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브라이튼 elc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어제는 추석을 맞이하여 학원에서 친해진 한국인들과 추석 파티를 하였는데요,

그 중에 요리를 잘하는 언니들이 많아서 맛있는 걸 잔뜩 해먹었답니다 !!

학교 주변에 스터디 호텔로 학생들이 같이 쓰는 기숙사 같은 곳이 있는데 거기 살고 있는 한국인이 꽤 있어 

저희는 거기 주방에 가서 요리를 해 먹었습니다.

고추전, 산적, 육전, 애호박전, 김치전, 동그랑땡, 탕수육 을 해먹었는데 ..

진짜 많이도 먹었네요 근데 너무 맛있었어요 ㅜㅜ!!! 오랜만에 느끼는 한국인 손맛 

 이건 분위기용 인스턴트 잡채 !! 생각보다 맛도 괜찮았어요 

 이것은 마지막으로 먹은 떡국 !! 

여러명에서 해먹으니 돈도 별로 안들고 너무너무 즐거웠던 추석이었습니다 

영국에서 이런 한국 요리를 제대로 한다는 게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나름 재료를 쉽게 다 구할 수 있었어요 !! 

하지만 브라이튼보다 런던 한인마트에 훨씬 재료가 다양하고 싸서

런던갈 때 조금씩 사오는 게 좋은 것 같아요.

학교에 한국인이 많은 걸 싫다고 생각했는데 학교에서는 최대한 외국인 친구들과 얘기하고

가끔 이런 날에 같이 요리도 해먹고 이야기도 많이 하면서 스트레스 푸는 것도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다들 영국에서 즐거운 추석이 되었길 바랍니다 ... 그럼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