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IH 런던] 소셜프로그램 후기 : 고흐의 자화상, 학교랑 가니까 입장료 공짜!
안녕하세요, 벌써 런던 생활 2주차에 접어 들었네요.
저는 코벤트가든 근처에 있는 IH London에서 영어 수업을 듣고 있어요.
매일 오후, 어학원에서 진행하는 소셜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기를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아직 2주 밖에 안되어 잘 모르지만, 제가 느낌 소감을 요약하면,
1) 런던이 박물관, 미술관, 공연 등 콘텐츠가 넘치는 도시라 이런 유익한 프로그램 진행이 가능한 것 같고,
2) 어학원 차원에서도 성의껏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1. 코톨드 갤러리
런던의 대부분의 미술관, 박물관은 무료인데, 이곳은 유료입니다(정확히 기억 안나지만 13파운드 정도?)
그런데, 어학원 통해서 가다 보니, 저희는 무료로 입장했습니다.
요즘 런던은 곳곳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이곳에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들을 다수 볼 수 있는데요,
아마 가장 유명한 작품은 고흐의 자화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고흐 작품 외에도, 마네, 모네, 르누아르, 드가, 세잔 등의 작품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한국에선 이런 전시하면, 유료인데다 사람들도 너무 많아 여유롭게 관람하기 어려운데,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너무 자주, 런던은 문화의 도시임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2. 캠든 마켓
사실 이런 마켓은, 개인적으로 얼마든지 갈 수 있지만, 투어를 통해서 가면, 그 거리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에이미 와인 하우스가 살던 동네이고, 그녀가 이 곳 펍들에서 종종 공연도 했다고 하더라구요.
동행들과 함께 그 중에 한 펍에 들어가서 맥주도 마셨답니다.
3. 유명인들의 흔적을 따라...
새삼스레, 영국 출신의 유명인들이 많음을 알게된 투어였습니다.
이런 투어도, 여러 여행사 투어를 통해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부분이라, 저는 무척 좋았습니다.
비틀즈가 묵었던 숙소, 그들이 걸었던 거리, 찰스디킨즈가 살던 집 등등 영국의 역사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었던 좋은 투어였어요.
다음주에도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이 다수 있어서, 런던 생활이 더 알차고 즐거운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 참여하면서 사람들도 많이 알게 되어 좋았구요.
한국이 아닌, 런던에 있으면서 할 수 있는 좋은 것 중 하나가 문화 생활이 아닐까 싶어요.
그럼, 타국에서 다들 건강하시고, 즐거운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