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좋아하는데 영국와서는 시간도 없기도 했고 ~~

예전에 다른 영화 보려고 가격 봤는데 £20 넘어서 비싼 가격에 놀라 영화 볼 생각이 없었는데!!!

Wareham을 좋아하는 친구가 너가 보고 싶어하는 elemental 곧 상영해!

가격도 £6 로 저렴한데 같이 보러갈래 제안해줘서>_< 수업 끝나고 기차 타고 영화 보고 왔어요

Elemental이 개봉한 지 꽤 됐는데 이 곳은 소규모라 그런지 다른 곳과 상영이 다르더라구요

금요일에 영화를 보러갔는데 금요일이라 그런지 기차에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옆좌석에 와인잔까지 챙겨와서 기차에서 와인을 드시더라구요~~~

기차에서 술을 마셔도 되는지 몰랐는데 술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한번쯤은 해보고 싶었어요ㅎㅎ

그분들 내리고 나서 찍은 풍겅인데 창 밖으로 보인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보고 있더니 금방 도착했어요

Railcard 덕분에 왕복 £4 정도로 버스 이용 가격과 비슷하게 다녀올 수 있었어요

영화관이 있는 본머스 근교 Wareham에 도착했어요 

여기가 친구의 최애 마을인데 조용하고 평화롭고 아기자기해요

본머스처럼 수영을 할 수 있거나 타운센터처럼 활기찬 분위기는 없지만

저도 이곳을 좋아해서 그냥 휴식 하러 평일에 오기도 하는 곳이에요

입구 옆으로 영화 포스터를 보지 못한다면 자칫 잘못하다가는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이에요

입구부터가 뭔가 영화관보다는 소극장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어요 

1층에 카페?인 곳에서 미리 예매한 영화표를 실물 티켓으로 바꿀 수 있고

술,음료,아이스크림, 스낵 등등 영화관에서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팔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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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가 없어서 계단을 올라야 하는데 작은 곳이라 한 층밖에 없어요!

ODEON에서 영화를 본 적 있는데 한국과 비슷하게 영화 시작하기 전에 광고 타임이 있는데

여기는 광고도 길지도 않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정말 로컬 광고들을 나왔어요

영화관 홍보영상도 있었는데 직원들을 귀엽게 소개하더라구요~~

평일이라 사람들도 별로 없고 조용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어요

좋은 영화를 상영한다면 꼭 다시 보러가고 싶은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