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에서 파운데이션을 하셨다고..?​

INTO Manchester / 맨체스터 소재

제가 다닐 때는 9월 학생 1월 학생 총합 1,000명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이렇게 많지 않지만 이번에는 코로나 거리두기 완화로 

학생 수가 급증했고, 다음 학년부터는 약간 줄어들 것 같습니다.

학생의 절대 다수는 중동지역에서 온 학생들과 

중국 학생들이 양분하고 있고, 

전체로 봤을 때 한국인은 약 20명 정도 되었습니다.

건물은 맨체스터 시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주변에 먹을거리도 많고 교통도 근처에 맨체스터 빅토리아역도 있고 

버스 정류장도 있어서 편리해요.

맨체스터 약대 파운데이션 궁금해요~~

1. 화학

한국에서 고등학교때 화학 I 화학 II 내용을 배웁니다.  

화I 내용은 한국 교육과정에 비해서

 비교하는 게 민망할 정도로 쉬워요.

화II 내용은 처음 배우는 학생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이쪽도 한국 고등학교 과정보다 쉽습니다.

다만 Lab Report 쓸 때는 영어 작문 능력이 떨어지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요.

2. 생물

생물도 한국의 생명과학I 생명과학II와 

커버하는 범위가 비슷하지만 단어가 좀 어려웠어요.

한국에서 생명과학을 잘했어도 모든 용어를 영어 단어로 

다시 배우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저도 조금 어려웠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에서 생명과학 수능 1등급 받는 것 보다는 월등히 쉽죠ㅎㅎ

3. 수학

여기는 딱히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많이 쉬워요.

시험 문제에 나오는 내용들도 자이스토리 별 1개 정도 되는 문제가 

가장 어려울 문제일 정도로 별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저도 솔직히 말하자면 시험 공부할때도 수학공부는 안했어요 

.그래도 A* 충분히 나왔습니다.

한국에서 수포자가 되지 않고 

고등학교 때 어느 정도 실력을 길렀다 하면 조금만 공부해도 성적 잘 나옵니다.

다만 끝에 나오는 통계부분은 한번도 공부 안했다면

 조금 공부해야 해요.

4. 영어

여기는 영어를 입학전에 바짝 공부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전반적인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하는 사람이 이기는 분야에요.

그렇지만 수행평가하고 Final Essay에서 점수가 조금 못나와도 걱정마세요.

시험이 50%를 차지하기 때문에 여기서 만회하면 됩니다.

시험은 IELTS보다 조금 쉬워요.

수업 교재는 구입해야 하나요?

수업은 교재를 사용하지 않고 선생님들 자료를 사용해요.

VLE(학교에서 제공하는 학교수업 및 학교자료 관련 사이트) 가면 다 있으니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을 고르자면?

생물이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어려운 전문용어로 재학습하는게 좀 어려웠어요ㅜㅜ

그렇기 때문에 먼저 영어로 된 예비수업을 선행하시고 오는것을 추천합니다.

기숙사 정보 알려주세요!!

제가 입학할 때 연계해주는 기숙사는 Mill Point와 Piccadilly Point였어요.

개인적으로 Mill Point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제가 En-Suite 방에서 살았는데요, 시설이 좀 낡고 불편했던 것 같아요.

Piccadilly Point는 조금 낫긴 하지만 이곳도 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n-Suite밖에 없어서 Studio 원하는 학생은 찾을 일이 없겠죠.

이번 입학생한테는 IQ Wilmslow Park가 추가되었는데요, 

여기는 살기에는 정말 좋습니다.

방도 In-Suite와 Studio 둘 다 있어요.

또 기숙사 1층에 온갖 슈퍼마켓과 음식점이 있어서 편리합니다.

가격도 상기한 기숙사와 비슷하거나 조금 싼 걸로 알고 있어요.

딱 하나, 학교에서 좀 멀다는 게 옥의 티인데요, 

스스로 봤을때, 아침형 인간이라서

 오전수업을 안 늦고 잘 갈 수 있으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조금 가까운 곳에서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공부하시면서 힘들었나요?

유학원에서 준비해주는 수업관련 프로그램 잘 따라하시면 힘든 점은 없을 겁니다 ㅎㅎㅎ

저는 개인적으로는 힘든 점 없었던 것 같아요.

당연히 오프라인이죠! 온라인 수업은 유혹거리가 너무 많습니다.

오프라인이 선생님도 계셔서 

저는 집중도 잘 되고 친구들이랑도 만날 수 있고

 수업 이후에도 이야기도하고 식사도 같이하고 좋더라고요.

한달 생활비는?

저는 100만원 정도를 받았는데요,

 한달 쓰면 금액이 좀 남아, 나중을 예비하여 조금 모아두었습니다.

직접 음식을 해먹으면 한국보다 싸지만, 

레스토랑 등 밖에서 사먹으면 한국보다 비싸요.

파운데이션 과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언 팍팍 주세요~

유학와서 생활해 보니, 

한국 사람들이랑만 같이 다니는 학생들이 많더라고요.

그렇게 되면 영어도 제자리고 유학 온 보람도 없으니 

그렇게 하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인 친구들과 먼저 이야기도 하고, 

같이 다니면서 영어 실력도 키우고 좀 넓은 시야도 갖길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