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너희 집이라고 생각하고 살아라~라는 러블리한 호스와 함께한 ih 뉴캐슬 홈스테이 ^LOVE^
저는 6월 초에 뉴캐슬에 도착해 약 2주간의 홈스테이 생활을 했는데요.
이 홈스테이에 대한 후기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ㅎㅎ
저는 학원과는 도보 40분, 버스 15분 내외로 도착할 수 있는 집에 배정 받았어요.
제 방은 큰 캐리어와 작은 캐리어를 모두 펼쳐도 공간이 남을 만큼 큰 방이였어요!
그리고 이 집엔 스페인 여자와 이란 남자, 그리고 이들의 어린 딸,
마지막으로 작은 고양이까지 살고 있는 집이였어요!
뉴캐슬의 다른 홈스테이 이야기를 들어보면
샤워는 23시까지, 밥 먹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 등 여러 규칙들이 있었어요.
그치만 제 홈스테이 하우스는 처음에 집 안내를 해줄 때도
너희 집이라고 생각하고 살아라 라고 해주셨고
비교적 젊은 부부셔서 그런 지 이 집엔 아무런 규칙도 없었습니다 ㅎㅎ
음식은 거의 해주셨는데, 저는 아침 점심은 제가 해먹고 저녁만 주로 같이 먹었어요.
제가 아침에 먹을 수 있도록 빵과 우유, 계란, 치즈는 항상 떨어지지 않게 채워주셨어요.
그리고 점심도 해주실 때가 거의 다반사 였는데,
이 집 특유의 향신료 음식들이 제겐 잘 맞지 않아서
점심은 제가 가져온 한국 음식들로 거의 먹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여자분이 채식주의자셔서 냉장고엔 항상 고기류가 없었는데,
저를 위해서 고기가 들어간 음식도 해주셨었어요.
저한테 음식 해주는 거에 있어서 되게 신경을 많이 써주셨어요.
엄청 좋은 부부를 만났어요!
타올은 4개정도 제공해주셨고 빨래는 아무때나 해도 되고, 항상 먼저 세탁할 거 없냐고 여쭤봐 주셨어요.
그리고 이 집은 홈스테이 가족분들의 친구분들이 자주 놀러왔어요.
주에 1,2번 와서 같이 저녁 먹고 가셨고요.
식사 후엔 가끔씩 차를 마시며 게임을 했습니다.
예의상 저도 늦게 들어갈 땐 문자를 남겼는데,
걱정말라고 잘 놀다 오라고 해주시고
평소 취침시간 보다 제가 조금 늦었는데, 안 주무시고 기다리시더라고요.
티는 안 내셨지만 걱정하신 것 같아요 ㅎㅎ
이때도 왜 안 주무시냐 했더니 걱정말라고 그냥 쉬고 있었다고 해주셨어요.
뉴캐슬의 홈스테이는 영국인 분들보다는 다른 국적을 가진 호스트 패밀리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대부분 규칙이 있는 것 같지만 말도 안 되는 규칙을 가진 집은 없는 것 같으니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그리고 조금 더 미리 기숙사로 옮기고 싶다 하시면
리셉션에서 도와주시니 기숙사 쪽으로 연락 하시면 되고요 ㅎㅎ
저는 운이 좋게도 되게 친절한 부부를 만나서 저는 첫 2주를 그래도 순조롭게 보낸 것 같아요!
처음에 와서 적응하기 어렵지 않을까 걱정 되시면,
홈스테이를 조금이라도 추가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