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브라이튼에서 어학연수를 한지 4달이 다 되어 가는 학생입니다.

브라이튼은 5월에 축제 및 행사가 많다고 들어서 5월이 되기 전부터 기대를 많이 하였는데요!

오늘은 그중 하나로 'Artists open houses(AOH)'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Artists open houses'는 예술가들의 집 및 스튜디오를 대중들에게 공개해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거의 200명에 달하는 예술가들의 집과 스튜디오에서 작품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친구들과 저번 주 주말에 다녀왔는데요.

관련 책자에 지도를 보면서 스튜디오를 찾아다니는 재미도 있고,

길마다 위치를 알려주는 도장이 찍혀있어서​ 찾아가기 편리했어요!

작품과 공간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예술가분들을 만나서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어요.

또한, 마음에 드는 작품을 구매할 수도 있답니다!

몇몇 스튜디오에서는 직접 작업하시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었는데요.

친절하게 어떤 방식으로 그림이 완성되는지 설명해 주시고, 작업 과정도 보여주셔서 정말 재밌었어요.

여기는 '시크릿 가든'이라고 불리는 정원이었는데, 신기하게도 터널이 있더라구요.

그 이유를 여쭤보니, 과거 부잣집의 두 번째 정원으로 활용되어 과일이나 식재료를 옮기는 통로로 사용됐다고 해요.

이렇게 공간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도 듣고 평소 가보지 않았던 곳도 둘러보면서 브라이튼이 더 좋아진 것 같아요.

미술이나 그림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정말 흥미롭게 관람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