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24년9월] 브리스톨대학교 수의대 입학 #런던센터파운데이션

작성자 배**
작성일 2024.06.26

유년시절적부터 동물과 관련된 혹은 생명체, 유기체와 관련된 분야에서 일을 해보고 싶다는 목표가 있어서 

다양한 분야의 직업들을 중고등학교 시절 때 고민해본 결과 자격증과 내가 좋아하는 분야의 일의 공집합이 

수의사라고 생각하였고 한국에서는 아직까지는 다양한 대학에 수의대가 없고 

아직까지는 지방 쪽에 많이 몰려 있는 현황이라서 기회가 된다면 수의학과가 조금 더 우대받고 심도 있게 

배울 수 있는 나라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영국이라는 나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다양한 대학교를 살펴보았지만 파운데이션으로 바로 1학년 학부로 들어갈 수 있는 대학교는 

서리대학교와 브리스톨 대학교 크게 이 두 군데로 좁혀져서 

현재 랭킹과 영국내에서의 순위 등등을 고려해서 브리스톨 수의대를 진학하기 위해 영국유학을 결심하였습니다.

 

출국전 유학준비
파운데이션 시작 시 IELTS 성적 : IELTS 평균 6.5 , 리딩 8.0 라이팅 6.0 리스닝7.0 스피킹6.0 
수업시작 기준으로 언제부터 유학준비를 시작했나요? 8개월전부터 시작
 

선행수업은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영어 ( 아이엘츠 ) 같은 경우에는 2월에 아이엘츠 처음 시험을 보고 라이팅 성적이 수의대 파운데이션에서 요구하는 성적과 현저한 차이가 있어서 

아이엘츠 학원에서 따로 라이팅부분만 일주일에 2회 일대일로 첨삭을 2-3개월 정도 공부했습니다. 

그외 생명,화학등은 SAUK 여름 수업에 참석해서 들어가기 전 어떤 부분을 배우는지 알아보았습니다 


IELTS 학원 수강했다면 몇 개월 등록하셨나요?
실질적으로 스피킹 라이팅 리스닝 리딩은 3주 정도 공부하고 시험을 쳤고 라이팅만 따로 2-3개월 정도 더 공부하고 출국했습니다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되는 TOOL 이 있다면? 
라이팅 부분에서는 최대한 다양한 단어를 쓰면서 

너무 형식적으로 외운 영어단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했던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스피킹 부분은 저는 자신감이 제일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그외 리스닝 , 리딩은 수능공부처럼 많이 듣고 많이 풀고 양치기로 승부를 보는 것이 

제일 짧은 시간안에 최대한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대신에 양치기를 어느 정도만 한다면 라이팅이나 스피킹보다는 어느 정도 보장된 점수는 나올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파운데이션 기관
파운데이션 센터 : 런던 카플란센터 
 

기관 소개
런던 브릿지 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3-4분 정도면 도착하고 인원수는 반마다 편차가 있지만 10-12명 사이였던 것 같습니다. 

방과후 활동으로는 문화나 독서 클럽 그리고 영국 런던을 돌아보는 투어같은 것을 개인적으로 신청하면 같이 갈 수 있습니다. 

또한 12월 전에 본인 대학교를 학교에서 다 같이 먼저 가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차후에 도시가 바뀌시는 분들은 그때 한번 가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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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명 : foundation certificate of science and engineering 
 

과목 별 교재명 : 생명과학과 화학은 A level AQA를 사용하고 

통계학은 VlE에 나와있는 선생님들이 업로드해 두신 ppt를 발판삼아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파운데이션 과목 & 소개
화학

화학에서는 12월 전 즉 중간고사까지는 현재 대한민국 화학1에서 배우는 부분들 중에서 

3/4를 전부다 한번에 배운다고 생각하면 될 듯 싶습니다. 

그 이후로 기말고사까지는 산과 염기, 중화반응, 전기화학, 유기화학을 배우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유기화학 부분이 제일 까다롭게 다가왔습니다. 


생물

생물은 한국 고등학교 과정에서 배우는 부분들과는 거리가 조금 있었습니다. 

특히 유전이나 막전위 같은 부분들이 킬러문항이나 계산문항으로 나오는 부분들은 전혀 없고 

원리를 이해하면 풀 수 있는 즉 수학적인 스킬들은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 외에 있는 부분들은 정말 통으로 암기를 해야 합니다. 

가장 순수하게 외울 것이 많은 과목이 생물이었습니다. 


통계

한국에서 통계를 하지 않더라도 미적분이나 기하를 한 분들도 충분히 나중에는 시험 칠 때 아무런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평균, 분산 , 그래프를 그리는 방법 , 이산확률 , 분포, 정보 수집하는 다양한 방법들의 장단점등을 배우는데 

이 부분들에 대해서 한번만 제대로 공부를 하고 연습문제 ( VLE에 업로드 )를 풀어본다면 화학 생물 보다는 훨씬 수월할 것입니다. 


