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캠브입니다. 

이번에는 한국에서 캠브릿지, 제 기숙사까지 도달한 여정을 서술하고자 합니다. 

제가 유학을 준비하며 사실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짐 싸는 것 외에는 별생각이 안 들었지만,

출국하기 전날 밤 잠자리에서 '내가 낯선 타국에서 무사히 숙소까지 도착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전까지 혼자 해외여행을 간 경험도 전무하고 영어에 대해서도 자신감이 없던터라 

언어적 문제로 생기는 불상사에 대한 우려도 존재하였습니다.

그래서 저와 같은 걱정을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제 여정을 간단히 서술하려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누구나 걱정할 것 없이 무난히 갈 수 있다.'입니다.

 제가 간 경로의 경우 일반적인 경우와는 살짝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직항이 아닌 경유하는 비행기를 탔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도 이후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제 경로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인천공항 → 경유지(두바이) →​ 런던공항(히드로) →​ 캠브리지(고속버스로 이동)

 제가 직항이 아닌 경유를 선택한 이유는 물론 비용적 측면입니다. 

근데 이는 단순히 비행기 가격만을 고려한 것이 아닌 이후 

런던공항에서 캠브리지까지 가는 교통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경유를 고르게 되었습니다.

보통의 학생들은 직항 비행기를 타고 런던공항에 도착한 뒤

한인 택시를 통해 캠브릿지 혹은 타도시로 이동한다고 하는데 

저는 한인 택시 비용이 부담된다 생각하여 보다 저렴한 버스를 타고자 하였습니다. 

이때 우리나라에서 출발하는 런던행 직항 비행기는

영국 현지 시각으로 오후 8시쯤 도착하여 버스를 이용하기 어려움이 있지만 

제가 이용한 경유 비행기 아랍-에미레이트 항공의 경우 

영국 현지 시각으로 오후 3시쯤 도착하니 충분히 버스를 이용할 여유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고속버스는 무엇이냐. 

이를 이용하고자 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는 않을까 걱정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용하는 방법 또한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어 미리 준비해간다면 쉽게 이용 가능합니다. 

영국의 고속버스는 Coach 혹은 National Express라고 하여

구글에 National Express만 검색하더라도 바로 웹사이트를 찾을 수 있습니다.

(https://www.nationalexpress.com/en) 

이후 현지시각 기준 목적지, 날짜를 설정하여 예약해주시면 됩니다. 

예약하는 과정에서 회원가입은 필요없었고 이메일로 e-ticket이 발송되니 탑승할 때도 이를 보여주고 탑승하면 됩니다.

이는 제가 실제로 받았던 e-ticket이고 가격은 약 3만원정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고속버스의 탑승장의 경우 런던 히드로 공항 안에 존재하기에 가는 것에도 불편함이 없을 것입니다. 

실제로 저도 '버스 타는 곳을 찾지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을 비행기에서 하였는데 

내리고 나서 그곳을 찾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었습니다.

공항 입국장을 벗어나자 마자 저런 Center Bus Station을 안내해주는 표지판이 계속 보일 것이기에

이를 따라가주면 고속버스 탑승장에 도착 가능합니다. 

이후 전광판을 확인하여 해당 버스를 탑승해주면 너무나도 쉽게 캠브리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캠브리지에서 버스가 내려주는 곳은 두곳으로  Trimpington, Cambridge Parkside 입니다. 

이는 본인의 숙소 위치에 따라 정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Parkside에서 내렸고 이후 숙소까지는 우버를 이용하여 갔습니다. 

우버의 경우 기사님께서 여행 짐도 다 실어주시기에 매우 편하게 이용 가능했고 요금은 만원정도 나왔습니다. 

이렇게 저는 무사히 숙소까지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과연 숙소는 어떨지 궁금하실 수 있는데, 이는 다음에 계속됩니다..

* 질문이 있다면 언제나 댓글로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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