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브라이튼에서 기차로 1시간, 즉흥적으로 떠난 런던 나들이 (사실은 감자탕 먹으러 떠난,,!)
안녕하세요! 브라이튼에서 어학연수를 하는 학생입니다.
얼마 전, 오후 수업이 없는 금요일에 즉흥적으로 런던에 갔었는데요!
그날 어떤 것들을 했는지 한 번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ㅎㅎ
제가 사는 브라이튼에서 런던은 기차로 1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서 수업이 끝난 오후에
런던에 가더라도 생각보다 시간이 넉넉하답니다.
런던에 도착하자마자 버스를 기다리는 중 옆에 있던 신문을 보니 손흥민 선수가 딱!! 보여서 찍었어요. ㅎㅎ
그렇게 친구들과 버스를 타고 소호 거리 쪽에 내려서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슬슬 배가 고파져서 미리 찾아둔 한식당에 갔어요.
여기는 'Kangnam Pocha'라는 곳이었는데, 저희는 감자탕을 시켰답니다.
영롱한 감자탕 국물 색 보이시나요? ㅠㅠ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어요.
제 친구는 한국의 감자탕과 비교해 보더라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했어요.
런던에 방문하셨는데 한식이 그리우시다면 한 번 꼭 방문해 보세요! 직원분들도 정말 유쾌하시고 친절하셨답니다.
주소는 '176 Drury Ln, London WC2B 5QF, United Kingdom' 여기예요!
그렇게 저녁을 배부르게 먹고 런던 야경을 구경하는데 너무 예뻤어요.
영국의 트레이드 마크라고도 할 수 있는 빨간 버스.. 브라이튼에서도 빨간 버스는 잘 볼 수 없어서 한 컷 찍어봤답니다.
밤에 보는 런던아이와 빅벤은 또 느낌이 색다르더라고요? 뭔가 더 반짝반짝 예뻐 보였던 것 같아요.
이렇게 야경까지 보고 다시 브라이튼에 돌아왔답니다.
이번 런던 여행은 감자탕의 비중이 매우 크긴 했지만, 그래도 재밌게 잘 즐기다 온 것 같아요. ㅎㅎ
브라이튼에서 지내시거나 런던 가까이에 계신다면 이렇게 즉흥적으로 런던에 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