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런던 뮤지컬 'The Phantom of the Opera' 후기
안녕하세요! 브라이튼에서 어학연수 중인 학생입니다.
얼마 전 뮤지컬 'The Phantom of the Opera(오페라의 유령)'를 보러 런던에 다녀왔는데,
오늘 그 후기를 남겨보려 해요.
저희는 금요일에 뮤지컬을 봤는데요!
학교 수업이 끝난 후 브라이튼에서 점심을 먹고 기차역으로 갔는데 런던행 기차가 줄줄이 취소돼서
뮤지컬 보러 못 가는 줄 알았지만.. ㅜㅜ 다행히 몇 분 더 기다리다가 타게 되었답니다.
오페라의 유령 공연이 이루어지는 'His Majesty's Theatre'예요!
너무 멋있죠...!
제가 인터넷에서 본 바로는 이 극장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처음 시연된 곳이라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들어가기 전부터 들떠있었답니다. ㅎㅅㅎ
극장 외부만큼 내부도 생각보다 화려하고 뭔가 궁전 내부를 연상케 해서
일찍 가셔서 한 번 둘러보시길 추천해 드려요.
제 좌석은 1층이었는데요!
무대를 전체적으로 다 볼 수 없다는 점이 아쉽긴 했지만,
배우들의 표정이나 연기를 눈앞에서 바로 보는 느낌이 들어 전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아무튼!! 결론적으로 런던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너~~~무 좋았어요.
정말 2시간 반이라는 시간이 너무 빨리 가버린 것 같을 정도로 몰입도 잘 되었고,
무엇보다 뮤지컬 넘버들이 너무 좋아서 지금까지도 계속 듣고 있답니다.
정말 여운이 장난 아닌 것 같아요.. ㅜㅜ
아무래도 영어로 진행되는 공연이다 보니 공연 보러 가기 전 살짝 걱정하기도 했는데,
원래 스토리를 알고 있어서 그런지 이해하는 데 큰 무리는 없었어요!
뮤지컬 보러 가시기 전에 스토리나 노래를 한 번씩이라도 쭉 훑고 가서 관람하시면
더 재밌게 관람하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기대를 많이 하고 관람했는데도 기대 이상으로 재밌게 본 것 같아서
런던에 가시게 되면 오페라의 유령 꼭 한 번 보시길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