많이 안 좋은것 같아요.
저는 일주일에 한두번 비가오나보다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일주일에 한두번 날이 맑고 대부분 비가 오더라고요.
수연
그래도 이제 곧 날이 좋아질테니 여름을 기다리고 있어요!
5. 어학연수 중 세운 계획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지민
저는 어학연수 마치고 바로 한국으로 돌아가서 복학해서 학업을 마칠 계획입니다.
사실 이후에는 해외 석사를 생각하고 있어서 학업 마치고는 그걸 준비할 것 같아요.
수연
저는 독일 잠깐 들렀다가 아일랜드로 바로 건너갈 예정이에요.
영국에서 가면 출입국 심사를 E-gate로 진행해서 도장을 못받을 경우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해서요.
그리고 이후에는 다시 영국으로 돌아오려고요. 다양한 외국 생활을 경험하고 싶어요.
채연
저는 가족들이 영국으로 오신다고 해서 같이 여행할 계획이에요.
학원 마치고는 한국 들어가기 전에 3개월 정도 유럽국을 돌 예정이에요.
세분 모두 다양한 백그라운드와 미래에 대한 계획을 갖고 계셔서 흥미롭게 이야기 나누었네요,
모두 영국에서의 생활을 잘 즐기고 계획한 일들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세분은 오티 이후에 또다시 이야기 나누러 가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