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24년9월] 선더랜드대학교 약대파운데이션 후 리버풀존무어 약대 1학년 진학!
저는 한국에서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에딘버러 대학교 간호학 석사를 붙은 상태였습니다.
부모님께서 먼저 공부를 오래하고 싶으면 정말 제가 하고 싶었고 흥미가 있는 쪽으로 진로를 바꿔보는 게 어떻냐고 물어봐주셨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연구 쪽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약대로 진학하기 로 했습니다.
그리고 제 경우에는 보스턴에서 어학연수 한 경험도 있고 미국으로 이민을 가고싶어했고 부모님도 미국 쪽으로 가는 걸 원하셨지만
이미 학사 학위를 받은 상태여서 프리팜 과정을 위한 세컨드 학사 과정을 진행할 수 있는 학교가 거의 없었고
비자발급도 70% 이상으로 거절될 확률이 있다고 해서 같은 영미권은 영국으로 유학을 결정했습니다.
출국전 유학준비
• 파운데이션 시작시 IELTS 성적 : IELTS 평균 7.0(L: 7.0, R: 8.5, W: 6.0, S: 6.0)
• 수업시작 기준으로 언제부터 유학준비를 시작했나요? 9개월전부터 시작
• 선행수업은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저는 유학원에서 듣는 선행수업 빼고는 따로 공부하지 않고 출국했습니다.
다른 선배들의 조언에 따라 이비에스 화학 강의를 들어보려고 했지만 인강과 맞지 않았어서 차라리 영국에 가서 수업을 들으면서 모르면 그때그때 유튜브 강의를 듣거나 교수님께 질문하자는 생각이었습니다.
• IELTS 학원 수강했다면 몇 개월 등록하셨나요?
저는 압구정 아이엘츠 학원 2개월 다니고 그 이후 스피킹은 필리핀 화상영어 했습니다.
•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되는 TOOL 이 있다면?
저는 스피킹 점수가 안 나와서 걱정이 많은 케이스였는데 필리핀 화상영어 한 이후로 자신감도 생기고 아이엘츠 점수 6.5도 받았습니다.
진학 대학교 & 학부 전공
• 대학교명 : Liverpool John Moores University
• 학과명 : Pharmacy
• 학교와 학부전공 선택이유 : QS 랭킹을 비교했을 때 학비가 비슷한 학교들 중 랭킹이 가장 높았고 학교 시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리버풀이라는 지역이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렌트비와 생활비적인 측면에도 비싸지 않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파운데이션 기관
• 파운데이션 센터 : Oncampus Sunderland
• 기관 소개
저희 파운데이션 센터는 St. Peters라는 Sunderland 대학교 캠퍼스에 위치해있었습니다.
그래서 학부생들과 같이 학교 시설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Life Science 코스를 듣는 반은 1반만 있었고 정원은 18명 정도였고 그중 한국인이 약대 파운데이션 저 포함 8명 코스메틱 사이언스 파운데이션 1명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인을 제외하고 중동에서 온 친구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코스정보
• 코스명 : 약대 파운데이션
• 과목 별 교재명 : PPT 자료
• 파운데이션 과목 최종 성적 :
Chemistry : 91%
Biology : 87%
Skills for Science : 86%
English : IELTS(Overall: 7.5, L: 8.5, R: 8, W: 6.5, S: 6.5)
가장 어려웠던 과목 & 쉬웠던 과목은? 그 이유 :
저는 고등학교 때 문과여서 화학을 배운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그런만큼 제일 열심히 공부했고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과목이었습니다.
생물의 경우에는 대학교 때 해부생리학과 생물학을 배웠기 때문에 처음에는 어렵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공부할수록 점수를 가장 받기 어려운 과목이라고 느꼈습니다.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했는지를 묻고 앞에 배웠던 부분을 다른 개념에 적용시켜 문제를 서술해야하는 유형이 시험에 많이 나왔기 때문에 까다롭게 느껴졌습니다.
실제로 생물 때문에 점수를 걱정하는 친구들도 많았고 재시험 비율도 높은 과목이었습니다.
Skills for Science는 랩리포트와 발표가 중심인 수업이었습니다.
가장 점수를 받기 쉬웠던 과목이기도 했습니다.
교수님이 어떤 스타일을 좋아시는지 여러 번 피드백을 받았고 그 덕분에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학업 관련 좋은 점수를 받기위한 본인만의 팁이 있다면?