영어

각자마다 받아야하는 성적이 다르지만 저는 라이팅만 타겟을 잡고 계속 선생님과 일대일로 물어보기도 하고 따로 메일을 드리기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학생들이 다 상황이 달라서 수업시간에 무언가 내 성적을 얻을 수 있는 팁을

수업적인 측면에서 얻기는 힘들고 선생님에게 직접 찾아가서 피드백을 받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었습니다. 


Extended project

길게 7개월정도를 보고 진행하는 수업인데 궁극적인 목표는 리포트와 발표입니다. 

내가 지원한 대학교의 학과와 관련된 주제를 잡고 그 주제와 연관되어 있는 자료들을 직접 조사해서 

리포트를 쓰고 그것을 ppt화 시켜서 차후에 친구들 앞에서 발표를 하는 수업이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 & 쉬웠던 과목은? 그 이유 :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생물이었습니다. 

정말로 이해보다는 단순암기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문제를 풀 수 가 없기 때문에 이부분이 저에게는 부담스러웠습니다. 

다행히 화학은 반대로 고등학교때 저의 선택과목이기도 했고 물론 암기량도 존재하지만 

이해가 최우선 부분이기 때문에 단순암기보다는 이해하고 응용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편해해서 화학이 쉬었던 것 같습니다. 


학업 관련 좋은 점수를 받기위한 본인만의 팁이 있다면?


사람마다 공부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언제부터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고는 말할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각각 과목마다 2주 정도 투자를 한다면 성적을 맞추는 것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생물 화학 보다는 영어 라이팅에 계속 신경을 쓰고 있어서 

생물 화학 통계를 그렇게 길게 공부하지 않았지만 그 기간에는 계속 연필로 써가면서 외웠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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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 숙소
숙소 부킹 : 부동산 플랫폼 통한 사설기숙사 
숙소명 IQ city London 
숙소 타입 : 스튜디오 
숙소비용 (주당 비용) : 420파운드 
기숙사 리뷰(학교와 통학,거리, 위치, 시설, 다른 친구들과의 소셜 네트워크 등등)


학교와의 거리는 지하철 도보 포함 30-35분 정도이고 올드스트리트 역에 위치하고 있어서 조용하지만 

매장들은 많이 입점이 되어있어서 거주하는 것에는 만족스러웠습니다. 

기숙사는 거주하는 친구들도 조용했고 기숙사 자체 시설도 계속 관리가 되는 것 같아서 

안전하고 깨끗하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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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진학 후 숙소 


숙소 타입 : 개인 부킹 
숙소명 : Market Quarter studio ( Bristol ) 
정보 : 스튜디오 
본 기숙사를 선택한 이유 : 
런던에서 거주했던 기숙사 방크기와 시설이 비슷했고 무엇보다 학교와 도보로 가까워서 이 곳으로 결정했습니다

 

유학생활
유학 적응을 위한 본인만의 노하우 공유해주세요~
 

한달 생활비
개인적으로 적응하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 미국에서 살던 경험이 있어서 서양권 문화권에서 거주하고 다양한 인종들과 함께 살아가는 분위기 , 음식 이런 것에 크게 힘들어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학업과 생활을 혼자서 다 책임쳐야 하니 학교 스케줄이 늦은 시간에 배치되어 있으면 오전시간과 학업 후 밤에 있는 시간을 어떻게 조율해야 하는지를 본인 스스로 계획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한 운동을 꼭 추천드립니다. 

꼭 헬스가 아니더라도 뛰기, 자전거 , 축구 , 농구, 수영등 이런 운동 또 좋습니다. 

생각보다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 2배 이상의 체력을 요구할 것입니다. 

 

생활비로는 저는 한달에 1000-1200파운드 사이를 받았습니다. 

이 생활비로 식비 교통비 생활비 스포츠센터 등록비 등을 사용했고 겨울방학때 해외여행을 나갈 때만 조금 더 받아서 여행을 다녀왔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학부 입학을 앞두고 각오와 미래의 후배들을 위한 조언 팍팍 해주세요~


아무래도 한국에서 거의 자랐기 때문에 이해 안되는 부분들도 많을 것이고 

어색한 부분들도 많을 것이지만 그래도 본인이 선택한 길이니 책임지고 이행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중간에 영국에서 흐름을 한 번 잃기도 하고 회복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때마다 수의대를 왜 지원했는지 만약 성적이 안 나오면 한국에 들어가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말 진지하게 고민하고 고뇌했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고통들도 차후에 파운데이션을 이수하고 합격을 하면 한번에 해결되니 

그 시점만 보고 파운데이션 9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으니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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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K Tess

2024.06.28

어릴때부터 꿈꾸던 커리어의 첫 시작입니다!
수의대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물론 앞으로 좀더 힘든 공부가 기다리고 있지만, 마지막 문구처럼
본인의 선택한 길이니 책임지고 이행한다라는 표현이 와닿습니다
진지한 고민! 미래 후배님들도 꼭 한번 읽어봐쓰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