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본머스에서 런던 당일치기 - 시간에 쫓기지 않게 혼자 천천히 뮤지엄 구경하기!

작성자 바나나우유
작성일 2023.09.10
저는 오전 수업만 들어서, 보통은 친구들이랑 보통 비치에 가거나 스퀘어에 갔는데

여름 방학이 끝나니깐 학생들도 줄고 비치도 너무 뜨거웠어요! 

지금은 날씨가 너무 덥기도 해서 움직이기보다  여유롭게 쉬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본머스는 에어컨은 없는 곳이 많고 있어도 한국처럼 시원한 느낌이 아니라 선풍기 수준이지만,

햇빛만 피해도 금방 시원하기도 해서 식당들은 창문만 열어두는 곳이 많아요! 

  

평일에는 좀 쉬면서 체력을 보충하다가 주말에는 놀러 가고 있어요 !

본머스나 다른 도시에 비해 런던은 큰 도시라 당일치기로 가면 많이 부족 하더라구요~

볼 것고 즐길 것도 많은 도시라 그래서 다들 두번 가고 세번 가고 반복해서 가는 것 같아요 

저번엔 코치 타고 가서 빅토리아역에 내렸는데 이번에는 기차 타고 워터루역으로 갔어요 

기차에선 와이파이도 사용할 수 있고 핸드폰 충전도 가능해서 좋아요

 

 

 

친구들이랑 갔을 때는 뮤지엄을 못 가서 뮤지엄을 가보려고 런던행을 결정했어요

뮤지엄 갈 때는 제가 보고 싶은 만큼 있다가 오고 싶고 시간에 쫓기고 싶지 않아 혼자 가는 걸 선호하는 편이에요 :) 

친구들이랑 가는 여행도 너무 즐겁지만, 영국 뮤지엄이 워낙 많아서 같이 가지 않아도

후에 뭐가 좋았는지 어떤 걸 봤는지 이야기하고 안가봤다면 무엇을 보면 좋을지 이야기 할 거리가 생기더라구요

 

 

 

런던의 비싼 교통비도 그렇고 되도록 이면 덥고 습한 날에는 에어컨이 없는 튜브를 타고 싶지 않아서

30분 거리는 걷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걷기로 했어요! 워터루역에서 20분 정도 걸으면 내셔널 갤러리에 도착할 수 있어요

브릿지를 건너는데 가면서 작게나마나 빅벤과 런던아이를 볼 수 있어서 생각보다 길게 안느껴져요

 

 

 

첫번째로 내셔널 갤러리를 방문했는데 앞에 있는 트라팔가 스퀘어에서 작은 행사가 있더라구요!

내셔널 갤러리에서 많은 시간은 보냈더니 식사를 놓쳐서 구경할 수가 없었어요

오히려 점심 시간을 놓쳐서 식당에 갔더니 웨이팅 없이 들어 갈 수 있어서 

한국인에게 유명한 <플랫아이언>을 먹을 수 있었어요 

 

영국 음식점이 대체적으로 양이 많은데 

플랫아이언은 영국 답지 않은 양이였지만...ㅎㅎ 아이스크림도 먹을 수 있고 맛도 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혼자여도 점심 시간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기다려야 한다면 베이글이나 샌드위치 먹으려고 했거든요

베이컨이나 치킨은 자주 먹는데 스테이크는 오랜만이라 더욱 더 맛있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내셔널 갤러리, 더 브리티시 뮤지엄 외에도 다른 뮤지엄들도 예약할 수 있는데

혹시나 기차가 지연될까봐 또 관람하는데 어느 정도 걸릴지 몰라서 미리 예약은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운이 좋게도 기다림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많이 덥거나 비가 온다면 미리 예약하는 걸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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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K Alice

2023.09.11

런던은 몇번을 가도 모자라고 볼게 너무 많은 도시죠~
주말에 훌쩍 혼자 가서 문화생활하고 맛있는거 먹고오고 부럽습니다! ㅎㅎㅎ

그것만 해도 영국어학연수 성공 아니겠어요~?

SAUK Tess

2023.09.12

오~~런던은 즐길게 너무 많아서 알차게 계획을 짜야합니다~ㅎㅎㅎ

SAUK Jinny

2023.09.15

여행할때 천천히 둘러보는게 보는게 넘 좋지요~
특히 뮤지엄은 더욱 그런것 같아요!! 게다가 갤러리, 뮤지엄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해서 정말 운이 좋았네요!!

런던의 플랫아이언 스테이크 정말 맛있기로 유명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