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24년9월] 브리스톨대학교 수의대 입학 #런던센터파운데이션
유년시절적부터 동물과 관련된 혹은 생명체, 유기체와 관련된 분야에서 일을 해보고 싶다는 목표가 있어서
다양한 분야의 직업들을 중고등학교 시절 때 고민해본 결과 자격증과 내가 좋아하는 분야의 일의 공집합이
수의사라고 생각하였고 한국에서는 아직까지는 다양한 대학에 수의대가 없고
아직까지는 지방 쪽에 많이 몰려 있는 현황이라서 기회가 된다면 수의학과가 조금 더 우대받고 심도 있게
배울 수 있는 나라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영국이라는 나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다양한 대학교를 살펴보았지만 파운데이션으로 바로 1학년 학부로 들어갈 수 있는 대학교는
서리대학교와 브리스톨 대학교 크게 이 두 군데로 좁혀져서
현재 랭킹과 영국내에서의 순위 등등을 고려해서 브리스톨 수의대를 진학하기 위해 영국유학을 결심하였습니다.
출국전 유학준비
파운데이션 시작 시 IELTS 성적 : IELTS 평균 6.5 , 리딩 8.0 라이팅 6.0 리스닝7.0 스피킹6.0
수업시작 기준으로 언제부터 유학준비를 시작했나요? 8개월전부터 시작
선행수업은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영어 ( 아이엘츠 ) 같은 경우에는 2월에 아이엘츠 처음 시험을 보고 라이팅 성적이 수의대 파운데이션에서 요구하는 성적과 현저한 차이가 있어서
아이엘츠 학원에서 따로 라이팅부분만 일주일에 2회 일대일로 첨삭을 2-3개월 정도 공부했습니다.
그외 생명,화학등은 SAUK 여름 수업에 참석해서 들어가기 전 어떤 부분을 배우는지 알아보았습니다
IELTS 학원 수강했다면 몇 개월 등록하셨나요?
실질적으로 스피킹 라이팅 리스닝 리딩은 3주 정도 공부하고 시험을 쳤고 라이팅만 따로 2-3개월 정도 더 공부하고 출국했습니다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되는 TOOL 이 있다면?
라이팅 부분에서는 최대한 다양한 단어를 쓰면서
너무 형식적으로 외운 영어단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했던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스피킹 부분은 저는 자신감이 제일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그외 리스닝 , 리딩은 수능공부처럼 많이 듣고 많이 풀고 양치기로 승부를 보는 것이
제일 짧은 시간안에 최대한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대신에 양치기를 어느 정도만 한다면 라이팅이나 스피킹보다는 어느 정도 보장된 점수는 나올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파운데이션 기관
파운데이션 센터 : 런던 카플란센터
기관 소개
런던 브릿지 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3-4분 정도면 도착하고 인원수는 반마다 편차가 있지만 10-12명 사이였던 것 같습니다.
방과후 활동으로는 문화나 독서 클럽 그리고 영국 런던을 돌아보는 투어같은 것을 개인적으로 신청하면 같이 갈 수 있습니다.
또한 12월 전에 본인 대학교를 학교에서 다 같이 먼저 가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차후에 도시가 바뀌시는 분들은 그때 한번 가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코스명 : foundation certificate of science and engineering
과목 별 교재명 : 생명과학과 화학은 A level AQA를 사용하고
통계학은 VlE에 나와있는 선생님들이 업로드해 두신 ppt를 발판삼아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파운데이션 과목 & 소개
화학 :
화학에서는 12월 전 즉 중간고사까지는 현재 대한민국 화학1에서 배우는 부분들 중에서
3/4를 전부다 한번에 배운다고 생각하면 될 듯 싶습니다.
그 이후로 기말고사까지는 산과 염기, 중화반응, 전기화학, 유기화학을 배우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유기화학 부분이 제일 까다롭게 다가왔습니다.
생물 :
생물은 한국 고등학교 과정에서 배우는 부분들과는 거리가 조금 있었습니다.
특히 유전이나 막전위 같은 부분들이 킬러문항이나 계산문항으로 나오는 부분들은 전혀 없고
원리를 이해하면 풀 수 있는 즉 수학적인 스킬들은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 외에 있는 부분들은 정말 통으로 암기를 해야 합니다.
가장 순수하게 외울 것이 많은 과목이 생물이었습니다.
통계 :
한국에서 통계를 하지 않더라도 미적분이나 기하를 한 분들도 충분히 나중에는 시험 칠 때 아무런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평균, 분산 , 그래프를 그리는 방법 , 이산확률 , 분포, 정보 수집하는 다양한 방법들의 장단점등을 배우는데
이 부분들에 대해서 한번만 제대로 공부를 하고 연습문제 ( VLE에 업로드 )를 풀어본다면 화학 생물 보다는 훨씬 수월할 것입니다.
