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UK INTO Manchester 파운데이션 후기

안녕하세요.

NCUK INTO Manchester 파운데이션 과정을 통해

University of Sheffield에 입학한 경험을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학부 과정으로 선택한 전공은

East Asian Studies입니다.

이 전공을 선택한 이유는 평소 국제관계와 동아시아

지역에 대해 관심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맨체스터에서 파운데이션을 하던 도중

 셰필드에 여행을 갈 기회가 있었고 

셰필드 도심과 Peak district 를

방문했던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평화롭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좋았다고나 할까요.

셰필드는 런던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파운데이션을 한곳은?

제가 다녔던 파운데이션을 진행한 곳은 영국 중심부

맨체스터에 위치하고 있는

NCUK INTO Manchester 라는 기관입니다.

위치는 맨체스터 중심부에서 10분정도 떨어져 있으며 

맨체스터 공항, 기차역과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건물의 외관을 비롯해 내부는 매우 깔끔한 편입니다.

외관은 영국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풍기며 외관과 다르게 내부는 

매우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파운데이션에서 선택한 과목은?

1. English for Academic Purpose (EAP)

영국 대학교에서 학업을 시작하기 전에

꼭 필요한 영어 실력을 향상시켜주는 코스입니다.

아이엘츠와 매우 유사한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지만 단순히 

영어 시험준비반 이라기 보다는 

다양한 코스워크와 급우와의 교류를 기반으로 합니다.

파운데이션 입학전에 아이엘츠 점수가 6.5 가 있었던

탓에 초반에 EAP 클래스 참여에 소극적이었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EAP 클래스에서 평균 B이상을 받았던 부분이 

영어실력 향상과 학부 입학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아이엘츠 점수가 모자라다면 꼭 EAP점수를 

잘 따두시길 바랍니다.

아이엘츠 점수 최저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더라도 

EAP점수가 높다면 

아이엘츠 점수를 대체해주는

학교도 꽤 있었습니다.

2. Maths

기본적으로 한국 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과목입니다.

저도 한국에서는 흔히 말하는 수포자 였는데요.

한국에서 배우던 수학을 생각해서 파운데이션에서 

수학과목을 배제하는 

선택을 하는 것은 별로 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수학이 점수를 가장 많이 올릴 수 있는 과목이거든요.

한국과는 다르게 정답만을 중요시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초반에 충격을 많이 받았던 부분이 정답이

틀리더라도 풀이과정이 논리적으로 맞다면

부분점수가 많이 주어집니다.

반대로 풀이과정이 없이 정답만을 맞추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공식집과 계산기가 제공되어 불필요한 암기가 필요

없으므로  Math 를 선택하시면 매우 전략적인

선택이 되실 거예요.

3. Politics

당연히 한국정치가 아닌 영국 정치를 배우는

과목입니다.

국제관계학 혹은 사회과학 계열의 전공을 선택하시는

분이라면 해당 과목을 수강함으로써 에세이 작성에

대한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습니다.

정치 분야에 대한 다양한 에세이를 작성해본 경험을

통해 학부에서 에세이와 논문을 작성할 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4. Economics

크게 Microeconomics (미시경제)와 Macroeconomics (거시경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험은 4지선다와 서술형 시험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수업에서 다루었었던 주제가 시험문제로

출제되므로 수업을 집중해서 

수강하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개념만 알아서 푸는 문제라기 보다는 다양한

응용문제가 출제됩니다.

저 같은 경우 한국에서 구매한 경제학 교제와

파운데이션에서 자체 제공하는 교재를 병행하며

공부를 했었습니다.

경제학 서술형 문제를 작성할 때는 다른 과목과 달리

에세이를 작성하는 방법이 조금 상이하므로

파운데이션을 진행하시면서 서술형 문제 풀이법을

집중적으로 공부하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경제학이 다른 과목에 비해 고득점을 받기

어려웠습니다.

타 과목에 비해 범위가 넓기도 하고 경제학 서술형

문제에 익숙하지 않아 힘들었습니다.

미시경제와 거시경제 모두에 시간을 적절히 분배해

평소에 꾸준히 정리를 하며 공부하는 습관을

만드신다면 좋은 점수를 받으실 있으실 겁니다.

기숙사는?

Mansion Park. 저는 다른 친구들과는 달리 도심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기숙사에 배정을 받았습니다.

학교와 버스로 15~20분 정도 떨어져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멀리 떨어져 있는 기숙사에 사는 대신 학교에서 8~9개월 정도의 

버스 티켓을 제공해주었습니다.

도심 측 기숙사로 배정을 받었던 친구들은 버스 티켓을 따로 

제공받지는 못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살았던 기숙사는 en-suite 형태였는데 부엌만

다른 친구들과 공유하고 방과 화장실은 각자가

사용하는 형태였습니다.

처음에 입학하시게 되면 부엌까지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studio형태보다는 

en-suite에 거주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외국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있기도 하고 영어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한달 생활비

제가 학교를 다녔던 것이 2014~2015년 사이라

현재의 물가와 환율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략 한화 기준 기숙사 포함 한 달 180-200만원 정도 

사용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실제로 해당 파운데이션 과정을 통해 러셀그룹 소속

명문대에 진학한 많은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1년동안 열심히 하시면 충분히 원하시는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