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영국 런던 도착 후, 2주간의 음식 기록 대방출~ #점심
영국의 과일이 저렴하고 맛있다고 해서 기대하고 왔는데, 역시나! 너무 맛있어요.
여러종류사서 매일매일 먹고 있답니다. 그리고 납작복숭아도 있어서 사먹어봤는데 너무 달고 맛있었어요.
근데 요새는 시즌이 끝났는지 마트에 잘 안보여서, 납작복숭아 찾으러 여기저기 마트 다니고 있어요.
런던은 물가가 너무 비싸기 때문에, 학원 끝나고 점심먹을때 매번 레스토랑을 갈수가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일찍 집에 돌아가서 해먹기도 하지만, 가끔은 와사비 라는 도시락 식당에 가서 사먹고 있어요.
미리 많은 도시락을 만들어넣고, 포장이나 간단히 먹고 갈수 있게끔 판매하는 방식이라,
주문후 바로 조리를 해주는 레스토랑에 비해서는 가격이 저렴한 편이에요.
그리고 한국인 입맛에 잘맞는 롤, 초밥, 덮밥류가 팔아서 무난히 먹기 좋아요.
이 구성이 17000원 정도하는데, 회도 있고 한국에서도 연어초밥 먹으려면 15000원 정도는 냈던것 같아서,
상식선의 가격이라 가끔 먹고 있어요.
와사비는 체인점이라 여기저기 자주 볼수 있어요!
그래도 한국인은 김치가 있어야죠.
홈스테이 가족이 김치냄새를 싫어할수도 있기때문에,
김치 대신 김치라면을 사서 먹었습니다.
런던에 아시아인이 많아서 그런지, 한인마트도 쉽게 찾아볼수 있어서 올때
괜히 라면과 같은 부피큰 음식들은 안챙겨 오셔도 될것 같아요.
저는 한국에서 간편국물큐브랑 누룽지지만 챙겨왔는데요, 챙겨오길 너무 잘한것 같아요.
물만 끓이면 정말 간편하게 한끼 식사가 완성돼요.
그리고 미역국은 거짓말 조금 보태서 엄마가 끓여준 맛이 나서 속이 불편하거나, 날씨가 추울때 먹기 좋아요.
이건 가져오시길 추천할게요!
역시 영국하면 플랫화이트 아닙니까!
카페에서 파는 커피는, 체인점이나 동네 맛있는카페나 다 비슷하게 5000~6000원정도 해요.
그리고 체인점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있어서, 식후 아아가 필요하신 분들은 걱정마시고 오셔도 됩니다.
런던 와서 식습관이 하나 바뀌었는데요, 그건 바로 따뜻한 차를 마시기 시작했다는거에요.
한국에 있을때는 아이스아메리카노로 하루를 시작했는데, 런던에서는 잉글리시티나 다른 종류의 티를 따뜻하게 먹어요.
개인적으로 감기걸린날 제외하고는 따뜻한 음료를 먹지 않았는데, 이제는 따뜻한 차가 땡기더라구요.
아무래도 따뜻한 음료가 몸에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제 건강에도 도움을 주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거리를 지나가다가 찐 한인마트를 발견해서 이것저것 구경한 후에 몇개 구매해서 나가려는 찰나에,
한인 마트 주인분께서 서비스라면서 주셨어요.
한국의 정을 런던에서 느낀날이었어요. 따뜻한 차랑 마시니까 너무 맛있더라구요. 역시 한식이 짱이야!
레스토랑에서 사먹으면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주로 포장해오거나 집에서 해먹는 편인데요,
마트에서 다양한 재료를 사서 해먹을수도 있고, 한인마트가서 간단한 음식도 사먹을수도 있어서
음식에 대한 그리움은 아직까지는 없어요. 그리고 가끔씩 보상으로 피쉬앤칩스를 먹으러 갑니다.
아직 영국 오시기 전이라면 간편국큐브 챙겨오시는걸 추천드릴게요!
나머지는 약간 비싸지만 큰 부담없이 런던에서 사실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최애 피쉬앤칩스 사진으로 마무리 할게요.
완두콩 소스에 찍어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었어요!!