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브라이튼에서 한시간반 걸리는 런던! 주말마다 급 계획해서 뮤지컬 보기~ 이번에는 오페라의 유령!!! £40에 볼 수 있다고?
안녕하세요 ELC 브라이튼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브라이튼에서 런던까지 기차타고 한시간 반 정도면 도착해서 꽤 자주 가는데요 !
이번 달엔 런던에 가서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을 보고 왔습니다.
전날 계획하고 급하게 티켓을 사서 좋은 자리는 아니었지만, 40파운드도 안하는 가격에 아주 잘 본 것 같아요 !!
당일에 공연장에 가서 남은 표를 사면 더더 싸니까 계획없이 런던 가면 뮤지컬 보는 것 추천드려요 !
제 첫 뮤지컬은 위키드 였는데 내용을 잘 모르는 상태로 봐서 살짝 졸았어요 ㅎㅎ,,, 노래도 아는 노래가 거의 없었구요
근데 오페라의 유령은 어릴 때 만화책을 봤던터라 내용을 다 알고 노래가 하도 유명해서 그런지 졸틈이 없었답니다..
보는 내내 온몸에 소름이 ㅠㅠ 또 보고싶네요
전 날 남은 몇자리 중에 끊은 것 치곤 자리가 괜찮죠 ?? 오른쪽에 기둥이 하나 있었지만 딱히 불편함 없이 재밌게 봤어요 !
당일 남은 표 구할 땐 앞에 기둥이나 뭐가 있어 시야가 별로 안 좋은 좌석들이 많을테니
그런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신다면 당일표는 비추합니당,,
오페라의 유령은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재밌었어요 샹들리에 떨어질 때 탄성이 절로 ..
다음은 오페라의 유령보다 더 인기 많은 라이온킹을 보러 갈 생각인데 둘 중에 뭐가 더 재밌었는지 한 번 써볼게요 ㅎㅎ
그리고 이 날 런던에서 아주아주 유명한 스콘집에 한 번 가봤답니다
요 스콘집 런던 맛집 찾아보신 분들 다 아시죠 ,,? 그만큼 한국인들에게 핫한 런던 스콘집인데요
안에 소매치기 조심하라는 말이 한국어로도 쓰여있고 들어가니 5테이블 정도가 한국인 ㅋㅋㅋㅋㅋㅋ
한국인들이 맛있다하면 웬만해선 다 맛있어서 저도 기대하고 갔는데 저한텐 완전 별로였어요...
아직 영국에서 브라이튼 근교에 있는 The trellis restaurant and tea room 보다 맛있는 스콘집을 발견하지 못했답니다.. ㅜ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여기 가지말고
세븐시스터즈 보러 브라이튼 한 번 와서 저기서 스콘 드시고 세븐시스터즈 가세요 ....plz..
여기 티는 맛있었어요 !!
하지만 ,,, 가게 분위기도 그릇도 스콘도 잼도...가격도 !!!! (런던 저기 넘 비싸요ㅡㅡ)
다 저 위에 말한 곳이 10000배 예쁘고 맛있으니까 ... 제발 저기 가주세요
저기서 돈 받은거 아니고 내돈내산입니다 지금까지 4번 다녀왔고 한국가기 전까지 5번은 더 갈 예정입니다 ㅎㅎ
어쨌든 결론은 오페라의 유령 강추 !!but 모든 뮤지컬들 보기 전에 내용 모르신다면 알고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