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사랑하는 영국의 문화 중 하나는 프리미어 리그 경기를 보는 것 입니다!

제가 어학 연수를 런던으로 선택한 이유 중 하나 이지요! 

제가 좋아하는 프리미어리그 팀 아스날의 경기를 아스날 팬 펍 'Tootlington Arms'에서 팬들과 함께 즐겼습니다.

현지의 아스날 팬들과 함께 제가 좋아하는 팀 경기를 보고 즐거워하면서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펍에 들어오는 입구부터 경기 날이라 그런지 문 앞에 가드분들이 입장할 때 아스날 팬 맞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제가 입은 유니폼과 핸드폰 배경화면으로 아스날 팬인걸 증명했더니 가드 분이 웃으시면서 등을 툭툭 쳐주셨습니다 ㅎㅎ

펍에 들어오면 인테리어에 많은 부분이 아스날에 관련된 인테리어로 되어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아스날 팬인게 자랑스러워 질 정도였습니다.

펍에서 현지 팬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경기를 보다가 저는 경기마다 새로운 친구를 한 명 씩 사귀었던 것 같습니다.

원래 영상을 찍었었는데 스크린샷으로 가져와서 사진이 이상한 점 죄송합니다...ㅎㅎ

이 친구는 제가 커뮤니티쉴드 경기 때 친해진 호주 친구입니다. 

아스날에 열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줬더니 맥주도 많이 사줘서 

저도 한번 씩은 돌아가면서 사야겠다 싶어서 사줬었던 고마운 친구입니다.

아직까지도 이 친구와 아스날 팬이라는 공통점으로 친해지고 연락을 하고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합니다.

팬들 다 같이 경기에 열정적으로 응원하고 기뻐하는 문화가 저에게는 너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역에서 내려서 경기장까지 사람들이 다 같이 응원가를 부르며 행진하듯 움직였습니다.

영국의 축구를 향한 열정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영국에 오시면서 경기를 보러 가게 되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몇가지의 응원가를 외워가면 더 몰입해서 경기를 볼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응원가 하나하나도 그렇게 길지 않으니까 몇 가지 외워 가시는 거 추천 드립니다 ㅎㅎ

여기서도 런던 출신 친구를 한 명 사귀게 되어 경기가 끝나고 아스날 경기장으로 다시 가서 

팬들과 다 같이 응원가를 부르면서 놀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아스날 팬 펍에서 본 커뮤니티 쉴드 결승 & EPL 첫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