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생각보다 엄청 흥미로웠던 다양한 동물들과 함께 London Zoo 함께 구경해요!
금요일에 친구들과 함께 런던 동물원에 다녀왔습니다!
리젠트 공원과 프림로즈 힐 근처라 피크닉 갔을 때 다음에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저희 학원은 금요일에는 12시 20분에 끝나서 끝나자마자 동물원에 갔어요!
평일은 5시까지 하기 때문에 점심을 세인즈버리에서 간단히 구매해서 가는 길에 먹었습니다.
원래는 1주 전에 갔었는데 그 날 버스가 지연되고 도로 통제가 있는지 돌아가서 2-3시 쯤 도착해서 계획이 미뤄졌어요!
여기도 학생 할인이 되니 꼭 학생 가격으로 구매하세요!
모두 학생증과 pdf를 저장해갔는데 검사는 따로 안 하셨어요.
들어가자마자 색깔로 길이 구별되어있는데 먼저 보고 싶은 동물에 따라 선택해서 가면 됩니다.
저는 입구에서부터 가장 가까운 펭귄을 보러 갔어요.
어릴 때 이후로 펭귄을 정말 오랜만에 봤는데 직원분이 설명을 해주시고
넓게 앉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앉아서 편하게 펭귄을 구경했어요.
사육사님을 따라서 움직이기도 하고 먹이를 주면 열심히 경쟁해가며 먹기도 하고
수영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봤어요!
어릴 때 동물원에 간 것은 잘 기억이 안 나서 처음으로 이렇게 본 것 같아요!
동물원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막상 가서 보니 흥미로웠어요.
그리고 정말 큰 새가 날아다니기도 하더라고요.
저는 관리를 하는 새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펭귄 뒤에 있는 건물들 지붕으로 날아다녀서 정체가 뭘까.. 생각했어요!
사육사분들이 작은 새를 훈련시키는 곳도 오픈되어 있어서 지나가면서 구경할 수 있고
휘파람 소리에 맞춰 공중에 있는 줄과 줄 끝으로 이동하기도 했어요.
잘 가는 새가 있는 반면 탈주해서 사육사분들이 잡으러 다니기도 하고 정말 재밌는 모습이었습니다.ㅎㅎ
큰 동물이 아니면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얼룩말, 기린, 낙타, 알파카 등 다양한 동물이 많았어요.
대부분 막혀 있지만, 작은 동물들은 우리 안으로 들어가서 눈 앞에서 볼 수 있어서 신기했어요!
특히 원숭이 종은 나무와 나무 사이를 지나다니고 사람들 사이도 지나다니는 작은 관이 있었는데
너무 활발하게 돌아다녀서 무서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동물을 멀리서 보는 걸 좋아하신다면 굳이 들어가 보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구경하다보면 동물들이 똥 싸는 모습을 1번은 꼭 보게 됩니다. 저는 한 100번 본 것 같아요ㅎㅎ
그리고 실내로 되어있는 건물이 걷다보면 종종 보이는데 이렇게 작은 아쿠아리움이 있기도 했어요.
불빛과 함께 아름다웠던 공간이었습니다!
소리를 듣고 어떤 곤충인지 알아 맞혀볼 수도 있고 나뭇가지처럼 생겨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한 곤충들도 있고
저는 의외로 큰 동물보다 더 재밌었어요!
우리안에 없는 동물들도 종종 있고 대부분 누워있거나 나무들 사이에 숨어있어서 어디에 있는지 찾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퇴장 시간까지 보다가 기념품 샵에서 동물 인형을 추억 삼아 구매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