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학연수 온 지 2주된 새내기입니다!

빨리 적응하기위해 2주밖에 안다녔지만 소셜 프로그램을 벌써 5개나 참여했네요ㅎㅎ? 

그 중에 가장 재밌었던 활동하나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혹시 Cream tea라고 아시나요? 저는 처음들어봤는데 한국에서는 주로 afternoon tea라고 부르는데 영국에서는 Cream tea라고 부르더라구요. 

영국하면 차, 차하면 영국아니겠습니까?
고민없이 바로 신청했습니다!! 

주로 cream tea는 오후 2시부터 5시에 진행하고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주로 3층 정도로 나누어 가장 아래 층은 각종 샌드위치,

 중간층은 스콘, 가장 윗층은 디저트를 두고 그 외에 추가로 스낵을 먹는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주로 블랙티 with 우유가 함께 제공됩니다. 

제가 참여한 Cream tea는 약식이어서 스콘과 잼, 크림치즈, 블랙티와 우유만 제공되었습니다:) 

사실 고백하자면 저 절대 돈주고 스콘 안사먹고 누가 줘도 남들주거나 가족가져다주는데 거짓말안하고 스콘이 너무너무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먹은 스콘은 대체.....? 

제 하우스맘의 이야기에 따르면 Cream tea에서 제공되는 스콘은 fresh scones 이라고 진짜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매우 인정합니다. 

그리고 스콘과 함께 제공되는 잼과 크림치즈가 있는데 재밌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우리나라는 탕수육 찍먹파, 부먹파가 있듯 영국은 잼파 크림치즈파가 있어서 맨 처음 먹을때 잼먼저 발라먹는지 크림치즈를 발라먹는지가 뜨거운 논쟁이라고하네요ㅋㅋㅋㅋ 

저는 먹보답게 스콘을 반으로 갈라 반쪽은 잼, 반쪽은 크림치즈를 발라 햄버거처럼 먹었습니다;; 
 

그리고 충격적이었던건 블랙티와 우유입니다. 

티에 우유를 넣는건 선택사항이고 우유를 넣는 이유는 티를 부드럽게 하기 위함이라고  해서 시도해보았는데요....

저에게는 밍밍한 느낌? 약간 아이스라떼에 얼음 녹은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닷...! 영국에 다양한 가게들이 있다고하니 꼭 한 번 시도해보세요:)

마지막으로 다같이 찍은 사진입니다.

누가봐도 한국인 같은 사람 저 맞구요, 보면 따숩게 인사해주에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