영어 :
각자마다 받아야하는 성적이 다르지만 저는 라이팅만 타겟을 잡고 계속 선생님과 일대일로 물어보기도 하고 따로 메일을 드리기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학생들이 다 상황이 달라서 수업시간에 무언가 내 성적을 얻을 수 있는 팁을
수업적인 측면에서 얻기는 힘들고 선생님에게 직접 찾아가서 피드백을 받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었습니다.
Extended project :
길게 7개월정도를 보고 진행하는 수업인데 궁극적인 목표는 리포트와 발표입니다.
내가 지원한 대학교의 학과와 관련된 주제를 잡고 그 주제와 연관되어 있는 자료들을 직접 조사해서
리포트를 쓰고 그것을 ppt화 시켜서 차후에 친구들 앞에서 발표를 하는 수업이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 & 쉬웠던 과목은? 그 이유 :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생물이었습니다.
정말로 이해보다는 단순암기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문제를 풀 수 가 없기 때문에 이부분이 저에게는 부담스러웠습니다.
다행히 화학은 반대로 고등학교때 저의 선택과목이기도 했고 물론 암기량도 존재하지만
이해가 최우선 부분이기 때문에 단순암기보다는 이해하고 응용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편해해서 화학이 쉬었던 것 같습니다.
학업 관련 좋은 점수를 받기위한 본인만의 팁이 있다면?
사람마다 공부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언제부터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고는 말할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각각 과목마다 2주 정도 투자를 한다면 성적을 맞추는 것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생물 화학 보다는 영어 라이팅에 계속 신경을 쓰고 있어서
생물 화학 통계를 그렇게 길게 공부하지 않았지만 그 기간에는 계속 연필로 써가면서 외웠던 것 같습니다.
파운데이션 숙소
숙소 부킹 : 부동산 플랫폼 통한 사설기숙사
숙소명 IQ city London
숙소 타입 : 스튜디오
숙소비용 (주당 비용) : 420파운드
기숙사 리뷰(학교와 통학,거리, 위치, 시설, 다른 친구들과의 소셜 네트워크 등등)
학교와의 거리는 지하철 도보 포함 30-35분 정도이고 올드스트리트 역에 위치하고 있어서 조용하지만
매장들은 많이 입점이 되어있어서 거주하는 것에는 만족스러웠습니다.
기숙사는 거주하는 친구들도 조용했고 기숙사 자체 시설도 계속 관리가 되는 것 같아서
안전하고 깨끗하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던 것 같습니다
대학교 진학 후 숙소
숙소 타입 : 개인 부킹
숙소명 : Market Quarter studio ( Bristol )
정보 : 스튜디오
본 기숙사를 선택한 이유 :
런던에서 거주했던 기숙사 방크기와 시설이 비슷했고 무엇보다 학교와 도보로 가까워서 이 곳으로 결정했습니다
유학생활
유학 적응을 위한 본인만의 노하우 공유해주세요~
한달 생활비
개인적으로 적응하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 미국에서 살던 경험이 있어서 서양권 문화권에서 거주하고 다양한 인종들과 함께 살아가는 분위기 , 음식 이런 것에 크게 힘들어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학업과 생활을 혼자서 다 책임쳐야 하니 학교 스케줄이 늦은 시간에 배치되어 있으면 오전시간과 학업 후 밤에 있는 시간을 어떻게 조율해야 하는지를 본인 스스로 계획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한 운동을 꼭 추천드립니다.
꼭 헬스가 아니더라도 뛰기, 자전거 , 축구 , 농구, 수영등 이런 운동 또 좋습니다.
생각보다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 2배 이상의 체력을 요구할 것입니다.
생활비로는 저는 한달에 1000-1200파운드 사이를 받았습니다.
이 생활비로 식비 교통비 생활비 스포츠센터 등록비 등을 사용했고 겨울방학때 해외여행을 나갈 때만 조금 더 받아서 여행을 다녀왔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학부 입학을 앞두고 각오와 미래의 후배들을 위한 조언 팍팍 해주세요~
아무래도 한국에서 거의 자랐기 때문에 이해 안되는 부분들도 많을 것이고
어색한 부분들도 많을 것이지만 그래도 본인이 선택한 길이니 책임지고 이행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중간에 영국에서 흐름을 한 번 잃기도 하고 회복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때마다 수의대를 왜 지원했는지 만약 성적이 안 나오면 한국에 들어가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말 진지하게 고민하고 고뇌했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고통들도 차후에 파운데이션을 이수하고 합격을 하면 한번에 해결되니
그 시점만 보고 파운데이션 9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으니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