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런던에서 주말에 뭐할지 고민하신다면 쇼디치 구경 추천드릴게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워낙 힙한 동네라고 많이 뜨고, 옷구경하기 좋다고 해서 주말에 한번 다녀왔습니다. 

사실 일요일에 가면 크게 마켓도 열어서 일요일에 가는게 가장 이득이겠지만, 

처음 가보는거라 사람 좀 덜할때 가고 싶었어서 토요일에 다녀왔어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먼저 쇼디치 맛집 BunBunBun 으로 향했습니다. 

구글맵 리뷰를 보면 분짜가 워낙 맛있다고 해서, 메뉴판 맨 첫번째에 있는 분짜를 주문했어요. 

한국에서 먹었던거와는 달리 소스에 돼지고기랑 완자가 들어있어서 색달랐어요.  

맛은 평균이었는데, 가게랑 화장실이 깔끔해서 추천드려요. 

사실 한국에서는 쌀국수 잘 안먹는데, 여기오니까 따뜻한 국물이 땡기면서 

쌀국수도 함께 땡겨서 다음에는 쌀국수 먹으러 가보려구요!

분짜, 쌀국수, 반쎄오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친구들이랑 여럿이 가면 서로 쉐어해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다먹고 나와서 걸으니 주변에 베트남 음식점이 정말 많더라구요. 아마 미니 베트남타운? 이지않을까 싶어요.

밥을 다 먹고 편집샵으로 유명한 GoodHood 에 갔어요. 

다양한 옷부터 소품까지 구경할 게 많더라구요. 

옷은 좀 비싸서 구경만 했고, 소품들을 정말 사오고 싶었지만, 

여행으로 온게 아니기때문에 나중에 한국으로 복귀할때쯤 다시 가보려구요! 

 

카페와 다양한 옷들 그리고 소품까지 구경 가능한 AIDA 입니다. 

여성스러운 옷부터 캐쥬얼한 옷까지 다양한 종류가 많아서 입어보기 좋겠더라구요. 

그리고 일요일이 아니고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도 많이 없어서 구경하기 좋았어요.

지나가다가 발견한 스트릿푸드 상점들~~ 

가보고 싶었지만 대부분 술을 파는것 같아 이날은 구경만하고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쇼디치에는 APC 일반매장이랑 할인매장이 같이 있어서 아페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아페쎄 할인전 가격은 한국이랑 크게 차이가 없지만, 

한국보다 할인폭이 크고 종류도 정말 많아서 한두개 정도는 득템 하실 수 있을거에요!

모두들 런던 오시는게 공부가 목적이시겠지만, 가끔씩 머리 식히고 싶으실때는 

쇼디치 거리 가셔서 예쁜 옷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힐링하시길 바랄게요! 

저도 다음에 힐링 하러 재방문할 예정입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