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ELC 브리스톨] 소셜프로그램 함께해요!!! 저는 산악자전거도 타보고, 근교로 여행도 가고~
학교엔 매주 새로운 소셜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팜플렛을 보고 자신이 가고 싶은 프로그램은 신청하면 되는 시스템입니다.
각 프로그램에는 인원 제한이 있어 인기가 많으면 못 갈 수도 있으니 빨리 신청 하는 것이 좋답니다.
그럼 10월엔 어떤 프로그램을 제가 했는지 소개해드릴게요
산악자전거
이 프로그램은 바로 옆 클리프턴 컬리지에서 제공해주기 때문에 무료였어요!
게다가 제한 인원은 8명! 저는 빨리 신청해 해볼 수 있었는데요.
원래 자전거는 탈 줄 알았지만 산악자전거는 한번도 안 타봐 떨렸어요.
일찍 끝나는 금요일에 벤을 타고 이동해 산악 자전거가 있는 코스로 이동했어요.
자전거는 당연히 대여해주고 헬멧과 장갑도 대여를 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코스에 들어가기 전에 자전거를 타고 언덕을 올라야 하는데 이게 정말 힘들었어요..
다들 잘만 올라가는데.. 저는 맨 뒤에서 헉헉거리며 겨우 따라잡았답니다.
이게 너무 힘들어 과연 다음 코스를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언덕만 오르면 그다음은 재밌는 울퉁불퉁 코스가 나와요. 오르락 내리락 엄청 통통거리면서 탔는데요
중간에 보는 풍경은 정말 이쁘지만, 전날 비가 와서 땅이 축축한 탓에 신발과 등은 엉망이 되었답니다.. ㅎㅎ
그치만 한국에서는 쉽게 체험해 볼 수 없는 산악자전거를 영국에서 경험해보아서 너무 재밌었어요.
(다음날 엉덩이가 엄청 아팠다는건 안비밀..)
할로윈 퀴즈
할로윈이 찾아왔습니다.
여기는 영국. 미국이 아니기에 다들 할로윈을 즐기는 분위기는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사탕을 주고 싶은 집은 이렇게 집 앞에 호박을 두고
호박이 없다면 아이들이 방문을 안하는 암묵적인 룰이 있어요.
여기 학교에서도 할로윈 이벤트가 있었는데요.
신청한 사람에 의해 방과후 할로윈 퀴즈를 했어요.
덕분에 초콜릿과 달달한 사탕도 먹고 호박도 깎고, 미니 게임도 했답니다.
근교로 여행가기
매주는 아니지만 거의 매주 주말에는 근교로 여행가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다같이 버스를 대절해 가기때문에 가기 쉬운 런던보다는
주변 시골지역을 가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신청하는게 좋아요.
가격은 기본 30유로 정도로 왕복 교통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보통 아침 9시 45분쯤에 모여 7시쯤 브리스톨로 다시 돌아온답니다.
이번엔 Glastonbury& Wells에 갔어요.
가끔씩 하는 이벤트 매치
학교엔 student room이 있는데 원래는 당구테이블?이 있었는데 이번에 테이블 풋볼이 새로 들어왔어요.
그걸 기념해 챔피온 매치 이벤트가 있었답니다.
저는 같은 반 친구 Burak이랑 나갔지만 다른 스위스 애들이 너무 잘한 나머지 예선 탈락했습니다…
그래도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이런 미니 게임을 하면서 다른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습니다.
롤러 디스코
학교에서 단체로 롤러장에 갔어요~ 신나는 음악도 나오고 재밌었어요.
롤러장은 처음 가봤는데 제가 원래 아이스 스케이트를 탈 줄 알아서 그런지 쉽게 적응하고 감이 잡히더라구요.
롤러장엔 정말 잘타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 분들처럼 묘기는 할 줄 몰라도 넘어지지 않은 것에 의의를 두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건 소셜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이번주에 불꽃놀이가 브리스톨 전역에 있었어요.
표를 구매해 볼 수 있지만 여기저기서 진행하고
불꽃놀이 특성상 근처에서도 그냥 볼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저녁 먹고 친구랑 나와서 불꽃놀이를 구경했답니다.
운이 좋다면 자신의 방에서 구경 할 수 있어요 ㅎㅎ
토요일엔 저는 나가서 봤는데 일요일엔 제방에서도 불꽃놀이가 보여 방에서 편히 즐겼답니다.
소셜프로그램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기 때문에 그 점이 너무 좋아요.
특히 활동적인 걸 좋아하는 저는 액티비티는 자주 참여하고 있어요.
영국에 와서 친구도 못사귀고 주말에 뭘할지 모르겠다면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해 친구도 만들고 다양한 경험하는것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