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스타포드하우스(staffordhouse) 런던 기숙사 프린스 콘소트 빌리지(prince consort village) 후기!

작성자 Rachelj
작성일 2023.10.02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영국 런던 어학연수 3주차를 마친 학생입니다.

4주 어학연수를 온 거라 마지막 한 주만을 남기고 있는데요.

다음주엔 짐 싸고 여러가지 정리하며 정신이 없을 것 같아 미리 숙소 후기를 남깁니다!!

 

Stafford house에서 제공하는 기숙사는 여러 개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살고 있는 prince consort village런던 2존에 위치하고 있는 기숙사고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에 지하철 역이 2개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Ravenscourt Park역에서 이동하는 게 편하고 좋았어요~

저희 반에서 3명이 같은 기숙사를 쓰는데 이 정도면 20-30%정도라서 

기숙사에서 같은 어학원 학생들을 자주 마주치지는 않았습니다!

 

 

 

실제로 같은 이름의 공원이 바로 기숙사 근처에 있어서 주말 아침에 조깅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강아지 데리고 산책하거나 조깅, 런닝을 많이 해서 진짜 현지인 된 느낌 체험 가능 합니다ㅋㅋㅋ

걸어서 1-2분 거리에 바로 마트(COOP)도 있어서 무거운 물 같은 것도 사서 들고 오기 편했어요

좀 더 걸어가면 sainsbury, tesco도 있어서 여유 되면 가격 비교 후 장을 볼 수도 있습니다. 

근데 테스코는 좀 멀긴 해서 한 번 밖에 안가봤어요ㅎㅎ

  

 

 방은 1인실이고 안에 개인 화장실과 주방이 있는 형태로 골라서 원한다면 공용공간을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 !

기본적인 집기랑 그릇이 다 준비되어 있어서 아주 편했어요! 

수건도 한세트 준비되어 있었는데 전 그냥 챙겨온 걸로 썼습니다. 너무 얇아보이더라고요…ㅎ

 

하지만 공용공간에 나와 있다 보면 간혹 같은 어학원 친구들을 만나서 짧게 라도 수다를 떨 수 있으니까

저녁시간대에 산책겸 근처도 돌고 공용공간에도 앉아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기숙사 자체에서 아침이나 저녁에 간단한 스낵을 제공하는 날이 있어서

지나가다 보이면 가지고 방에서 먹을 수도 있고 라운지에서 함께 먹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은 고정된 샤워기라 샤워기필터 가져가셔도 소용이 없다는 거 참고해주세요! 

만약 출국 전 사려고 하신다면 여기선 쓰실 수 없을 거예요…

  

  

각종 시설은 다 지하에 있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GYM, laundry room, TV lounge, study room, music practice room등 각종 연습실과 다용도 공간이 모두 지하에 있습니다.

 

특히 프린스 콘소트 빌리지는 음대 학생들이 함께 쓰고 있어서 지하에 가면 항상 음악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각자 방에서도 오후 10시까지는 연습이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 전에 잠들지 않기도 하고

음대생들이라 소리가 고퀄(?)이라서 방해되거나 불편하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ㅎㅎ

혹시 음악소리에 예민하신 분이 있다면 결정하실 때 주의하셔야 할 것 같아요.

근데 막상 어학연수 오면 오후까지 계속 밖에 있다가 들어오니까 실질적으로 음악소리 듣는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아요!!

 

정확한 학생 수는 모르지만 그래도 여러 명이 함께 사는 공간 이다 보니...!

내가 빨래하기 편한 시간은 남들에게도 빨래하기 편한 시간입니다…ㅎ 

그래서 저는 주말 아침에 좀 일찍 일어나서 (8시-9시 사이) 빨래하러가는데 

그러면 저 사진처럼 여유있는 시간에 하실 수 있어요ㅎㅎ

  

  

그리고 빨래방 바로 옆에 있는 gym

유산소 위주라 쇠질은 어렵지만 그래도 공원에서 걷기 달리기만 하다가 질렸을 때 조금 변주를 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애매한 오후 시간에 주로 가서 그런지 보통 혼자 썼고 한 번 정도 다른 학생들이 있었는데 

체육관이 원래 그렇듯 그냥 각자 운동만 열심히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리뷰해보자면 다른 기숙사 방을 본 적이 없어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답답하다는 느낌은 잘 안 들 정도로 꽤 넓은 방이라 만족스러워요. 

평수는 가늠이 안되기는 하는데 그래도 캐리어 두개 놓고 사는데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0층을 써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층고가 높아서 더 트인 느낌이 납니다!

주말에 기숙사에서 쉬어도 갇힌 느낌은 아니고 집 느낌이 어느 정도 나는 거 같아요! 

 

센트럴이랑 가까운 기숙사를 할 수 있다면 그게 좋겠지만 오히려 사람 많은데서 놀고 쇼핑하고 

잘 때는 좀 조용한 곳으로 오니까 진짜 집으로 간다-하는 느낌도 나는 것 같아요! 

 

2존이면 사실 튜브 타자마자 1존으로 가는 거라 엄청 멀다는 생각도 안들 

버스타면 노팅힐, 켄싱턴 쪽은 상대적으로 가까워서 살짝 오른쪽에 위치한 어학원의 지리를 커버해 줄 수 있는 느낌?

(평일엔 어학원주변+센트럴로 다니고 주말엔 하이드파크나 노팅힐가기

 

혼자 나와서 사는 게 처음이라 걱정이 있었는데 기숙사가 편하고 동네도 위험하지 않아서 

편안하게 어학연수, 런던 생활을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 기숙사 고민중이신 분이 있다면 도움 얻어가시면 좋겠어요ㅎㅎ 

전 그럼 런던에서의 마지막 주를 즐기러 가도록 하겠습니다.

 

 

 

 

3

2023.10.04

기숙사 근처에 공원이 있어서 조깅도 하고 휴식도 취하고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기숙사 시설에 빨래방도 있고, 짐까지 있어서
멀리 나가지 않아도 간편하게 사용할 것 같네요~!!

SAUK Alice

2023.10.04

와~ 정말 자세한 기숙사 후기 감사드려요!!!
다음에 스타포드 가시는 분들께 정말정말 도움이 될것같아요!

꾸르팁 정리 들어갑니다!
1. 걸어서 1-2분 거리에 마트 있음
2. 수건은 한세트 있지만 너무 얇아서 그냥 가져가는걸로 추천!
3. 저녁시간대에 산책겸 근처 돌고 공용공간에도 앉아서 오다가다 친구들이랑 수다~
4. 화장실은 고정된 샤워기라 샤워기필터 가져가셔도 소용이 없다ㅠㅠ
5. 음대 학생들이 함께 쓰고 있어서 지하에 가면 항상 음악소리가 나니까, 예민하신 분들은 피할것

SAUK Tess

2023.10.04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진짜루 도움이 될 찐 정보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