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브리스톨] 선생님의 적극 추천으로 Thorpe Park에 다녀왔습니다!
수업 시간에 트로프 파크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 저희 선생님께서
사진과 함께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 해주시면서 이곳에는 꼭 가봐야 한다고
추천해주시기에 친구들과 함께 토요일날 다녀왔었습니다. 물론 학교 엑티비티로도 있었지만
저희는 시간제한 없이 맘껏 기구를 타고 싶어서 저희끼리 기차타고 아침부터 다녀왔었습니다.
기차역에서 내려서 트로프 파크로만 가는 전용 버스가 있기에 바로 타주었는데요
버스 간격이 30분이라 걱정했었지만 감사하게도 기다림 없이 바로 타고 이동 할 수 있었습니다.
도착하니 주말이라 그런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입구에서 짐검사를 받고 있었는데요
그래도 오랜 기다림없이 입장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흰 입장하자 마자 바로 롤러코스터를 타러 갔는데요
한국에서는 놀이기구를 주말에 타려면 최소 2시간은 기다려야 하지만 저희는 40분만에 기구를 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건 한국 놀이기구는 최소 3분은 타는데 여기는 최대 2분정도만 타는거라서 아쉬웠었습니다.
그래도 40분 기다린 보람이 있을만큼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롤러코스터를 타고 나서 바로 점심식사를 하였는데요
내부에 프렌차이즈 버거집들을 비롯한 뷔페도 있었으나
점심먹고도 또 다른 놀이기구를 타고 싶어서 그냥 간단하게 배만 채우고 나왔었습니다.
사실 밥먹고 귀신의 집에도 들렀었는데요 어렸을때는 정말 무서웠으나 지금 다시보니
알바생분들이 정말 고생하시는 모습밖에 안보여서 사진으로는 따로 담진 않았습니다.
배도 꺼졌겠다 360도 빙빙 도는 롤러코스터를 타러 왔는데요
한국에서도 이런류의 롤러코스터를 제일 좋아해서 그런지 이 놀이동산 안에 있는 기구들 중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사실 폐공장 컨셉의 롤러코스터를 타려고 줄을 섰으나 대기열이 너무 길기도 했고 무엇보다
제 친구가 속이 안좋다고 해서 잠시 쉬어갈 겸 근처 공원에 앉아서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다양한 놀이기구뿐만 아니라 공원들도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쉬고 싶을때 좋은 경치를 보며 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놀이동산이 문닫기 까지 2시간 정도 밖에 남지 않아서 비교적 대기열이 적은 놀이기구를 선택하였는데요
외계인 컨셉의 롤러코스터이나 대기를 20분만 하면 되서 타보게 되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자이로드롭과 바이킹, 원심분리기 같이 생긴 놀이기구등 총 7-8개의 놀이기구를 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시 기차역으로 복귀할 때도 기다림 없이 버스가 바로 대기하고 있어서 정말 운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라고 생각하던 와중에 기차선로위에 버스가 올라가서 그로 인한 기차 연착으로
2시간을 기차역에서 꼼짝없이 대기한 하루기도 하였습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짧은 대기열과 다양한 컨셉의 놀이기구, 32파운드의 합리적인 가격에
접근성까지 나쁘지 않은 이곳에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