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런던] 런더너처럼 살아보기 2탄 _ Classpass & Too good to go #운동
안녕하세요!
런던에서 더 재미있게 지내기 위해 여기저기 구글링하다 발견한 앱 2개를 알려드리려 합니다.
1) Classpass
영국온지 어언 1달반.. 점점 피로가 누적되고 몸이 무거워지는 느낌이 들어 운동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Classpass 라는 앱을 발견했습니다.
Classpass는 유럽 각 지역에서 운동할 때 사용하는 어플입니다.
원하는 지역을 세팅하고, 그 주변의 다양한 운동을 검색/예약 할 수 있습니다.
요가/필라테스/사이클/댄스 등 카테고리가 꽤 세분화되어 있어서 관심있는 카테고리만 선택후 검색도 가능합니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처음 회원가입을 하면 2주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크레딧을 줍니다.
저는 이 무료 크레딧으로 사이클/필라테스/바렐 수업을 들었는데..
수업 퀄리티도 좋고 시설들도 모두 깔끔해서 좋아습니다.
저처럼 운동을 하고 싶지만 정보를 찾기 어려우셨던 분들, 혹은 현지인의 삶을 경험해보고픈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2) Too good to go
Too good to go는 Classpass 를 알아보다가 얻어걸린(?) 어플입니다.
Save the planet at closing time!
미처 판매되지 못해 버리게 되는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테이크아웃 하여 쓰레기를 줄인다는,, 아주 좋은 취지로 시작되었고 영국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활성화된 앱이라고 합니다.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원하는 지역을 설정하여 가게 리스트를 선택한 후, 서프라이즈백 구매 & 픽업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됩니다.
가격대는 음식점에 따라 다양하지만 보통 10~15파운드에 해당하는 음식을 3~5파운드에 구매 가능합니다.
가게마감 직전 남은 음식을 주기 때문에 (말 그대로 surprise bag) 백 안에 뭐가 들어있을지 모른다는 그 기대감이 은근 재미있습니다.
어떤날은 기대 이상으로 다양하고 맛있고 양이 많을 때도 있고 (로또 맞은 기분?? ㅎㅎ)
어떤날은 맛이 없거나 똑같은 음식만 여러개 들어있기도 합니다.
평점 4점 이상의 음식점 중에서 선택하면.. 왠만해선 실패가 없는거 같습니다. (저만의 꿀팁 아닌 꿀팁!!)
빵순이인 저는 큰 모험은 두려워서 가장 만만한 카페/베이커리 위주로 공격했고, 맛있는 빵들이 제 아침을 책임져주고 있습니다.
물가 비싼 영국에서 생활비를 아끼려는 학생들,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여 쓰레기를 줄이려는 사람들..
한번쯤 투굿투고 신청해보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