저는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학 가기 전 많은 사람들이 조언을 해준게 화학 선행을 꼭 하고 가라고 했는데 하고 가지 않아서 많이 불안했었는데
학교 수업만 충실히 따라가고 부족한 부분은 유튜브 강의로 들어도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비에스 강의는 A-level과 겹치지 않는 부분도 많아서 A-level 관련 영상(Free Science)을 배우는 토픽을 찾아보는게 훨씬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어로 제작된 영상이기 때문에 오히려 저는 한글을 영어로 번역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 절약을 더 많이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파운데이션 과정이 A-Level이라 문제은행 형식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인터넷에 있는 기출문제(Physics&Math tutor)를 풀어보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수업에서 배운 개념만 공부하면 막상 문제를 풀 때 잘 연결되지 않을 때가 많고 내가 생각한 답이 정답이 아닐 때가 많은데 문제들을 풀어보면 문제에서 요구하는 답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해설지를 참고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좋은 점수를 받는데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랩리포트의 경우에는 교수님들마다 선호하시는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꼭 제출하기 전 피드백을 여러 번 받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리고 중간중간 보는 쪽지시험도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시험 기간에 처음부터 다시 공부하려면 양이 너무 많기 때문에 시간도 오래 걸리고 스스로가 나태해지기 때문에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이 중요한 것 같아요.
생활 패턴 관련해서는 저는 잠이 많은 편이고 아침에 절대 일찍 못 일어나는 편이라 차라리 낮잠을 자고 저녁에 늦게까지 공부하는 패턴을 선택했었습니다.
꼭 다른 분들처럼 나는 아침에 몇 시까지 일어나서 공부해야지보다는 자신의 성향을 잘 파악해서 맞는 생활패턴을 찾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파운데이션 숙소 - 선더랜드
숙소 부킹 : 직접 연락을 통한 사설기숙사
숙소명 : Ella Lea Court
숙소 타입 : En-suite
숙소비용 (주당 비용) : 442 파운드
기숙사 리뷰
: 학교에서 도보로 7분 거리였고 겨울에도 더울 정도로 따뜻했습니다.
메인터넌스가 항상 계셔서 불편한 점이 있으면 바로바로 해결해주셨습니다.
중국인 비율이 가장 많고 한국인들은 많아지는 추세였습니다.
그리고 집주인 분이 계약시 인종을 물어보는 것을 봐서 인종을 가려받는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도 중동이나 아프리카계 친구들은 없었습니다.
학부 숙소 - 리버풀
숙소 타입 : 개인 부킹(Amberstudent)
숙소명 : Europa
정보 : En-suite(126 파운드)
본 기숙사를 선택한 이유 : 가격 대비 구글 평점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근처에 테스코랑 리들이 있어서 선택했습니다.
유학 적응을 위한 본인만의 노하우 공유해주세요~
: 저는 되게 걱정이 많은 편인데다가 내향적인 편이라 혼자 스트레스를 풀 방법을 찾아야했습니다.
영국에 오기 전에는 종교가 없었는데 주변 친구들이 교회를 다니는 친구들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교회를 다니게 됐고
심적으로 불안하고 약해져있을 때는 온라인 예배를 듣거나 방안에서 ccm을 들으면서 이겨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밖에 나가 친구들과 놀기 보다는 바닷가 산책을 하루에 1시간 이상하거나 요리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행히도 마음 맞는 언니 동생들이 있었어서 같이 차도 마시고 밥도 먹으면서 서로 고민 얘기도 하고 들어주기도 하면서 힘든 시간을 같이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한달 생활비
저는 부모님께 렌트비 제외하고 한 달에 100만원 정도를 생활비로 받았습니다.
다른 친구들에 비해 많이 받는 편이었지만 풍족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항상 한식을 먹어야하는 사람이었어서 식비로 가장 많이 돈을 썼습니다.
한 달에 70만원 이상 식비로 썼고 교통비는 거의 쓰지 않았습니다.
Pure Gym이라고 헬스장은 한달에 33000원 정도 하는 곳에 등록했고, 통신비는 한달에 25000원 정도 나왔습니다.
저는 방학에 네덜란드 벨기에(100만원 정도)를 3박 4일 다녀왔고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70만원)도 3박 4일 그리고 미국 여행 2주 다녀왔습니다.
국내 여행으로는 에딘버러와 요크 당일치기로 다녀왔고 기차비 포함 각 15만원 정도 썼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