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LC 브리스톨 소셜프로그램으로 다녀온 애프터눈티와 영화관 후기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한국에서도 차 마시는걸 좋아했는데요, 밀크티 원데이 클래스를 신청해서 듣고오기도 했을 정도였답니다ㅎㅎ

그래서 영국 와서도 다양한 티를 마셔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아래는 영국의 큰 슈퍼마켓인 Sainsbury's에서 구매한 차입니다!

하나씩 학원에 가져가서 쉬는시간에 타먹고있어요ㅎㅎ

특히 저 Biscuit이라고 써잇는건 차에서 비스킷 향이 난다고 해서 신기해서 구매해봤는데

진짜로 로투스향이 같이 나더라구요!

밀크티로 만들어먹으면 진짜 맛있습니다ㅋㅋ

저 요크셔 골드도 밀크티로 만들어먹기에 딱이라고 해서 샀는데 맛있게 먹고있습니다

트와이닝스 얼그레이는 말할것도 없죠?!

Tea의 나라에 있어서 행복합니다ㅎㅎ

그래서 이번에 학원에서 소셜프로그램으로 애프터눈티 체험을 한다기에 신청해서 다녀왔는데요, 결론적으로는 만족이었습니다!

18파운드를 내면 무려 3층짜리 디저트와 티를 먹을 수 있었어요!

새친구를 사귈 수 있는건 덤!

이번에는 칠레 학생과 K-컬쳐에 관심 많은 태국 학생과 많은 얘기를 나누고 왔어요ㅎㅎ

요즘 정말 많이 느끼는건데, 외국 학생들이 저보다 한국 드라마나 노래를 더 잘 아는 것 같아요

ELC 브리스톨의 선생님 중 한분은 넷플릭스 '피지컬100'을 좋아한다고 하시더라구요ㅋㅋ

저도 다 못봤는데 넘 신기했어요ㅎㅎ

가게 이름은 No.4 Clifton Village입니다

호텔 리셉션과 같은 층에 있어서 그런지 고급스러운 느낌이 났어요

저는 차로 얼그레이를 선택했습니다!

항상 궁금했던건데, 영국에서는 차에 우유를 많이 넣어먹더라구요

소셜프로그램을 이끌어준 선생님께 이유를 여쭤보니, 

찻잔에 뜨거운 물을 바로 부으면 찻잔이 깨질 수 있어서, 

먼저 차가운 우유를 부은 다음에 뜨거운 차를 붓던 관행이 지금까지 이어졌다고 해요!

차에 관한 지식도 얻고 맛있는 차도 마실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차도 맛있었는데, 함께 먹은 디저트들도 너무 맛있었어요!

무려 3층짜리!!

특히 저 가운데에 있던 스콘과 클로티드 크림이 진짜 맛있었습니다

따끈한 스콘에 묵직한 클로티드 크림 잔뜩 발라서 딸기잼 얹어먹으면 천상의 맛이에요

근데 살찌는 맛이라서 좀 두렵긴 합니다ㅎ

저는 집에서도 디저트를 종종 사다 먹었는데요, 

그중 최애픽은 본마망 마들렌!!

본마망은 프랑스 브랜드인걸로 알고있는데, 영국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더라구요

저 마들렌만 벌써 몇봉지째 클리어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학원에서 마들렌 먹고있었더니, 제 일본인 친구가 왜 맨날 그 마들렌만 먹냐고 하더라구요..ㅎ

여튼 본마망 브랜드 웬만하면 다 맛있는 것 같아서, 마들렌으로 시작해서 이것저것 도전해보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최근에는 레몬 커드 크림을 사봤습니다

영국사람들이 자주 먹는 것 같았는데요, 

그냥 빵에 이것만 발라먹어도 새콤해서 맛있습니다

모두 도전해보세요!

그 외에도 저희 기숙사 근처 Sainsbury's에는 이렇게나 다양한 잼들을 팔고 있어요

특히 저 샹달프 잼ㅠㅠ한국에서 직구해가며 먹던건데 이렇게 쉽게 구할 수 있어서 넘 좋습니다

마음같아서는 한국 돌아갈때 한가득 담아가고 싶습니다!

여튼 차와 디저트를 마음껏 즐기는 중입니다ㅎㅎ

한국보다 저렴하니까 영국에 계시는 분들은 다양하게 도전해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